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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정공(주), 고무금형과 고무성형기 제작이 동시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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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정공(주), 고무금형과 고무성형기 제작이 동시에

여기에 2014. 4. 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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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경력을 자랑하는 신창정공(주)은 국내 고무성형기 산업의 산증인으로서,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제조업체로서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고무금형과 고무성형기 제작이 모두 가능한 동사는 토털 솔루션으로 고무 성형 업계에서 경쟁력이 높다. 이러한 신창정공(주)을 만나 그들의 기술노하우와 사업전략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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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성형 업계의 선두 자리 지켜온 신창정공(주)


1977년 7월, 신창산업사로 시작해 40여 년 긴 세월동안 오직 고무금형 및 고무성형기를 개발·생산해온 신창정공(주)(이하 신창정공)은 기술력,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경쟁력으로 고무성형 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국산 제품이 전무했던 시절부터 고무금형을 개발하기 시작한 동사는 수동고무성형기를 통해 본격적인 기계 제작에 돌입했고, 이후 수직진공사출고무성형기, 실리콘주입장치, 브라다용 사출성형기, 자동진공고무성형기, Oil Seal용 자동진공고무성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며 국내 고무성형기 역사의 맥을 함께 해왔다.
신창정공의 김용하 회장은 “설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아울러 생산 공정 자동화 실현, 체계적인 품질 시스템 확립, 선진기술 도입 등 양질의 제품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그들의 성장 비결을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사는 1999년에 우수자본 재개발유공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고무성형 기술에 대한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등록하며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최근 신창정공은 ‘SC’라는 브랜드를 통해 장기 성장의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2010년, (주)신창엠텍을 설립해 소재 사업에도 뛰어들면서 △신창정공(기계) △에스씨피(금형) △신창엠텍(소재) 3개의 계열사 체제를 통해 SC 브랜드를 런칭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2013년 초에는 대구 성서공단 3차단지로 공장을 확장·이전하며, 기존에 분리되어 있었던 계열사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사업장도 마련했다.
이러한 신창정공의 대규모 사업 행보는 국내 고무성형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노즐 길이를 줄여 고무성형기의 경쟁력을 높이다!


신창정공의 고무성형기는 타 제품과는 다른 독보적인 특징이 있다. 그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수직진공사출고무성형기의 노즐 길이다. 동사의 제품은 신개념 진공장치가 적용되어 노즐 길이가 타사 제품보다 짧다. 노즐 길이가 길면 고무 사출 시 부하가 발생해 고무의 성질이 변화될 수 있는데, 동사의 고무성형기는 이를 최소화해 노즐이 길어서 발생되는 스코치(Scorch)가 적다. 따라서 제품의 재현성이 높고, 불량률도 낮다. 또한 노즐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사출 속도가 더욱 빨라져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이는 특허로 등록되어 동사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수직진공사출고무성형기는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채용, 다양한 운전조건 저장 기능과 동작/고장 상태 메시지 등록 기능이 있어 향후 동일품목 운전 시 쉽고 빠르게 세팅이 가능하며 동작 상태 및 고장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고객 편리성을 높인 제품 개발로 신창정공은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더불어 일본 DAIHAN과의 기술제휴 및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등 신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고객 요구에 따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금의 신창정공이 있는 것”이라고 동사의 경쟁력을 전했다.


고무성형기도… 고무금형도… 국내 ‘으뜸’


기계 제작과 더불어 신창정공의 또 하나의 자랑은 고무성형기에 장착될 고무금형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는 점이다. 이는 제품의 정밀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설비와 금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초기에 고무금형 제조 기업으로 설립했기 때문에 금형 기술력에 있어서도 자신이 있다”는 김용하 회장은 “직접 금형을 제작하기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사후 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도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고 전하며, 고무금형과 고무성형기 제작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가장 쉽고 빠른 토털 솔루션을 통해 고무성형 고객들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음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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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사기 높이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신창정공의 사업장은 고무성형기 제조업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내부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넓은 주차공간과 멋진 조경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이는 김용하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되었다. “공장 현장이 깨끗하고 청결해야 양질의 제품이 나온다. 그리고 항상 정리정돈을 생활화해야 안전사고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그는 “이러한 정리정돈은 직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우리 회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깔끔하고 잘 정돈된 분위기로 전문적이고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는 회사의 이미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용하 회장이 회사 이미지와 더불어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 바로 직원 복지시스템으로, 최근 그는 성과급 제도를 시행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작년에는 성과급을 200% 지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면 회사도 발전하게 된다”며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항상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C’ 브랜드 통해 장기 성장의 발판 마련


우수한 품질,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갖고 있는 신창정공의 2014년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대규모의 사업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제는 SC 브랜드의 장기 성장을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김용하 회장은 “자동차 타이어부터 시작해서 전장품, 엔진 마운틴, 방진고무, 각종 실 종류 등 자동차 고무 부품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기계와 금형을 모두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은 신창정공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SC 브랜드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신창정공 고무성형기의 기술을 알림으로써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하는 한편,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도 밝혔다.
치열한 고무 성형 업계의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새로운 기술의 혁신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 신창정공.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한 그들은 미래의 꿈을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신창정공(주) http://rubbersc.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신창정공(주), 고무금형과 고무성형기 제작이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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