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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판이 바라보는 방향과 관련한 고찰

여기에 2014. 10. 16. 10:36

최근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는 건물이나 주택의 지붕 위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전지판(Solar Panel)이 일반적으로 남쪽 방향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 논리적인 질문을 던지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태양의 이동방향을 추적하여 스스로 방향을 조절할 수 없는 전지판이 남쪽을 바라보게 하는 이유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수집하기 위함이다.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태양전지판은 태양광의 일부를 흡수할 수 있다. 주간 시간대에 태양이 떠오르고 지기 때문에 태양광 중 일부는 지속적으로 전지판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이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한다. 그러나 이제 일부 사람들은 지도의 격자와 연계하는 태양전지판의 방향에 대한 논리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논란에 있어 중심이 되는 부분은 가정 및 건물에서 사용되는 태양전지판에 수집되는 에너지가 그리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와 관련있다. 만약 주택 소유주들이 사용되는 전기보다 더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다면 잉여전기를 그리드에 전송하여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그러면서 주택 소유주는 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불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접근 방법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아이디어가 그리드에 가장 적합하게 도출되었다면 주택 소유주들은 자신들의 태양전지판을 서쪽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하다. 왜냐하면 늦은 오후 및 이른 저녁 시간대에는 주택 소유주들이 조명, 에어컨, 텔레비전 등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즉 태양전지판의 목표가 그리드 운영을 돕고자 한다면 그리드가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대부분의 전기를 그리드로 보내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은 논란은 이슈 중 하나일 뿐이다. 또 다른 이슈는 태양발전으로 얻어진 전기를 그리드에 내보내는 것이 풍력발전이나 천연가스 발전 전기를 그리드로 내보내는 유틸리티 회사들에게 문제를 유발시킨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일은 재생가능 자원이 훨씬 값싼 비용으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으나 가용한 시간은 몇 시간뿐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재생가능 자원이 석탄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면 사람들은 왜 그러한 오래된 자원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들이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완전한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논란에 있어 한 가지 간과되고 있는 작은 요소는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그리드의 모든 자원이 함께 존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 모두가 기술을 활용하여 스스로 전기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태양전지판이 남쪽 방향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가치가 없는 것보다는 논란을 만들 수 있지는 않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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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태양전지판이 바라보는 방향과 관련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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