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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진글로벌, 국산의 자존심은 해외시장에서도 계속된다

여기에 2014. 11. 7. 11:52


무멘드릴 방식의 파이프 벤딩기는 파이프 벤딩 현장에서 쉽고 간편한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광진글로벌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이 무멘드릴 파이프 벤딩기를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기업으로, 높은 기술력을 무기삼아 이제는 해외 시장 진출까지 넘보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현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이은 도전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왔다는 (주)광진글로벌. 그들이 전하는 비전을 본지가 살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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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진글로벌 박장용 부장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는 파이프 벤딩기

피팅류와 용접과정을 단축시켜주는 무멘드릴 방식의 파이프 벤딩기가 드디어 국내 기술로 탄생했다. 수입에 의존해야했던 제품을 이제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기술 진화로 화제의 중심에 선 (주)광진글로벌은 “국내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이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개발을 결심했다”며 그 배경을 전했다.

(주)광진글로벌이 생산·공급하고 있는 파이프 벤딩기는 말 그대로 파이프 등을 구부리는 작업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물이 지나가는 관이나 가스관 등 생활과 산업의 곳곳에서 파이프 벤딩 기술은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주)광진글로벌의 기술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장용 부장은 “동그란 형태의 원형 파이프나 네모 모양의 각파이프 등 현장에서 이를 벤딩해 적용하는 일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다”는 설명과 더불어 “벤딩의 모양 역시 ‘ㄱ’자나 ‘U’자 등 현장에 따라 달라 벤딩이 필요한 현장에서는 파이프 벤딩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시장상황을 전했다.


무멘드릴, 획기적 파이프 벤딩기의 국내 버전 탄생

소재에 따라 크기에 따라, 파이프 벤딩기는 현재 다양한 제품들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주로 큰 외경을 담당하는 열간 방식과 작은 외경의 파이프를 간편하게 벤딩할 수 있는 냉간 방식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 중 (주)광진글로벌이 생산하는 제품은 냉간방식. 그 중에서도 그들은 무멘드릴 방식의 획기적 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열을 가해 구부리는 열간 방식과는 달리 냉간 방식은 전기적 충격을 통해 파이프의 벤딩 작업을 수행한다”고 밝힌 박 부장은 “하지만 냉간식의 경우 전기의 힘만으로는 원하는 모양을 얻기가 어려워 멘드릴(Mandrel)이라는 봉 형태의 장치를 파이프 속에 넣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작업이다. 무멘드릴은 이러한 멘드릴 과정을 생략해 파이프 벤딩 작업을 더욱 간소화한 것”이라며 무멘드릴 방식의 장점을 소개했다.

일반적인 방식의 경우 멘드릴을 넣는 과정을 벤딩기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도 높아질뿐더러 크기도 커서 공간활용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왔다. 하지만 이 작업이 멘드릴의 도움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파이프 벤딩기는 한층 콤팩트한 사이즈에 절반 이하의 가격 실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박장용 부장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지만 제품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자랑했다. 특히 이 제품의 콤팩트해진 사이즈는 이동에도 용이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파이프 벤딩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장의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


국내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위하여

20년 넘게 국내 시장을 장악해온 유럽산 무멘드릴 파이프 벤딩기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한 끝에 탄생된 (주)광진글로벌의 벤딩기. 5년전 제품의 탄생을 알리면서 (주)광진글로벌은 외산에 대해 뒤지지 않는 품질에 국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기능을 내세우며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였던 외산 제품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글 입력 설정이나 A/S의 즉각적 대응 등 우리가 앞설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부각시켜 고객들의 마음을 얻어갔다”는 박장용 부장은 “오히려 지금은 더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편”이라며 자부심을 전했다.

국내 사용 환경이나 사용자를 고려한 편의성을 무기로 짧은 시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주)광진글로벌이지만 이들의 성장에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품질도 큰 몫을 차지했다. 적당히 따라 만든 제품이 아닌 경쟁력을 제대로 갖춘 제품을 만들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품질로 나타난 것이다.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품질은 기본”이라고 강조한 박 부장은 “국내에서 탄생한 제품이 품질에 문제가 있다면 자존심 상하는 일 아니겠냐”며 품질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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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고객 만족도 UP!

무멘드릴 파이프 벤딩기의 국산화를 향한 (주)광진글로벌의 노력은 이미 현장에서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서로 소통하고 맞춤형 해결사를 자처해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환경과 용도 등을 고려해 이에 대응하고 현장의 불편함을 제품에 직접 반영하면서 (주)광진글로벌은 품질과 서비스 모두 합격점을 받고 있다.

박장용 부장은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조선관련 현장외에도 파이프 벤딩기는 워낙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어 이에 대해 함께 연구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무멘드릴 파이프 벤딩 장비가 국내 고객들을 직접 접촉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그러한 부분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는 말로 (주)광진글로벌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직접 개발한 컨트롤러의 높은 편의성 역시 현장을 고려한 그들의 작품이다. 한글 설정으로 국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숫자를 직접 입력해 각도를 설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효율성도 한층 높인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제품의 구매를 결정짓는 큰 변화는 아닐지 몰라도 고객의 작은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품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높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다”며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주)광진글로벌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된다

외산과의 당당한 기술경쟁으로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한 (주)광진글로벌.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그들의 다음 목표는 해외무대 진출이다. 무멘드릴 방식의 경우 국내에서도 그랬지만 해외 시장에서도 수요에 비해 제대로 생산하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다.

“꾸준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수요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박장용 부장은 최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영업이나 홍보활동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면서 해외 무대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우선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조선관련 업체가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일부에서는 대리점 형태로 진출해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벤딩 현장의 획기적인 효율성 증대에 앞장서며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광진글로벌. 고객들의 신뢰와 함께 쌓여온 그들의 기술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승전보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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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진글로벌 www.kjtech21.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광진글로벌, 국산의 자존심은 해외시장에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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