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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유치 전략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 국내 투자 활발

여기에 2015. 10. 1. 11:59

글로벌 화학기업 국내 투자로 경쟁력 강화
일본의 첨단소재기업 도레이와 독일의 세계 1위 정밀화학기업 바스프, 화장품 및 플라스틱 원료 전문기업 북해그룹이 나란히 국내 투자 확대 소식을 알렸다. 세계적인 시장 장악력을 갖춘 이들 기업은 국내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첨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활발한 국내 투자가 국가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동시에 국내 화학 산업의 발전에도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도레이, 전북 새만금 공장 건설
일본의 첨단소재기업 도레이는 새만금에서 올 10월 완공, 12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3년 전북도와의 MOU로 지난 해 착공 소식을 알린 도레이는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산업단지 내 약 6만5천평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와 PPS컴파운드, 그리고 주원료에 이르기까지 PPS생산의 3개 공정을 갖춘 일괄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며, PPS컴파운드 공장의 경우 금년 5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도레이 측은 “금년 12월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PPS수지 연산 8,600톤을 생산하고 추가적으로 2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스프, 여수공장에 폴리페닐설폰수지 라인 구축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정밀화학 기업 바스프는 전남 여수에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730억원 상당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여수공장에는 오는 2018년까지 폴리페닐설폰수지(Polyphenylsulfone)가 들어설 예정이다. 폴리페닐설폰수지는 기존 폴리설폰수지나 폴리에테르설폰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무공해 우유 젖병, 인공신장, 투석기용 필터, 해수담수화 필터,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 소재로 이용된다.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생산시설은 바스프 공장 중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는 여수공장이 첫 번째로 설비돼 연간 6천톤 생산 규모로 가동 중에 있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1만2천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북해그룹, 충남 당진에 원료 생산 공장 설립
중국의 화장품 및 플라스틱 원료 생산 기업 북해그룹은 2019년까지 모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송산1산업단지에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북해그룹은 중국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화장품 및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해 한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의 넓은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충남도 측은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5년간 5,000억원의 매출, 80명의 직접고용과 더불어 수출 4,000억 원, 수입 대체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3,00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적극적 유치 전략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 국내 투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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