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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성황리 개최

여기에 2015. 11. 4. 19:18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제3회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5)」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 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최근 제조강국인 독일(인더스트리 4.0), 미국(첨단제조업국가전략), 중국(중국 제조 2025) 등이 세계 제조업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제조업의 기반산업인 기계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의 생산제조기술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부응해 마련된 스마트공장 특별전에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리드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멘스는 그 동안 독일 하노버메세에서만 보여주던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장비와 제품, 솔루션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여 미래 제조업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멘스는 전시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길’ 이라는 포럼도 개최하여 이해를 돕기도 했다. 최근 방한한 지멘스 조 케저 회장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한국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위한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지멘스의 대규모 참가는 미래 한국형 스마트공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 등이 기계와 IT가 융합되어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스마트공작기계를 비롯하여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선도기술들이 대거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조 혁신의 첫 단계인 설계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업(JEJOUP) 혁신포럼’을 비롯하여 ‘유비쿼터스&지능로봇 국제컨퍼런스(URAI 2015)’,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기계산업 준법윤리경영 세미나’, 30여개의 ‘분야별 기술세미나’ 등이 개최되어 관련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계산업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을 비롯한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로 34개국 1,286개사가 킨텍스 전관을 사용, 10만㎡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산업대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계전’은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등 분야별 12개 전문전시관으로 구성, 22개국에서 561개사가 총 2,480개 부스규모로 개최됐으며,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에 맞추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수요를 창출하고자 스마트공장 특별전, IT융합·3D프린팅 산업전, 드론산업전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산업대전 개막식’,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 ‘수출상담회’와 ‘드론체험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됐다.


 개막식에서는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이 거행되며, 전량 수입해오던 발전소용 소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공로로 (주)케이피씨엠 안장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하여 45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등이 수여됐으며, 관련 제품들은 ‘우수자본재 혁신제품전’을 통해 소개됐다.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 국산기계류 구매상담회’, ‘플랜트기자재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빅바이어 초청 1:1 무역상담회’ 등이 개최되어 약 5천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드론산업전과 로보월드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드론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는 체험이벤트와 무인자동차 탑승체험관, 세계 재난로봇경진대회(다르파 로봇챌린지)에서 우승한 ‘휴보’와 ‘똘망’ 시연회, 국제로봇컨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기계산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관람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기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02년 산·학·연 공동으로 제정한 ‘제14회 기계의 날’ 행사도 동시에 개최됐다.

기계의 날 개막관련 행사에서는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등이 발표됐다.


특히 기계산업의 미래와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기계의 날 포럼’에서는 귄터 클롭쉬 지멘스(주) Industry 부문 대표의 ‘스마트팩토리 환경 하에서 기계산업 R&D 방향’ 기념강연과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미래와 대응전략’ 패널 토의를 통해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한국산업대전은 2011년 정부의 MICE산업 육성 정책에 의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자본재산업 통합전시회로 출발하여 ‘대한민국 브랜드전시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Global Top 우수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여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다시 찾는 ‘아시아의 하노버 메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산업대전'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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