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슝크인텍코리아(주)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토털 자동화 솔루션 추구!” 본문

산업뉴스/기업탐방

슝크인텍코리아(주)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토털 자동화 솔루션 추구!”

여기에 2015. 11. 26. 16:39

Clamping 기술 및 Gripping 시스템 선두주자 슝크(SCHUNK)의 한국지사 슝크인텍코리아(주)가 지난 10월 28일(수)부터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 한국산업대전’에 참가해 슝크의 툴체인저, 그리퍼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남다른 2016년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 슝크인텍코리아(주)의 수장이 바뀌고 난 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적인 자리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본지는 최근 슝크에 대한 소식과 국내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SCHUNK의 황혜정 이사와 슝크인텍코리아(주)의 고보균 한국지사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슝크인텍코리아(주)가 ‘2015 한국산업대전’에 참가해 툴체인저, 그리퍼 등을 선보였다.


Q. 본인에 대한 간단한 이력과, 2015년 1월에 슝크인텍코리아(주)의 지사장으로 임명된 후 지금까지 내부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고 지사장. 2008년에 슝크인텍코리아(주)의 테크니컬 엔지니어로 시작해 5년 전부터 세일즈 마케팅을 총괄하다가 2015년 1월 1일에 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사장으로서 그동안 직원들과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했고, 업무 처리 효율을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재정립 시간을 가졌다.


슝크인텍코리아(주) 고보균 한국지사장


Q. 슝크(SCHUNK) 본사에서 보는 고보균 한국지사장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황 이사. 그는 누구보다 슝크를 잘 알고 있다. 슝크의 제품에서부터 시작해서 미래 사업방향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잘 알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리더십이 강하고 젊은 패기와 뛰어난 열정을 가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을 존중하면서 소통하는 리더로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슝크를 대표하여 각 산업분야의 주요 고객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장을 넓히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일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게 단점일 정도로 항상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SCHUNK GmbH & Co.KG 황혜정 이사


Q. 이번 ‘2015 한국산업대전’의 전시 콘셉트는 무엇인가.
고 지사장. 올해 마무리 단계에서 우리가 주력하는 아이템은 툴체인저로, 이번 전시에서는 KUKA의 수직다관절 로봇에 툴체인저를 적용한 시연으로 이 제품이 지닌 장점이 극대화되도록 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전시 곳곳에 ‘Clamping & Gripping’에 대한 아이템들을 전시해 산업자동화뿐만 아니라 공작기계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슝크의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Q. 슝크의 툴체인저를 소개한다면.
고 지사장. 툴체인저는 가장 작은 사이즈부터 페이로드 1,000㎏ 이상의 대형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리고 기본 툴에 옵션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좋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툴체인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으로, 앞으로 슝크의 툴체인저가 많은 공장자동화에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KUKA의 수직다관절 로봇에 슝크의 툴체인저를 적용한 시연


Q. 슝크 하면 그리퍼를 빼놓을 수 없는데, 그리퍼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황 이사. 슝크는 1983년부터 그리퍼를 개발해왔다. 슝크의 역사가 곧 그리퍼의 역사라 할 정도로 동사는 오랫동안 그리퍼를 업그레이드하며 제품군을 늘려 왔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소형, 저가형, 방수/방진용, 특수 목적용 등 다양하고 방대한 그리퍼 제품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고 지사장. ‘그리퍼 만큼은 세계 1위다’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슝크의 그리퍼 세계 점유율은 매우 높다. 특히 품질에서만큼은 어떤 제품보다도 우수하다. 실제로 슝크 본사의 중앙연구소에서는 타사 제품과 슝크의 제품을 테스트해 비교·분석하고 있다. 그리퍼의 고정도, 고강도, 내구성 등과 관련된 실험을 통해 슝크 그리퍼의 높은 품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로 증명해 보일 수 있다. 초기 품질은 비슷할 수 있지만 이 품질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슝크 제품이기에 가능하다.



Q. 최근 새롭게 공략하는 제품이 있다면.
고 지사장. VERO-S 퀵체인지 팔레트 시스템이 있는데, 이 시스템을 2016년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개최되는 SIMTOS 전시 때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황 이사. VERO-S는 지그를 빨리 교체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보통 수동으로 워크피스를 교체했는데, 이런 경우 매우 위험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VERO-S는 한 팔레트에 모든 워크피스를 한꺼번에 교체할 수 있어 빠른 셋업시간은 물론, 셋업을 위한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절감된다. 또한 힘이 좋고 높은 정밀도, 빠른 사이클 타임을 실현해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케 한다.
고 지사장. VERO-S의 주요 적용분야는 공작기계 분야이다. 하지만 해외 사례 중 애플의 휴대폰 케이스 자동화 라인에 적용될 정도로 제품의 활용도가 높아서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동화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슝크의 클램핑 시스템이 오토메이션 분야로 확장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독일의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에 따라 슝크에서도 변화되는 것이 있는지.
황 이사. 인더스트리 4.0은 독일 제조업의 혁신적인 모델로 부상 중이며, 이미 세계 제조업 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다. 슝크도 인더스트리 4.0에 부합하는 획기적인 변화들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슝크는 인더스트리 4.0이 활발해지기 이전부터 모든 생산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제품 및 시스템 개발에 노력해왔고, 현재도 코스트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Q. 2015년에 선전한 슝크의 제품군은.
황 이사. SGP(Schunk Global Products)로서, 이는 슝크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의해 선별된 주력 제품들을 나타낸다. SGP는 품질적으로 검증된 안정적인 제품 및 신제품 위주로 선정되며, 오더 베이스가 아닌 대량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상시 재고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 가격, 빠른 납기가 장점으로 고객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Q. 올해 슝크의 성장률은 어떠한가.
황 이사. 슝크는 매년 두 자리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슝크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슝크는 Clamping & Gripping의 마켓 리더라고 자부할 수 있다.


Q. 슝크인텍코리아(주)의 올 한 해 성적은.
고 지사장. 올해는 슝크의 제품 퀄리티를 국내 고객들이 인정하기 시작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슝크의 한국지사 역시, 올해 두 자리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작년 매출이 높지 않아서 올해 성장이 더 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올해는 그리퍼와 툴체인저의 인기가 유독 높았다. 특히 툴체인저의 경우, 뛰어난 제품 퀄리티와 가격경쟁력으로 반응이 매우 좋았으며, 전년대비 매출이 500%가 될 정도로 성장률이 가장 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Q. 한국 시장에 대한 슝크 본사의 기대는 어떠한가.
황 이사. 독일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계속 기대를 하는 상황이다.
슝크는 슝크인텍코리아(주)와 매우 밀접하게 소통함으로써 국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파악하고 있고, 고객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슝크인텍코리아(주)에 서포트를 해주고 한국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과 적절한 가격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슝크인텍코리아(주)의 향후 계획과 포부.
고 지사장. 지금까지 세일즈 마케팅의 역량이 컸다면 이제는 안정화를 기반으로 기술과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토털 자동화 솔루션을 추구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클램핑과 오토메이션의 조화를 내년에 공개하면서 다양한 시장에서 슝크 제품의 성공사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슝크는 우리가 선보인 것보다 더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국내 고객들이 알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기회를 마련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슝크인텍코리아(주)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슝크인텍코리아(주) www.kr.schunk.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슝크인텍코리아(주)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토털 자동화 솔루션 추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