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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가장 잘 다루는 기업, 한국에어로(주)

여기에 2015. 11. 26. 18:36


1987년 설립된 한국에어로(주)는 30여 년간 에어컴프레서 개발과 공급에 매진하며 특히, 오일프리 에어 컴프레서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동사는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신제품들을 발표, 2016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국내특허, 세계특허 출원으로 등록된 ‘Dual Control Compressor’는 뛰어난 에너지절감으로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에어로(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한국에어로 ‘신제품 설명회’ 개최 


오일프리 에어 컴프레서(Oil Free Air Compressor)의 선두주자 한국에어로(주)(이하 한국에어로)가 지난 11월 10일(화)에 대덕 테크노밸리 공장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제품 △Dual Control Compressor △Smart Air Master △Turbo Blower 등을 공개한 이번 설명회는 전국 30여개 대표 및 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신제품을 직접 시운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다.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동 행사의 포문을 연 한국에어로의 김왕환 대표이사는 “당사는 공기를 가장 잘 다루는 기업으로서 이 분야의 에너지 절감, 친환경 시스템, 최고의 경제성을 위해 끊임없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한국에어로가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공기압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향상된 에너지 절감형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하는 자리로서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에어로(주)가 대덕 테크노밸리 공장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어로의 주력 제품인 오일프리 에어 컴프레서의 핵심 기술, ‘싱글스크류(Single Screw)’를 설명하며 동사의 컴프레서가 타제품과 비교했을 때 에어생산 방식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어 전기 절약형의 컴프레서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며, 이번 신제품도 이러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싱글스크류는 트윈스크류와는 달리, 1개의 스크류와 좌우대칭으로 위치한 2개의 게이트 로터의 간단한 구성으로 압축 밸런스가 뛰어나고 동작이 우수하며 진동, 소음, 온도가 매우 낮아 전세계 제품 중 내구성이 가장 높아 신뢰성 및 고효율로 최상의 공기압축을 실현한다.
이 싱글스크류 방식의 오일프리 에어 컴프레서는 오일이 들어가지 않고 순수 물로 구동하는 공기압축기로, 오일로 인한 환경오염, 고장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유지비가 최저로 소모된다. 또한 고청정 공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FDA승인이 필요한 식품, 의약품이나 섬유, 합섬, 화장품, 반도체 통신기기, 화학업체 등의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싱글스크류 오일프리 에어 컴프레서는 오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보호, 자원절약은 물론, ISO 14000의 수질 오염 대책, 폐기물 처리 대책 및 HACCP 운영의 위생 관리에도 최적”이라는 김 대표이사는 “또한 고성능 인버터 제어에 의한 에너지 절약을 실현한 제품으로, 공장 전체 전력의 9~24%를 차지하는 컴프레서의 소비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개념의 컴프레서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어로(주) 김왕환 대표이사

깨끗한 압축공기와 에너지 절약, 이 모두를 원한다면!


이번 한국에어로의 신제품인 Dual Control Compressor(DCC)의 개발 주안점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절약’, ‘친환경’에 있다.
“기존 컴프레서는 사용하는 양보다 많은 공기를 지속적으로 과잉 생산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는 김왕환 대표이사는 “DCC는 1대로 2대의 효과를 실현한 컴프레서로, 가변 운전 시 최대 85%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DCC는 Inverter Type과 Unloader Type의 모터가 각각 한 대씩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동시 제어를 통한 폭넓은 가변 운전으로 획기적인 에너지 세이빙이 가능하다.
가령, 70마력(HP) 정도의 스크류 컴프레서가 필요할 경우 약간의 여유가 있는 100마력의 스크류 컴프레서를 설치해 가동 중인데 이럴 경우 70마력(인버터 채택)과 30마력으로 분리해 제작함으로써 공장내 풀가동 시에는 70마력 컴프레서만 가동하고 이후 가동률이 떨어질 경우 인버터로 가동해 전기료를 절감하다가 30마력으로 떨어지면 자동전환되어 30마력 컴프레서만 가동되도록 하는 구조이다. 이때 70마력 컴프레서는 30마력 컴프레서로 자동전환되면 가동이 중단된다. 따라서 DCC는 공장 가동률에 기복이 많고 특히, 야간작업 시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져 이에 맞게 컴프레서 필요량을 설계할 필요가 있는 업체에게 꼭 필요한 컴프레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국제특허로 출원된 기술로서 한국에어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에어로의 신제품 ‘Dual Control Compressor’는 동시 제어를 통한 폭넓은 가변 운전으로 획기적인 에너지 세이빙이 가능하다.


터보블로워 공개… 향후 터보컴프레서 개발 계획 발표


DCC와 더불어,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에어로는 Turbo Blower(터보블로워)를 처음 공개했다. “터보블로워는 국내에서 다양한 모델군을 형성하고 있는데, 당사는 컴프레서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인버터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공기베어링방식의 터보블로워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을 소개한 김왕환 대표이사는 “컴프레서 기업들 중 터보블로워까지 취급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동사의 터보블로워는 기존 루츠블로워 대비 30~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윤활유가 필요 없는 에어포일 베어링이 적용되어 기계적인 마찰이 없어 저소음을 실현했다.
국내 터보블로워의 시장성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전력비 증가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터보블로워의 관심 및 일반기업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2016~2018년에 터보컴프레서를 개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보블로워


이밖에도 한국에어로는 유량, 압력, 온도, 진동, 전류 등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공기압축기 유량계인 ‘Smart Air Master’도 함께 소개했다. 휴대용과 전문업체용으로 2종의 모델이 개발되어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되었으며 해외수출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표명했다.


Smart Air Master


저탄소 녹색 성장의 선두주자 ‘한국에어로’


한국에어로는 이 신제품 발표회를 3년 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동사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되지만, 결국에는 동사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왕환 대표이사는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20~30% 된다. 그만큼 창조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대리점을 늘리는 것은 물론, 공기압축 원천 및 상용기술 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고 해외 수출로 매출 다각화를 실현하며 끊임없이 컴프레서의 시리즈화를 통해 2020년까지 500억 원 매출을 달성,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에어로(주)
홈페이지: www.air-ro.co.kr
메일주소: sales@airro.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공기를 가장 잘 다루는 기업, 한국에어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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