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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파인텍, 금속 자성 ‘확!’ 잡은 탈자기 호평

여기에 2016. 1. 18. 16:40

구일파인텍 김영철 대표

<편집자주>
프레스 금형 및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구일파인텍은 10년 전부터 자체 브랜드의 탈자기를 제조, 판매하면서 시장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동사의 주력 사업 분야에서 탈자 작업을 직접 하면서 느꼈던 기제품들의 성능과 기능적 특성을 개선함으로써 어느 덧 탈자기 분야에서 단단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구일파인텍의 탈자기 기술력을 살펴본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구일파인텍, 유저가 필요로 하는 탈자기 개발 
전자·자동차·통신 분야의 프레스 부품 및 프레스 금형을 제조하는 구일파인텍이 금속의 자성을 제거해주는 다양한 탈자기 제품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이래 30년 가까이 엔지니어로서 현장에서 근무를 해온 구일파인텍 김영철 대표는 “동사는 전자·자동차·통신 등에 적용되는 프레스 부품과 프레스 금형, 그리고 자체 브랜드인 탈자기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기업을 소개했다. 

탈자기는 금속에 잔류하는 자기를 제거하는 기구로서, 특히 프레스 금형을 제조하는 동사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다. 순수한 철의 경우 900℃ 이상의 온도로 열처리를 해도 자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보다 높은 품질의 금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성 제거가 필수이다. 
김영철 대표는 “자체적으로 프레스 금형 및 부품 등을 제조하다보면 자성을 제거하는 탈자기가 필요해 사용했지만, 기존에 상용화된 제품들이 성능이나 여러 가지 기능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어 직접 개발하게 됐다”며 구일파인텍 고유의 탈자기를 개발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독보적인 탈자기 제조 기술력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아
구일파인텍의 자체 브랜드로 탄생하게 된 탈자기는 지난 10여 년 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금형 및 정밀가공, 휴대폰 제조 공정 등에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및 시계 무브먼트 등 제조업 밖에서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탈자기 관련 특허를 12건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김영철 대표는 “당사가 공급하는 탈자기는 휴대용 막대 탈자기, 터널형 탈자기, 핸드 탈자기 등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선보였던 ‘매직완드 핸드 탈자기’는 금형 및 금속제품의 자력을 제거해 주는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제품은 초소형 휴대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무거운 금형을 들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대물에 흠집이 발생하지 않고, 좁은 공간의 가공물도 쉽게 탈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영철 대표는 “특히 이 제품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탈자력이 우수하며,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특징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 공식적으로 런칭한 디지털 탈자기 ‘탈피드’는 고급 손목시계의 내부 부품 중 밸런스 스프링이 자화되어 시간이 늦춰지거나 멈추는 경우가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이에 적합한 사이즈와 탈자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급 시계 및 금형 부품, 의료기기, 금속 가공품 등에 적용되어 탈자기의 자장 강도를 선택해 사용처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작업성 역시 뛰어나다. 

아울러 탈자 용량과 시간 조절이 가능한 PCB로 제어하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탈자기로 제품 특허 및 디자인 특허, 상표 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검증한 탈자기
구일파인텍이 제조하는 부품들은 품질과 납기를 중요시하고 있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영철 대표는 “H사, K사, M사, T사, N사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부품을 생산·납품함으로써 경쟁력을 입증해왔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자체 브랜드인 탈자기 제품 라인업은 시장에서도 손꼽힌다. 금형 제조 업체에서부터 정밀가공업체, 심지어 대기업 S사의 무선사업부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계 전용 탈자기를 개발, 민간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다.  

동사의 탈자기가 시장을 강타한 이유에 대해 그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프레스 금형 제조 분야에서 탈자기는 필수적인 아이템이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탈자기를 사용한 결과 성능이나 기능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그는 “10년 이상 탈자기를 제조해오며 기존에 동사의 탈자기를 사용했던 유저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는 말로 품질이 검증됐음을 언급했다.  

일례로, 고가의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탈자를 시연한 결과 오디오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음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차이가 확연했다는 후문이다. 


독자 브랜드 구축으로 지속 성장 도모
기업의 브랜드 위상 제고를 위한 구일파인텍의 노력은 꾸준하다. 일산 KINTEX와 대구 EXCO에서 연간 2회 이상 전시회에 참가하며 꾸준히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영철 대표는 “다양한 부품들 중 특히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며 “주력 산업 분야인 자동차 부품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면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더욱 내실을 다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구일파인텍 http://guilelec.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구일파인텍, 금속 자성 ‘확!’ 잡은 탈자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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