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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주)경동

여기에 2016. 3. 24. 14:53

40년이 넘는 경력으로 톱기계 제작과 파이프 및 피팅류의 베벨 가공기계를 전문으로 제작해온 (주)경동이 최근 새로운 제품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동사는 플랜지(Flange) 및 밸브(Valve) 가공용 장비인 ‘Pipe Facing Machine’을 개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술을 적용해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SIMTOS 2016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경동의 신제품을 본지가 먼저 소개한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경동 이찬우 대표이사


(주)경동의 기술력으로 탄생된 CNC Pipe Facing Machine

1973년에 설립되어 모든 기계산업의 기초가 되는 톱기계 및 파이프 끝단 가공기계 개발에 전념해온 (주)경동(이하 경동)이 최근 CNC 플랜지(Flange) 가공용 장비인 ‘Pipe Facing Machine’을 개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비는 오는 4월 13일(수)부터 5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SIMTOS 2016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으로, 동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Pipe Facing Machine에 대해 경동의 이찬우 대표이사는 “기존에 당사가 제작해온 CNC Pipe-end Facing 장비를 업그레이드하여 플랜지 및 밸브의 외면, 내면, 측면, 나사가공 등 그동안 선반에서만 할 수 있었던 가공에서 사용용도를 확대한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는 처음 보는 기계이기 때문에 생소할 수 있지만 그 용도를 한 번 사용하면 가공의 편리성 및 정밀성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동의 Pipe Facing Machine은 펌프, 밸브, 스트레이너 등의 플랜지를 가공하는 장비로서 직경 ?100~800㎜까지의 가공 스펙을 자랑하며, 화낙(FANUC) 컨트롤러를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특히 이 기계는 CNC선반기계와 보링기계 각각의 장점들이 합해진 복합기계로, 공작물이 회전하면서 가공되는 기존의 CNC선반기계와는 달리 공작물이 고정되어 있고 기계가 공작물에 맞춰서 가공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경동의 기술력으로 탄생된 Pipe Facing Machine이 플랜트 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이 대표이사의 언급처럼 경동은 이번 SIMTOS 2016의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최적의 배관제작 자동화를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기술력 ‘으뜸’

4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며 배관산업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경동은 국내외 석유화학, 조선 등의 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 동사는 파이프 절단, 관단 페이싱,자동용접기 등의 각종 기계 제작과 더불어 배관 라인의 자동화 구축으로 플랜트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탄생된 동사의 대표 아이템인 Pipe Beveling Machine은 파이프의 끝면과 커플링 후렌지면 등을 가공할 수 있는 특수 기계로, 여러 가지 가공 형상을 프로그램화해 입력해둘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안정성도 뛰어나다.
이와 함께 동사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기초 설계부터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기계 제작 및 설치, 그리고 설치 후 공정의 마무리까지 최적의 배관제작 자동화를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뛰어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경동은 국내 유명 대기업들의 플랜트 건설은 물론, 사우디, UAE, 카타르, 말레이시아, 태국, 멕시코, 사할린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그들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웬만한 중소기업에서는 엄두조자 내지 못하는 대규모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40년이 넘는 경력과 노하우로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찬우 대표이사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고, 이러한 노하우가 쌓여 지금의 경동으로 성장한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문화를 만드는 (주)경동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경동은 내부적으로도 글로벌적인 시스템을 갖추며 업무의 효율성, 전문성 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동사는 개발팀의 ‘호칭 파괴’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이찬우 대표이사는 “개발팀 직원들 모두 영어이름으로 부른다. 나이와 직급에 따라 호칭이 있으면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유연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제품에 대해 연구하고 개발하는데는 나이와 직급이 상관없다. 서로 존중하면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조하는 것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 석사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문화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복잡한 호칭 체계로 인해 기업의 성장속도를 저하시킨다는 보고 내용이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들도 직원들의 수평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동이 앞서가는 기업문화를 만들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를 향해 준비”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버킷리스트(Bucketlist). 이찬우 대표이사는 오래전부터 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대학교 강연, 히말라야 등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등은 그가 이미 실천한 버킷리스트들이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처럼 항상 강한 정신력으로 큰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는 이찬우 대표이사는 “이러한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SIMTOS 2016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다음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는 경동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기업의 지속성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고, 지금도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동을 믿는 고객들을 위해,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 기업이 지속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는 그의 진심어린 말에서 강한 믿음이 느껴졌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동’.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하는 그들의 또 다른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주)경동 www.saw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배관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주)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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