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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형 압출성형기를 제안하는 ‘유성산업사’

여기에 2016. 7. 27. 15:59

유성산업사 김인수 대표

<편집자주>
어떤 분야에 있어 그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할 수 있을 정도로 함께 시간을 지내온 사람을 우리는 ‘산증인’이라고 부른다. 유성산업사의 김인수 대표는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압출성형기를 제작해오며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일로매진해온 전문가로서, 말 그대로 국내 압출성형업계의 산증인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본지에서는 국내 압출성형업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동사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압출성형기 역사를 함께한 유성산업사
뛰어난 성능과 고객맞춤형 압출성형기 개발·제작으로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유성산업사의 뿌리는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1970년대 초반부터 압출성형기 엔지니어로서 활약해온 유성산업사 김인수 대표는,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압출성형기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축적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이미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압출성형기를 공급하고 있다. 
“1970년대 초 압출성형기 제조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기술력을 쌓아왔고, 이후 1980년 창업과 더불어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오더메이드 기반의 압출성형기를 개발하며 현재에 이르렀다”고 기업을 소개한 김인수 대표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압출성형기를 제작하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고객과 돈독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압출업계에 ‘유성산업사’ 이름 새겨
유성산업사의 압출성형기 라인업은 다양하다. 공업용 랩 필름 압출성형기에서부터 PC/ABS/일반/후판/방수시트 압출성형기, 산업용 재료 압출성형기, 다층필름 압출성형기, 알루미늄 판넬 성형기 등을 주력으로 제작해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인수 대표는 “창업과 함께 ‘100Ø×1200LT-다이식 HDPE 시트’를 제작하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았고,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종의 압출성형기를 생산하며 현장과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최적의 압출성형기를 생산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이어 국내 최대 크기인 4700㎜T-다이 방수시트 제조기와 블로운(Blow)식 7000㎜ 방수시트 제조기 등을 개발하며 방수시트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해왔으며, 최근에는 7400㎜T-다이 압출성형기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기업의 성장과정을 설명했다.  



대표와 직원이 하나되어 고객맞춤형 압출성형기 제조
자동차, 전기, 화학 등 시트 압출성형이 필요한 곳이라면 유성산업사의 이름을 모르는 곳이 드물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설계 노하우와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이에 대해 김인수 대표는 “당사의 압출성형기는 100% 주문자 제작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표준화된 제품보다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고객의 요구와, 유성산업사의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늘 새로운 압출성형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로 아무나 만들 수 없는 압출성형기 제작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기술력을 소개했다. 
오더메이드 기반의 압출성형기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 노하우와 개발력이다. 유성산업사가 이 오더메이드 기반의 생산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50년을 바라보는 김인수 대표의 경험과 더불어 직원들의 역량이 뛰어났기에 가능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30년을 바라보는 노하우를 지닌 압출성형기 전문가들로, 유성산업사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는 김인수 대표의 말은 유성산업사가 지닌 기술경쟁력의 핵심이 담겨 있다.  



고객들이 유성산업사를 선택하는 이유
한 번 유성산업사의 압출성형기를 사용한 고객들은 대부분 다시 동사를 찾는다. 이는 동사의 압출성형기 제품군들의 품질을 보여주는 예다. 
김인수 대표는 “주문제작 기반의 기계란, 고객의 불특정한 요구와 제조사의 아이디어가 잘 융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계를 완성하기 전 설계 단계는 사실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개발력과 노하우, 그리고 올바른 제조 방법에 더해 유저도, 제조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확실한 대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유성산업사는 제조에 있어 두 가지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한다. 하나는 직접 개발에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5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압출기계를 제작해온 김인수 대표의 손길을 거친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유성산업사가 직접 설계한 기계는 끝까지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 
한 대의 압출성형기를 구매했던 유저가 공장 증설을 위해 라인 전체를 동사의 기계로 교체한 것은 이러한 유성산업사의 원칙이 실질적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김인수 대표는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가미된 개발품이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쉽게 A/S를 할 수 없다”며 “압출성형기가 납품되면 기계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책임을 지고 있으며, 유성산업사가 압출성형기를 제조하는 한은 끝까지 고객들의 기계를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조원칙은 동사가 별도의 영업부서를 두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주춧돌이 됐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고, 더불어 압출성형기를 사용해 본 유저들이 구전으로 유성산업사를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 가해
유성산업사의 압출성형기는 유럽, 러시아, 중동, 동남아시아, 카타르, 베트남 등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300만 불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매년 20~30%가량 꾸준히 수출하고 있고, 특히 작년에는 50%가량 수출 비중이 높아지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한 김인수 대표는 “또한 현재 압출성형기 분야의 내수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남들이 할 수 없는, 고객 맞춤형 압출성형기를 제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고객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간중심의 압출성형기 제조할 것!
유성산업사의 다음 목표는 고객맞춤형 압출성형기에서 휴머니즘이 가미된 인간중심의 압출성형기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인수 대표는 “몇 해 전 스위스에 압출성형기를 수출한 사례가 있는데, 당시 작업자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인간중심의 설계가 인상 깊었다”며 “당사 역시 인간을 생각하고, 나아가 환경을 고려한 고객맞춤형 압출성형기를 제조함으로써 글로벌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30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유성산업사와 함께 해준 직원들은 회사의 가족이자 기둥”이라며 “수십 년의 세월을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해온 만큼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애정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어렵고, 힘들지만 남들이 할 수 없는 압출성형기를 제조하며 험난한 길을 걸어온 유성산업사. 험한 길을 걸어온 만큼 동사는 단단하게 박인 굳은살로 더욱 힘찬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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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고객맞춤형 압출성형기를 제안하는 ‘유성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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