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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차별화된 파츠피더를 제안하는 대진자동화기계

여기에 2019. 1. 17. 17:37

파츠피더(Parts Feeder)는 자동화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요소이다. 대진자동화기계 석동욱 대표는 약관(弱冠)의 나이에 처음 파츠피더 제조업에 종사하기 시작해 약 7년간 기술 및 영업 노하우를 쌓고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기업 설립은 30년이 갓 넘었지만, 실질적으로 그가 파츠피더를 제조해온 시간은 40년을 바라본다.
석 대표는 “젊을 때부터 누군가 시키는 일보다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 하고자 마음먹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일찍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사업을 시작한 뒤 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기업이 더욱 단단해졌다”라고 대진자동화기계의 설립 동기를 밝혔다.

 

 

대진자동화기계는 부품 자동 공급 장치, 속칭 파츠피더를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나아가 위치 정렬 시스템 등 주변 자동화기기까지 함께 공급하고 있다. 석 대표는 “파츠피더는 볼트, 못 생산 업종부터 시작해 안경, 우산,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및 화장품, 샴푸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다”라며 “당사는 기성 제품을 비롯해 고객이 생산하고자 하는 샘플 종류에 따른 맞춤 제품까지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진자동화기계 파츠피더의 가장 큰 특징은 진동 변화의 폭이 타사 대비 적다는 점이다. 석 대표는 “예를 들어, 제품이 많이 투입되면 무게가 증가되고, 이 무게에 따라 진동 변화가 발생된다. 그러나 당사의 파츠피더는 이 진동의 변화가 거의 없어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길며 고장률이 낮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동 변화가 적은 비결에 대해 그는 “오랜 제조 노하우”라고 요약했다. 석 대표는 “일반적으로 모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은 단순히 모터 용량을 높이면 큰 힘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전자석을 이용하는 파츠피더는 전자석과 판스프링 및 코일의 힘 등 다양한 요건이 정확히 들어맞을 때 최고의 성능이 나온다.”라며 “다양한 형태와 무게의 제품에 대해 가장 정확한 코일의 용량과 판스프링의 장력 등을 도출하는 것은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데이터를 구축해야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의 메카인 대구·경북 지역은 최근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가시화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진자동화기계는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석 대표는 “파츠피더는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격인 제품으로, 고객들이 어려운 경기를 타파하고자 당사를 찾고 있다”라며 “당사는 대량생산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의 생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츠피더 업계에서 오랫동안 노하우를 구축했던 대진자동화기계의 강점은 기계 제조에 앞서 최적의 시스템을 제안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석 대표는 “자동화 구축에 대해 막막한 심정을 토로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거나, 기존 설비에 대한 보완점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파츠피더는 부품 생산 자동화의 기본이자 기초이다. 자동화는 모든 제조업체들의 열망이며, 향후로는 자동화로의 전환이 미흡할 경우 생존하기 힘들다.”라며 “이러한 고객들에게 대진자동화기계가 든든한 파트너로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석 대표는 “완전 자동화를 위한 선제 조건인 에러 발생률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설비마다 작업자가 보조를 했지만, 현재는 완전 무인화를 지향하는 시대이다. 이에 조업 중 발생될 수 있는 기계의 에러나 A/S 발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기계의 만듬새를 체크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기술 보완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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