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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텍코리아, 한국 시장에 협동로봇 시스템을 구축

여기에 2019. 5. 8. 13:43

가이텍코리아는 협동로봇 전문 제조사 ‘아우보로보틱스(AUBO Robotics)’의 국내총판으로서 한국 시장에 협동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협동로봇 비즈니스 전개 과정에서 아우보에 사용할 수 있는 전동그리퍼에 대한 문의가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많았다. 이에 가이텍 상하이지사를 통해 온로봇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온로봇은 원래 유니버설로봇의 UR+파트너로서 UR 제품 전용 그리퍼를 개발하는 기업이었다. 초기에는 UR 모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RG2 및 RG6 두 가지 전동그리퍼만 개발했으나, 지난 2018년 미국 소재의 포스토크센서 전문 기업 옵토포스(OptoForce) 및 퍼셉션로보틱스(Perception robotics)를 인수합병하면서 전문적인 EOAT 토털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단순히 UR 전용 EOAT를 공급하기 보다 다양한 협동로봇 및 제조용 로봇에서 사용할 수 있는 EOAT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ECKO그리퍼, VG10그리퍼의 경우 에어시스템 없이 공압패드처럼 평평하고 매끄러운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다. GECKO그리퍼는 도마뱀에서 영감을 얻은 그리퍼로, 어떠한 평판 표면에도 부착 및 해제가 가능하다. 또한 VG10그리퍼는 협동로봇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으로, 외부 공기나 케이블 없이 진공 상태를 조절해 물체를 파지한다.


가이텍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2핑거 타입의 RG2/RG6 모델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협동로봇 시장을 포커스하고 있는 당사의 관점에서, 이 두 모델은 협동로봇이 제일 많이 적용되는 머신 텐딩, 포장, 조립 및 픽 앤 플레이스 공정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RG2와 RG6는 협동로봇과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그리퍼이다. RG2는 설치 키트의 어려움을 없애고 외부 케이블 없이 자동하기 때문에 배선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로봇 동작을 실현할 수 있다. 덧붙여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설치 및 시운전 시간을 최소화했다. 3~40N의 힘과 0~110㎜의 스트로크 조절이 가능하고, 프로그램 시작 시 초기화 없이 그리퍼가 자동으로 너비를 감지하며, 자동 페이로드 계산 기능을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했다.
RG6는 RG2 대비 큰 힘과 긴 스트로크에 대응 가능하다. 25~120N까지의 힘과 0~160㎜까지의 스트로크 조절을 지원한다.


현재 단계에서는 전동그리퍼 사용케이스를 더욱 많이 만들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전동그리퍼의 강점을 최대한 가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동그리퍼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국내의 전통적인 자동화시스템은 대부분 공압 방식으로 구축돼 있지만 전동그리퍼는 한 모델로 여러 가지 다른 제품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합한 적용환경을 찾으면 공압그리퍼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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