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9월 8일 연료전지사업의 내실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을 알렸습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료전지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인 설립은 회사 내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에너지와의 LTSA 게약을 제외한 기타 발전사와의 LTSA 계약들은 물적분할에 따른 양도 대상에서 제외하고, 필요하면 신설법인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으로,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사업과 제조업이라는 상이한 구도의 두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는 자율적 경영 및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연료전지 전문인력 구성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사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함으로써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성 제고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퓨얼셀에너지(FCE)와의 전략적 비즈니스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향후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연내에 신규법인 설립 관련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법인 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는 자율적 경영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