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온테크, 델타로봇 출시로 사업 영역 넓힌다

반도체 및 LCD 생산 라인에서 공정 간의 물류 이송을 담당하는 로봇과 자동화 모듈을 공급해 온 (주)나온테크가 최근 델타로봇 신제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영역 넓히기에 들어갔다.
‘Delta Fly™’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Parallel Link 3세트를 이용해 X, Y, Z 모션을 구현한 고속 핸들링 로봇으로 (주)나온테크는 산업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며, 현재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주)나온테크가 최근 출시한 델타로봇 ‘Delta Fly™’

 

Delta Fly™, 작업현장의 효율성을 높여라!
델타 로봇은 식품, 약품, 화장품, 포장이송 및 TSP, 휴대폰 패널, 솔라 셀 등 일반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로봇이다. 특히 컨베이어를 통해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는 반송물을 비전으로 인식해 이송하는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그 활용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나온테크가 개발한 Delta Fly™는 작업공간에 따라 2가지 모델(YH001P-1300 : Ø, YH001P-1600 : Ø1600X350H)로 출시됐다. 이들은 모두 최대속도 10m/s에 이르는 빠른 물류이송에도 대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로봇의 각 링크는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 적용되어 강성과 정밀도를 높였으며, 별도의 공구 없이 커버만 제거해 모터 및 감속기 등 부품을 교체할 수 있어 장비의 유지, 보수도 훨씬 편리해졌다.

 

보다 안전한 이송을 위한 비접촉식 핸드 적용
휴대폰을 비롯해 유리, 터치스크린 패널, 솔라 셀 패널 등 얇고 깨지기 쉬운 고가의 대상물을 이송하기 위해 비접촉식 핸드가 적용된 점도 Delta Fly™의 장점이다. 관계자는 “기존의 진공흡착 방식은 진공패드와 이송 대상물이 직접 닿는 방식으로 접촉에 의해 얼룩 등의 이물이 생기거나 반송물의 파손문제가 있어왔다”며 “‘유체의 속도가 빨라지면 압력이 낮아지고, 속도가 느려지면 압력이 높아진다’는 베르누이 원리를 적용한 이른바 비접촉 흡착방식의 핸드를 개발함으로써 Delta Fly™는 얇고 깨지기 쉬운 부품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는 말로 기술력을 설명했다.

 

델타로봇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 기대
델타로봇은 그동안 기술난이도와 특허 문제로 인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외국 업체의 특허가 기간만료로 해제되면서 국내 제조사들의 개발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주)나온테크는 “금번 델타로봇의 개발은 1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주)나온테크는 이번에 개발된 Delta Fly™를 소개함으로써 반도체, LCD 등의 분야에 국한됐던 시장을 확대하며 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로보월드 2013을 통해 선보인 Delta Fly™가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반도체 및 LCD라인의 Wafer Transfer 로봇, 진공로봇, Glass Transfer 로봇, 자동화 모듈 등을 공급해온 (주)나온테크가 금번에 개발한 Delta Fly™의 가세로 이제는 일반 산업에서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2013 로보월드의 (주)나온테크 부스

(주)나온테크  www.naontec.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나온테크, 델타로봇 출시로 사업 영역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