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수도권 생산시설 갖춰 고객만족 실현하는 (주)한국고분자 본문
최적의 소재, 최고의 가공으로 세계시장 누빌 것!
<편집자 주> 소재 생산에서 가공까지, 그야말로 플라스틱의 모든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주)한국고분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주)한국고분자가 최근에는 수도권에 생산시설을 갖추면서 공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소재와 가공이라는 두 분야에서 그동안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이제는 보다 넓은 세상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그들을 본지에서 만나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든든한 기둥, (주)한국고분자
각종 소재를 대체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전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뛰어난 소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해 온 (주)한국고분자의 기술력도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후발 주자라는 약점을 떨쳐내고 어느 덧 업계정상에 오른 그들의 저력이 이제는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수 대표이사는 이러한 활약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업으로 변화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적용되는 용도에 따라 소재부터 가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한국고분자의 경쟁력에 고객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는 지역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서울에 영업소를 오픈한데 이어 수도권에 생산시설까지 갖추면서 고객만족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수도권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서비스 기대!
전국적인 수요의 확대에 따라 지난 해 서울영업소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수도권진출을 선언했던 (주)한국고분자가 이번에는 수도권에 생산시설까지 갖추며 새로운 변화를 이어나갔다. “전국적으로 분포된 고객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영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박 대표이사는 “영업소만으로는 물량을 원하는 시기에 공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생산까지 확대하게 되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대구 지역에 두 곳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의 한계로 대응이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제는 공장을 통해 수도권의 고객들도 직접 소재를 확인하고 공정을 지켜볼 수 있게 되면서 (주)한국고분자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그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주)한국고분자가 수도권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최근 경쟁사들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한국고분자, 플라스틱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기업
최근 플라스틱 적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플라스틱 소재의 진화도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의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한국고분자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품목들을 갖춰나가면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현재 (주)한국고분자는 MC Nylon, POM, PE, PP, PVC, PC, PMMA, PET, PF, EP, ABS 등의 범용 플라스틱을 비롯해 M-PPO/M-PPE, PTFE, PEEK, PEI, PAI, PAI(TOR LON), PI, PPS, PBI 등 고기능 플라스틱을 모두 공급하면서 산업의 넓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대전방지용 소재(EMI)도 함께 취급해 현장의 효율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재를 묻는 질문에 박찬수 대표이사는 먼저 POM을 꼽았다. 높은 결정화도에 따른 탁월한 기계적 물성과 열 안정성이 특징인 코폴리머의 개발, 그리고 사출 성형기술의 발전이 함께 맞물리면서 POM은 PC와 함께 외장분야에서 뛰어난 소재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박 대표이사는 “그 밖에도 전기·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사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PBT 역시 좋을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PPS, PA46, PPA, PEI, PEEK, SPS, PES 및 액정 폴리머(LCP)의 개발과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소재시장의 동향을 전했다.
소재 생산에서 가공까지 한 번에 해결
플라스틱 전문 기업으로서 (주)한국고분자의 영역은 플라스틱 소재의 생산에서 그치지 않는다. 공장을 살펴보면 생산된 소재를 활용한 완제품의 가공까지 모든 라인을 갖춰놓고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플라스틱 분야에 요구되는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재와 가공, 두 가지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박찬수 대표이사는 “오히려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소재에 맞춘 가공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소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최적의 가공을 실현해왔기에 높은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창립 초창기부터 이어온 (주)한국고분자의 이러한 방침은 각 용도에 맞는 소재를 구입하고, 필요한 제품으로 가공해야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대폭 줄여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얻어왔다.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뿐 아니라 소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에 맞는 가공을 실현할 수 있어 제품이 갖는 신뢰도 한층 높아졌다고 한다.
(주)한국고분자는 단순히 용도에 맞게 성형기계로 가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재를 고려해 필요한 경우 기계를 변형하거나 제작하면서까지 완제품에 대한 고민을 고객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빠른 속도와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주)한국고분자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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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고분자는 다양한 소재와 우수한 가공력으로 인정받는 플라스틱전문 기업이다. |
고객 만족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주)한국고분자가 소재부터 가공까지 플라스틱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기업으로 지금까지의 신뢰를 이어온 데에는 박찬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부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며 고객만족을 강조했다. 산업의 특성상 표준화된 규격보다는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주)한국고분자의 직원들 역시 그의 이러한 뜻을 잘 이해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거나, 해외 진출 같은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일궈낼 수 있었던 것도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고 있는 직원들 덕분”이라며 박 대표이사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연말 겨울철 김장을 비롯해 직원들 개개인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소통의 경영에 나선 그의 노력에 직원들 역시 신뢰로 화답한 것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주)한국고분자의 활약은 계속된다
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으로 영역을 넓히며 보람찬 2013년을 보낸 (주)한국고분자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해외시장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며 큰 포부를 전했다.
창립 4년째인 2001년에 시작한 해외 수출은 현재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 역시 상당한 수준이 이르렀다. 박찬수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그 영역을 넓힌 만큼 이제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시장을 노리고 있다”며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전략을 세우는 등 다방면에서 준비를 해왔던 부분이 내년에는 완성되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다가오는 2014년에 대한 희망찬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큰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기업 (주)한국고분자. 국내를 넘어 해외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국내 플라스틱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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