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다양한 복합재료의 가능성을 깨우다 본문

고무/플라스틱/합성수지

다양한 복합재료의 가능성을 깨우다

여기에 2014. 3. 17. 18:22

프린터.png

 

3D 프린터 및 복합재료 전문 글로벌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한 재료와 색상으로 제품 디자인의 가능성을 더욱 폭 넓게 제공해주는 스트라타시스의 ‘오브젯500 코넥스3’. 소재산업 및 제조업 분야의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스트라타시스의 기술력을 본지가 미리 만나봤다.


혁신적인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개인 및 산업용 프로토타이핑과 제조 분야를 위한 첨단 3D 프린팅 시스템 전문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적극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지난 2월 19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라타시스는 신제품 ‘오브젯500 코넥스3’를 발표하면서 제조 분야에서의 혁신을 예고했다.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양한 컬러를 조합할 수 있는 첨단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의 등장에 소재 및 제조 업계는 탄성과 함께 높은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품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및 제조과정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이번 신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기본 재료를 분사하는 트리플 젯(Triple-jetting) 기술이 적용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로 인해 단단하거나 유연한 재료를 비롯해 투명한 유색 재료 및 디지털 재료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무한한 조합의 부품들을 동시에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관계자는 “세 가지의 기본 재료를 베이스로 수백여 가지의 조합을 구현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한 층 다양해졌다”며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플라스틱이나 파우더 등 한 가지 소재의 색상으로만 출력이 가능했던 기존 3D 프린터가 이제는 자유자재의 컬러 구현으로 더욱 다양한 활용을 예고했다. 이러한 제품의 특징은 조립이나 도색을 따로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전체적인 제작 시간이 단축되어 양산 전의 제품에 대한 검증과 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유연한 재료에 생생한 컬러를 더하다
오브젯500 코넥스3가 갖는 폭 넓은 컬러 스펙트럼은 3가지의 기본 컬러에서 출발한다. 관계자는 “2D 잉크젯 프린터와 비슷하게 이 제품 역시 3가지 기본 컬러 재료인 VeroCyan(청록색), VeroMajenta (자홍색), VeroYellow(노란색)을 조합해 수백 가지에 이르는 색상을 구현한다”며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이 세 가지 기본 컬러 재료에 디지털 재료, 단단한 재료, 고무 재질 재료, 투명 재료 및 내열성 재료가 포함된 광범위한 폴리젯 포토폴리머(Photopolymer)를 더해 일반 플라스틱 및 내열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제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제품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기능은 고무 재질의 탱고(Tango) 시리즈에 색상이 더해진 여섯 가지 팔레트이다. 이는 투명부터 불투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어(Shore) 값을 지니고 있어 자동차, 소비재 및 스포츠와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스트라타시스 조나단 자글럼(Jonathan Jaglom)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고객에게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신제품 오브젯500 코넥스3가 기존의 제품 디자인과 설계·제조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코넥스의 기술력을 통해 3D 프린터 산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 출력 작품 시연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품의 소개에 이어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유이마 나카자토(Yuima Nakazato)가 오브젯500 코넥스3를 사용해 디자인 한 액세서리 작품의 시연이 진행됐다. 스트라타시스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컬러 복합소재의 성능을 극대화한 액세서리들은 견고하고 유연하면서도 투명한 색감으로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했다.
나카자토 디자이너는 “새로운 컬러와 여러 소재의 조합으로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이 상상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제품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트렉 바이시클(이하 트렉)사에서도 그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한 초기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렉사의 엔지니어들은 신제품을 사용해 체인 지지 보호대와 손잡이 등 자전거 액세서리를 실제로 생산하기 전 시제품으로 제작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를 총괄한 시제품 개발 부서 마이클 제이글(Mike Zeigle) 매니저는 “신제품이 우리의 제조 방식에 강력한 혁신을 가져왔다”고 감탄을 전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반복적이며 실제와 유사한 프로토타이핑과 성능 시험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던 기존 CNC (Computerized Numberical Control) 과정을 개선했다”며 구체적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와 유사한 부품의 형태를 제작하는 동시에 제품 모델의 컬러까지도 정확하게 구현하면서 보다 정확한 제품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 스트라타시스의 가치를 확인하라!
미국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신제품 오브젯500 코넥스3의 출시를 알림과 동시에 더욱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함께 전했다. 간담회에서 Daniel Thomsen 한국 지사장은 “지난 2013년 말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설립이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차별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본격적인 행보로 다양한 고객과 만나겠다”며 “스트라타시스가 한국 시장에서도 각종 제조 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설립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돋보이는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소개된 신제품 오브젯 500 코넥스3는 스트라타시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유연한 컬러 재료(Flexible Masterials in Color) 라인은 올 2분기 출시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www.stratasy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다양한 복합재료의 가능성을 깨우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