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로봇산업, 산·학·연·관의 소통과 노력으로 로봇시대 앞장선다 본문
국내 로봇산업의 훌륭한 소통통로로 로봇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회원사 간의 친목과 보다 나은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새로운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의 취임식까지 함께 치러져 새롭게 출발하는 협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협회)가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26일(수)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총회는 총 74개사에 달하는 회원사가 참석해 협회의 활동 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이날 총회는 협회의 주요안건 심의와 더불어 새롭게 선임된 협회장을 맞이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되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총회 통해 발전의지 다져
본 회의에 앞서 협회는 로봇산업 관계자들의 동향 파악과 관련된 유용한 강연을 준비하며 회원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로봇산업의 핵심 인사들이 모인 자리를 위해 기꺼이 강연을 준비한 생산기술연구원 이상무 박사는 ‘최근 로봇산업 동향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로봇산업에 대한 이슈들을 전했다. 세계적인 로봇 전시의 흐름과 더불어 해외 로봇시장의 움직임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동시에 국내 로봇산업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한 발표는 최근 동향에 민감한 회원사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며 총회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발표에 이어 협회 조영훈 이사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 시작을 알린 총회는 신경철 수석부회장의 인사로 이어졌다. 자리에 참석한 귀빈 및 회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신 부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협회 활동을 떠올리며 다양한 전략적 정책에 노력을 기울이는 협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4년, 성장하는 모습 선보일 것
성원보고에 이어 본 회의에 돌입한 총회는 2013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에 대한 보고와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의 안건을 차례로 통과시키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해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사업 운용으로 흑자재정을 기록한 협회는 올해 신규사업 발굴과 회원사에 대한 적극적 봉사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책과제사업 ▲회원사 지원 및 교류협력사업 ▲표준 및 기술개발사업 ▲로보월드 및 국제 협력사업 ▲조사통계사업 등으로 나눠 각 사업의 신규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밝힌 협회는 앞으로 더욱 회원사 가까이에서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을 회원사 앞에서 다짐하기도 했다.
김철교 협회장 취임, “사랑받는 협회 되겠다”
한편 이날은 총회와 더불어 새롭게 협회를 이끌어나갈 신임 협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이뤄졌다. 제4기를 맞이한 협회는 삼성테크윈의 김철교 사장을 협회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 협회장은 “신성장 산업의 단체장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선 협회장님들의 노력을 이어 협회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회원사를 섬기는 자세로 사랑받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특히 협회장은 총회가 마무리된 후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직은 취임초기라 업무파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지만 임기동안 소통을 통해 신뢰회복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김철교 신임협회장 기자간담회
사기를 진작시키는 제4기 협회가 되길…
총회와 더불어 새로운 협회장을 맞이하며 뜻 깊은 2014년의 출발을 알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사를 비롯한 귀빈들이 대거 참석하며 로봇산업에 대한 전 국가적 관심을 반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엄찬왕 기계로봇과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회장 하에 보다 활성화된 협회를 기대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조만간 큰 방향을 제시하며 좋은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는 말로 소통을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제4기를 맞은 협회가 회원사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협회의 올바른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협회 이전, 신임 협회장 취임 등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협회가 2014년에는 보다 달라진 모습으로 로봇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 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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