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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13년 지속 성장한 분쇄기의 名家 강화스타★

여기에 2012. 11. 14. 11:34

13년 지속 성장한 분쇄기의 名家 강화스타★
사출 성형기 주변기기 분야의 빛나는 ‘별’이 되다!

 

<편집자 주>
저속분쇄기의 명가 강화분쇄기가 ‘강화스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사출성형기 주변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분쇄기를 제작해온 당사가 제작을 넘어 제습기, 취출로봇 등 사출성형기 주변기기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이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뜻을 밝힌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라인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당사를 찾아 그들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강화스타 안평수 대표

 

 

■분쇄기 외길,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가 재산!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빛을 발하는 사출기 주변기기가 바로 분쇄기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시장 상황이 힘들 때면 자재의 리사이클링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는 시점에는 리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다.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에 있어서도 분쇄기는 리사이클링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출 성형기에서 발생하는 스프루-런너의 재활용은 물론 자동차의 부서진 범퍼 등 다양한 폐플라스틱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 분쇄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쇄기 분야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바로 강화스타이다. 13년 전 설립된 이래 얼마 전까지 강화분쇄기라는 상호로 분쇄기 및 파쇄기 등의 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당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분쇄기 시장에서까지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강화스타의 안평수 대표는 “30여 년 전 처음 분쇄기 현장에서 일을 했고, 꾸준히 이 분야에서 종사해왔다”며 “현장에서부터 A/S 기술 지원으로, 이어 분쇄기 영업까지 이 방면의 모든 실무를 두루 익혔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을 대할 때 영업적인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인연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그간 분쇄기 분야에서 쌓아온 인적 인프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실제로 그는 분쇄기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인적 인프라가 가중 큰 재산이라고 말하며 당사 발전의 거름이 된 요인을 설명했다.

 

■저속 분쇄기로 소음 잡고, 먼지 잡고, 수명연장까지!
강화분쇄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13년의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매출의 하락세가 없었다는 당사의 경쟁력은 제품의 품질이다.
강화스타가 공급하는 분쇄기는 크게 고속, 중속, 저속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제품이 바로 저속 분쇄기이다.
저속 분쇄기는 종래의 분쇄방법과 같이 스프루-런너를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분쇄하는 집중 분쇄 방법과 달리 SCUTTER를 성형기 옆에 설치해 스프루-런너의 잦은 이동에서 발생하는 불순물과 습기의 유입을 방지하고, 원료의 손실을 극소화시킨다. 아울러 저속 감속기 모터를 사용해 칼날의 회전을 낮춰 생산 현장에서 항상 문제로 손꼽혔던 소음과 분진 문제도 해결했다.
안평수 대표는 이러한 저속 상태에서의 효과적인 자재 분쇄를 위한 키워드로 칼날을 꼽았다.
“통상 고속 분쇄기의 경우 분당 rpm이 580회에 달하지만 저속 분쇄기는 분당 rpm이 29회에 불과할 정도로 갭이 크며, 분쇄기의 속도가 느려질수록 더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그는 “고속 분쇄기는 칼날이 회전하는 마찰력으로 분쇄를 하지만, 감속기로 회전운동을 하는 저속 분쇄기의 경우 동일한 분쇄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칼날이 그만큼 정교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사의 칼날은 사다리 형태로 제작돼 단계적으로 플라스틱을 분쇄하기 때문에 분쇄 입자가 균일하고, 칼날에 부담을 적게 준다. 이는 곧 칼날의 내구도 향상과도 직결된다.
아울러 이축의 칼날로 구성된 Double Scutter 타입의 저속 분쇄기는 단 시간 내에 대량 분쇄가 가능하면서도 분쇄 입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엔지니어 출신의 대표가 좋은 물건 직접 공급해…
고품질의 제품으로 인해 분쇄기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당사의 또 다른 경쟁력은 안평수 대표가 지닌 엔지니어로서의 마인드다.
“엔지니어 출신이라서 그런지 좋은 제품에 대한 욕심이 있어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그는 “당사의 분쇄기는 분쇄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판이 부착돼 있고, 이중 호퍼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자재의 증가는 제조원가의 증가로 이어지지만, 마진율을 낮춰 타사의 분쇄기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13년간 사업을 해오며 몸으로 체득한 것이 바로 오너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라는 그는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아울러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있다.
안평수 대표의 보다 좋은 제품에 대한 욕구와 근면성실함이 빚어낸 당사의 작품들은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제품 테스트 요청이 들어오면 경쟁사 제품과 함께 테스트하기를 권유한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데 안 쓰고 배겨?” 품질로 해외 바이어 눈길 사로잡다
강화스타의 제품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작년 전체 매출의 1/4가량을 해외 수주로 올렸다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이다.
10여 년 전 첫 수출을 시작했고, 2010년부터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당사는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꾸준하면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상적으로 해외 전시회에는 사진 혹은 영상물로 대체해 참가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작년 12월 펼쳐진 인도네시아 전시회에 당사는 직접 기계를 가지고 해외 전시회에 출품했다”는 안평수 대표는 “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들더라도 직접 보여주고 신뢰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당사의 노력으로 인해 얼마 전에는 해외 전시회에서 독일 바이어와의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아울러 안평수 대표는 “고품질 자재를 사용하면서 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제품의 외형을 줄이는 등 소형화시켜 공간활용도 측면에서까지 유리하게끔 제작했다”고 밝혔다.

 

■사출기 주변기기 시장의 떠오르는 유성 ‘강화스타’
지금까지 분쇄기로 단단하게 사업을 이어온 당사가 최근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확장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분쇄기를 넘어 사출 성형기 주변기기의 토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습기, 취출로봇 등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유명 플라스틱 기계 산업 관련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온 당사는 새로운 사업 분야의 전망을 밝게 내다보며 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쇄기를 넘어 사출 성형기 주변 기기의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사명까지 강화분쇄기에서 강화스타로 변경했다”는 안평수 대표는 “시장에서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 특히 작년 매출의 1/4가량을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거뒀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그는 고객들에게 이러한 변화를 주지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홈페이지 역시 새롭게 리뉴얼 하는 등 확실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털 솔루션으로 더 높은 도약 기대되는 강화스타
새로운 사업 분야의 선전과 기존 사업 분야의 상승세로 임진년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는 당사는 근시일 내에 풀어야 될 숙제로 부품의 자체 제작을 꼽았다.
“현재는 구성품을 OEM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분쇄기 구성품까지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는 안평수 대표는 “분쇄기 자체 제작은 물론 새로운 사업 분야를 통해 사출기 주변 기기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보다 강력한 경쟁력으로 한단계 높은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작년에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많은 힘을 얻었기 때문에 ‘하면 된다’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2012년, 강화스타로 사출기 주변 기기 시장의 혜성이 될 당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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