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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 및 배관 고정용 가이드 바 전문 기업 해원 Engineering

여기에 2015. 3. 31. 17:11


현장의 배선과 배관을 고정해주는 ‘가이드 바’를 생산하는 자동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해원 Engineering이 효율적이고 간편한 제품을 소개하면서 그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 배선, 배관 정리의 효율적 편리성을 무기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현장에서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한 해원 Engineering. 그들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흐름을 본지가 짚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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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원 Engineering 이재영 대표

배선, 배관 정리 ‘가이드 바’가 정답!

2002년 창립 이후 자동화 현장 경험을 쌓아 온 해원 Engineering(이하 해원 ENG)이 신제품 배선용 케이블가이드 ‘가이드 바’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배선과 배관을 정리해 깔끔한 외관과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해원 ENG의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친 것이다.

“배선, 배관을 효율적으로 고정, 정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 ‘가이드 바’를 탄생시켰다”고 소개한 이재영 대표는 “의외로 작업시간이 길어지는 배선 및 배관 정리 문제를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에 점차 좋은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분 좋은 출발 소식을 알렸다.

이 가이드 바는 초보자나 경력자들도 쉽고 빠르게 직선도 있는 작업이 가능해 깔끔한 정리가 용이하다. 현재 시중에 적용되고 있는 제품들 대부분이 한 포인트씩 고정, 정리되어 시간이 갈수록 눌림이나 처짐이 생겨 정리 상태가 불량해지는데 반해 가이드 바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가이드 바를 사용해서 현장의 배선과 배관을 정리해본 고객들은 필수품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 대표는 제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필요한 길이만큼 손쉽게 ‘톡’ 잘라 쓰세요

난연 ABS 재질의 기다란 케이블가이드 바. 해원 ENG는 가이드 바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더했다. 10㎝의 간격으로 절단 홈을 만들어 가이드 바를 도구 없이 쉽게 절단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총 90㎝ 길이의 가이드 바는 일정한 간격으로 홈 처리가 돼 있어 손으로 꺾는 동작만으로 필요한 만큼 절단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알루미늄 잔넬을 바형태로 사용하면서 톱 등의 공구가 없이는 절단이 어려웠고, 플라스틱 재질(몰드)이라고 해도 원하는 길이만큼 쉽고 깔끔하게 절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한 이 대표는 “이를 해결하고자 커팅 포인트를 둬서 도구 없이 자르고 마치 퍼즐처럼 선이 가는 길을 고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이드 바를 출시하게 됐다”며 제품 탄생의 배경을 전했다.


일반 가정에서 자동화 현장까지, 모두 OK!

이렇듯 해원 ENG만의 제품 경쟁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이드 바는 현재 다양한 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PC 등 전자제품의 배선을 정리하는 데 활용하고 있으며, 기계가 쉴새없이 작동하는 자동화 현장에서도 제품의 수명과 현장의 안전을 확보해 주는 가이드 바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 대표는 “산업용 기계나 자동화 장비의 경우 전선의 보호를 위해 대부분 기계의 내부에 덕트를 사용하지만 액추에이터(Actuator)에서 단자 Box나 덕트 인입전까지는 가이드 바가 활용된다”며 활용 사례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컨베이어를 비롯한 산업용 로봇, 프로파일 프레임 등 전선이 보이는 곳이면 필수라고 할 정도로 가이드 바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자동화 장비에서 배선 및 배관 정리는 장비의 외관을 깔끔하게 해 장비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간과하기 쉽지만 중요한 부분임에 그 이용은 더욱 늘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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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대, 작은 변화에 주목

최근 신제품 가이드 바를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해원 ENG’는 사실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산업용 기계와 전용기 등의 전기 배선과 PLC, ROBOT 제어 등 다년간의 경험과 Know-how를 축척한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자동화 시대에 인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해온 기업”이라고 해원 ENG의 지난 역사를 짧게 소개한 이재영 대표는 “무수히 많은 현장을 접하다보니 현장의 불편사항을 자연스레 알게 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가이드 바는 가장 간단한 것부터 해결해나가자는 그의 다짐이 탄생시킨 첫 작품인 셈이다.

“기존의 제품이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을 더해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는 그는 사용자들조차 좀처럼 인식하지 못하는 작은 불편이지만 이 작은 변화가 결국에는 현장의 효율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망설임 없이 제품 제조라는 도전을 이어나갔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 지원자금으로 본격적 개발을 시작한 이 제품은 제품 자체의 특허뿐 아니라 벤처기업인증과 ISO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해원 ENG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 현장 등에서 부담 없이 적용해볼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특성 덕분에 고객들 역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재구매율이 높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자동화 현장 가까운 곳에 늘 우리가 있을 것

직접 제조한 신제품의 탄생으로 제품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해원 ENG. 이들의 향후 목표는 가이드 바와 같이 자동화 현장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꾸준히 개발해 현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지금은 장비를 제작함에 있어 인건비 비중이 많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인력환경 또한 열악하므로 시간 절감을 통한 인건비 절감이 회사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가이드 바를 보면서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닌 작은 아이디어로 현장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이 대표는 “당분간은 가이드 바를 알리고,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데 집중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스쳐가기 쉬운 동종업계의 작업자들 불편함을 놓치지 않고 자동화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해원 ENG. 첫 제품의 탄생으로 출발선에 선 그들이 자동화 현장에서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본다.


해원 ENG http://blog.naver.com/oshzip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배선 및 배관 고정용 가이드 바 전문 기업 해원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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