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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15) 개최 본문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 대표 전문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349개사 879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제16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5)’, ‘제10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5)’, 그리고 ‘제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15)’ 3개의 전시회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란 통합 타이틀을 가지고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평상시 만나기 힘든 현대위아, 포스코, 쌍용자동차 등 대기업의 구매담당자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 기계·자동차부품 분야 대표기업인 한국델파이, 평화발레오, 상신브레이크 등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27일 대구경북 중소기업과의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를 제공하며,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해외바이어 38여 개 사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25일과 26일 양일간 마련하는 등 국내·외 신규시장 진출 거점 확보를 위한 상담회를 전년보다 확대 추진했다.
제16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은 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설비관, 공구·금형관, 제어계측기기·물류기기관으로 구성했으며,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그동안의 축적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참가기업 수가 매년 증가해 올해는 177개사 498개 부스의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12년 대비 39.8% 증가, ’14년 대비 2.5% 증가) 주요참가기업으로는 삼익THK, 한국OSG, 덕산코트랜, 산요전기, 글로벌산업, 대구하이텍, 나이스맥, 아펙스다이나믹스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금형조합 등 유관기관에서 교류중인 회원사를 전시회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초청해 교류회를 가질 예정으로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은 일본 기후현 금형공업협동조합의 회원사 7개사 8명을 전시회에 초청해 교류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27일 오전에는 전시장을 참관, 상담하고 오후에는 대구지역 금형업체인 화신테크 등 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할 계획으로 양 조합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업계간의 기술협력은 물론, 지역의 금형산업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진전문대 한일기업지원센터는 일본 후쿠오카지역 10개 사 공동관 조성을 추진해 한일기업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10월에 독일 쿠카(KUKA) 본사를 방문해 투자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구대표단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전시회 기간에 쿠카(KUKA) 프랭크 페트롤리(Frank Petrolli) 부사장이 대구를 방문해 전시장을 참관하고, 지역기업인 삼익THK, 첨복재단 등과 산업용 및 의료로봇산업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바쁜 일정으로 대구를 다양하게 경험해볼 기회가 적은 해외바이어를 위해 저녁시간에 삼성상회 옛터, 공구골목, 청라언덕, 동성로 등을 둘러보는 맞춤형 투어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잊지 못 할 추억도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0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 전기·전자, 금속소재, 항공부품 등 특성화된 부품소재에 대해 110개사 19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부품소재 국산화 및 수출확대를 위해 지역 기업 및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 부품소재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가하여 뿌리산업인 부품소재제품을 선보이고,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마련했다.
㈜티모스에서는 3D프린터와 3D스캐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 관련 300여 개 기업을 초청해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 품목 설명회를 개최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항공전자부품 산업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공부품산업의 전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1월, 3공단 내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신청사 이전, 5월 로봇산업클러스터 센터 준공 등 로봇산업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제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62개사 191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산업용 로봇, 의료로봇, 수중로봇 등으로 대폭 확대해 국내·외 유수 바이어를 맞을 예정으로 올해 성서5차산업단지에 준공한 산업용 로봇 세계1위 기업인 ‘야스카와 전기’의 자회사 한국 야스카와전기(주), 산업용 로봇 세계 3위인 독일 로봇기업 ‘쿠카 로보틱스’가 참가하는 등 세계 최고의 산업용 로봇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경로봇산업진흥협회,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각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을 소개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재단,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도 기관별로 로봇업체 공동관을 조성하는 등 국내·외 로봇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드론을 제작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의 그리폰 다이나믹스도 전시회에 참여한다.
아울러, ‘Social Robot’이란 주제로 로봇 관련 국내·외 로봇분야 석학 8명이 강연하는 국제 로봇전문가 포럼, 국내·외 로봇 관련 기업과 기관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로봇포럼 및 로봇인의 밤, 학생부터 일반인들까지 로봇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로봇경진대회인 대구 로봇페스티벌, 대경대 드론학과와 헬셀이 함께하는 드론비행시범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구매상담회를 통한 참가업체의 수익 창출을 위해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구매담당자와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데 주력했다”며, “중국의 저비용 경쟁력과 엔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놓여있는 지역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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