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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RI, 폴리머 공정 및 가공교육 개최

여기에 2015. 12. 30. 14:08

화학경제연구원이 폴리머 기초교육을 통해 폴리머 공정과 가공에 대한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분자 기술의 기초에 대한 이해부터 이를 응용한 사업화 현황까지, 폭 넓은 주제로 펼쳐진 이번 교육은 화려한 연구경력 및 현장경험을 갖춘 강사들이 대거 초빙돼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추운 겨울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던 교육현장을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CMRI, 폴리머 기초 교육 개최
화학경제연구원이 지난 12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이틀 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폴리머 공정 및 가공교육’을 개최했다. 고분자에 대한 기초지식 및 가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화학산업 관련자를 대상으로 펼쳐쳤던 이번 교육에는 화학산업 관련 종사자들과 연구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화학소재, 아는 것이 힘이다!
첫날 교육에는 소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들이 이어졌다.
행사의 문을 연 한화토탈의 왕기현 팀장은 ‘석유화학과 폴리머 산업’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석유화학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폴리에틸렌에 대한 강연도 별도로 마련해 각 프로세스별 폴리에틸렌의 적용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음 주자로는 수원대학교 이성재 교수가 강단에 올랐다. ‘폴리스티렌의 이해 및 응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 그는 폴리스티렌이 가진 특성과 그에 따른 물성 조절 기술까지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첫날의 마지막 강연에는 롯데케미칼 이현섭 수석연구원이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폴리프로필렌의 역사와 발전 동향, 특성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법을 담은 알찬 시간이었다.
이날 강연자들은 “각 소재에 대한 응용기술 발전과 더불어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들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재의 특성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응용하느냐가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재를 제품으로 만드는 ‘가공’
이튿날 강연은 주로 폴리머 가공에 대한 내용들로 꾸려졌다. 오전 강연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류민영 교수는 폴리머에 대한 전 공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제품에 따라 사출, 압출, 블로잉, 압축, 발포성형, 필름 블로잉, 이송성형, 열성형 등으로 나눠지는 고분자 공정을 각각 살펴보며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류 교수는 압출과 사출에 대해 별도의 세션을 준비하며 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후에 마련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정철 수석연구원의 발표는 고분자 재료를 활용한 가공과 산업화에 대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특히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나노섬유와 고강도 섬유에 대한 폭 넓은 이론과 지식들이 다뤄지면서 참석자들은 여느 때보다도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화학경제연구원의 2015년 마지막 교육의 대미를 장식한 KAIST 박오옥 교수는 ‘고분자 블랜드와 컴퍼지트, 그리고 나노컴퍼지트’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고분자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기존의 고분자들을 조합해 향상된 물성과 기능을 가진 고분자 재료를 확보하는 고분자 블랜드 및 컴퍼지트 기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마친 박 교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나노컴퍼지트 기술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면서 강연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CMRI, 폴리머 공정 및 가공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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