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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로봇기술의 미래 워크샵

여기에 2016. 4. 4. 15:11
(주)NT로봇과 (주)NT메디가 매년 주최하는 ‘로봇기술의 미래 워크샵’은 서비스, 전문서비스, 제조용 로봇을 아울러 당대의 로봇 시장 및 기술적 트렌드를 조명해왔다. 2016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기간 내 개최된 이번 워크샵은 재활 로봇과 제조용 로봇, 관련 요소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적 논의가 이뤄졌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지난 2016년 3월 17일(목) 서울 삼성동 COEX 세미나룸에서 ‘제7회 로봇기술의 미래 워크샵(Future Robot Technology Workshop 2016, 이하 FRT 2016)’이 개최됐다. 
(주)NT로봇(이하 NT로봇)과 (주)NT메디가 주최한 이번 워크샵은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로봇기술과 산업을 전망하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 워크샵으로, 올해 역시 산·학·연 관계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엔지니어와 임상 연구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중요”
워크샵은 국립재활원 송원경 박사의 ‘재활로봇의 중개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시작됐다. 국내외 재활 로봇 개발 및 상용화 사례에 대한 소개를 통해 재활로봇에 대한 관심을 모은 그는 이어 현재 국립재활원이 추진하고 있는 재활로봇 중개 사업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로봇 개발 엔지니어와 임상 실험 사이의 괴리를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비유한 그는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사이에는 그만큼 위험한 갭이 있다”며 “또한 엔지니어링 연구자와 임상실험 연구자들의 용어와 개념이 확연이 달라 상호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진행에도 애로가 있다”는 문제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재활 로봇 분야는 병원을 베이스로 엔지니어가 함께 융합되어야 하고, 또한 임상을 진행할 다수의 환자가 필요하며, 정부의 지원 역시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는 ‘임베디드 모션제어 보드의 재활 응용’이라는 주제로, 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임피던스 제어가 가능한 보급형 임베디드 보드에 대해 소개했다. 
“재활 로봇 분야는 위치 제어보다 임피던스 제어가 중요한데, 국내는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한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국립재활원 송원경 박사의 제안에서 본 연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조 교수의 개발 개요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직접 개발 과정에서부터 데모 시연까지 진행했다. 
한편 NT로봇 김경환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연구해왔던 웨어러블 로봇과 관련해, 최근 동사가 취급하고 있는 착용형 보행로봇 ‘ReWalk’와 자체 개발한 ‘Robo Wear’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병원, 제조, 포장 등 다방면의 로봇 적용 논의
FRT 2016의 매력은 한 분야에 국한된 주제가 아닌,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필드에서 직접 겪었던 이슈들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로봇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번 워크샵 역시 의료·재활로봇과 더불어 NT로봇이 개발·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6축 로봇암과 병렬링크로봇, 또한 디지털 방식의 보급형 힘 센서 및 힘 제어, 로봇과 비전의 콜라보레이션 및 무인물류운반로봇의 실제 적용사례와 양팔작업 로봇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다뤄졌다. 
특히 실제 산업군에서 적용된 선진 로봇 자동화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참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NT로봇 www.nt2004.net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제7회 로봇기술의 미래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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