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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자동화기기

서비스부터 제조용 로봇까지 아우르는 (주)아이알로봇

여기에 2016. 4. 29. 12:43
지난 2016 오토메이션월드에서 (주)아이알로봇이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로봇 업계에서는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이 제조용 솔루션을 내놓았다는 사실에, 자동화 업계에서는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 신제품이 등장했다는 사실에 동사를 주목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아이알로봇이 선보인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주)아이알로봇, 하면 국내 로봇업계는 로봇을 이용한 다수의 게임 어플리케이션들을 떠올린다. 실제로 로보월드 등 로봇 전문 전시회에서는 동사의 로봇 게임기들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주)아이알로봇이 제조현장을 겨냥한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를 개발하며 제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사의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에 대해 일견 “로봇 게임기를 만드는 기업이 자동화 부품을?”이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의 다양한 사업 분야를 거슬러 가보면 결국 그 저변에는 ‘서보모터 제어’라는 하나의 코어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이미 서보모터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로봇 아케이드 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서보모터로 성능과 품질을 충족시켰던 동사의 노하우가 이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에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작은 공간에서, 선형 운동이 필요한 솔루션’을 염두에 둔 독자들이라면, 이 기업에 주목하기를 제안한다.


(주)아이알로봇 황현보 이사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로봇업계는 물론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주)아이알로봇(이하 아이알로봇)은 2004년 ‘무선으로 동작하는 전기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트랙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로봇과 파생되는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하며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동사는 로봇을 이용한 게임 솔루션에 있어 별도의 충전을 위한 다운타임이 필요치 않은 확장 가능한 로봇용 전원공급판을 이용한 로봇용 전원공급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SEGA, 중국 UNIS 등과 로봇 파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서보모터 전문가들이 선보인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
로봇과 관련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로봇을 알리는데 일조해왔던 동사가 지난 ‘2016 오토메이션월드’에 참가해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를 선보이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서비스 로봇과 제조용 로봇의 경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일부 규모 있는 기업을 제외하고는 두 분야 모두를 아우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를 개발,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앞 둘 수 있었던 이유는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뿌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로봇을 이용한 게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상 당사의 기술 기반은 서보모터를 이용한 로봇 구동 기술”이라고 전한 아이알로봇의 황현보 이사는 “초기의 사업 목표는 로봇기술을 활용해서 아케이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10여 년간 이 분야에서 기업을 운영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로봇은 운영시간 내내 여러 사람들이 조작해야 되기 때문에 제조업에 비견될 정도로 내구성이 중요한 분야인데, 기존의 상용화된 여러 소형 서보모터를 활용해봤지만 만족할 만한 성능을 얻지 못해 직접 개발하게 됐다”며 “당사 로봇에 장착될 로터리 서보모터를 개발하며 만족할 만한 내구성과 성능을 구현했고,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로 제조현장의 가려운 곳 긁어주다
이미 제조 현장에서는 다양한 메이커의 리니어 서보모터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이알로봇이 개발한 리니어 서보모터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소형화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황현보 이사는 “AC 전원을 사용하는 중대형 사이즈의 제조용 리니어 서보모터는 선형 운동이 필요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한 경우에는 현재까지 제한된 출력, 속도, 조악한 내구성과 정밀도 등의 문제로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동사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제조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내구성과 성능의 리니어 서보모터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는 작은 케이스 내부에 제어를 위한 드라이브 회로 기어박스까지 포함된 일체형 모터로, 시스템을 보다 심플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한 32Bit 마이크로 컨트롤러, 해상도 4096의 AC/DC 컨버터, High Linearity Potentiometer가 내장됐고, 전용 기어 트레인을 활용해 백래시 및 감속비율도 대폭 향상시켰다. 더불어 뒤틀림 방지 설계에 따른 고인장강도의 케이스 및 고강도 메탈 재질의 Feeding Nut,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어 등으로 내구성 역시 탁월하며, 모듈 타입으로 설계되어 메인터넌스도 용이하다.
황현보 이사는 이 제품에 대해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코어리스 타입과, 교육용 또는 취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어드 타입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다채로운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2016 오토메이션월드에서 소개한 이후 이미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콤팩트한 공간에서 리니어 운동이 필요한, 그리고 적정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시킬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로보틱스 연구에서부터 공장자동화, 의료기기, UAV 등 리니어 운동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고객들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IRONBOY’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와 함께 아이알로봇의 서보모터 제어 기술력이 발현된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휴머노이드 ‘IRONBOY’이다. 
“IRONBOY의 가장 명확한 특징은 아두이노 오픈소스 플랫폼이 적용됐다는 점이다”라고 제품을 소개한 황현보 이사는 “통상적으로 기존의 휴머노이드들은 기능이 정해져 있어 어플리케이션이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 국한되었지만, 이 로봇은 방대한 아두이노 오픈소스를 적용할 수 있어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IRONBOY를 소개했다.
특히 IRONBOY는 그간 로봇을 연구하는 학생들이 따로 플랫폼을 만드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로봇의 창의적인 응용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검증된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 제공할 것!”
서보모터 제어기술이라는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전문서비스, 제조 분야까지 다양한 로봇 부품 및 플랫폼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아이알로봇은 기업 인력의 70%가 연구원으로 이뤄진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특히 소형 서보모터 제어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연구 인력들을 다수 보유함으로써 서보모터 제어 및 설계에 강점을 보유한 동사는 올해를 신산업인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와 휴머노이드를 알리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소형 리니어 서보모터의 경우에는 공인된 기관의 인증을 받고, 파트너사와의 필드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황현보 이사는 “서보모터 제어라는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군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분야별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주)아이알로봇 www.irrobot.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서비스부터 제조용 로봇까지 아우르는 (주)아이알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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