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오랜 믿음과 신뢰의 기업,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본문
1980년에 설립된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는 최근 경쟁이 매우 치열해진 컴프레서 업계에서 소형 컴프레서 유통 및 ‘국제파워솔루션’이라는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며 동사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 계획들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본지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를 만나 최근 근황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임도환 부사장
Intelligent Compressor ‘STROM’, 컴프레서 대표 브랜드로 부상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이하 국제발전기콤푸레샤, 대표이사 임창호)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컴프레서와 발전기를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198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국내 컴프레서 및 발전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STORM’이라는 컴프레서 브랜드로 더욱 유명한 동사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특이한 이력이 눈에 띈다.
국제발전기콤푸레샤의 임도환 부사장은 “1980년에 발전기, 컴프레서 판매 및 임대사업으로 시작한 당사는 이후 대기업인 옛 대우중공업과 인연을 맺으며 이들의 발전기 지정 정비공장 및 컴프레서 대리점 인가를 받아 기술력 축적은 물론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오며 법인전환과 공장이전 등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후 2006년에 대우중공업에서 분사된 공압기/발전기 사업부 (주)K2POWER 일체를 인수하며 단번에 고품질 기술을 확보한 컴프레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 당시, 중소기업이 옛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만으로 국제발전기콤푸레샤는 화제가 되었고, 이에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었다. 임도환 부사장은 “컴프레서의 강한 힘을 상징한 STORM은 20년의 기술 노하우와 대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품질을 강점으로 인기가 높았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로, STORM은 전자식 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신 시스템 등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갖춘 자체 개발된 컨트롤러는 물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인버터형 제어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컴프레서의 진보를 실현하고 있다”고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는 컴프레서의 소형부터 대형까지 제품을 라인업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소형 컴프레서부터 대형 컴프레서까지… 라인업 완료
최근 국제발전기콤푸레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진 컴프레서 업계에서 동사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 방안들을 모색 중이다. 그것은 바로 소형 컴프레서 유통과, ‘국제파워솔루션’이라는 연구소기업을 오픈한 것. 이에 대해 임도환 부사장은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감히 도전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동사의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다.
“아파트형 공장이 점점 많아지면서 소형 컴프레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임 부사장은 “당사는 주로 중대형의 산업용 컴프레서를 주력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소형 컴프레서 수요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소형 컴프레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니(Fini)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경기도에 피니코리아라는 이름의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피니는 소형 컴프레서로 전 세계 인지도가 높은 메이커로서 유럽 제품인 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저소음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가격적인 메리트도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동사는 소형 컴프레서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까지도 판매할 계획이다.
컴프레서 ‘STORM’
연구소기업 ‘국제파워솔루션’ 설립, 컴프레서 전용 인버터 개발 계획
컴프레서의 소형부터 대형까지 제품을 라인업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국제발전기콤푸레샤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연구소기업을 오픈해 업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업의 설립배경에 대해 임도환 부사장은 “요즘 산업안팎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에너지 절감’이다. 당사는 10년 전부터 에너지 절약형의 컴프레서를 연구해왔는데, 최근에는 대학교와 제휴를 맺어 이런 컴프레서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교의 전문 기술력과 국제발전기콤푸레샤의 자본이 합해져 설립된 이 연구소기업의 상호는 국제파워솔루션으로, 앞으로 이곳에서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새로운 컴프레서 및 발전기의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즘 국내에는 인버터 제어에 의해 소비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컴프레서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임 부사장은 “하지만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버터는 모두 범용 인버터로, 컴프레서 전용 인버터가 아니기 때문에 불필요한 기능을 가진 인버터의 사용으로 고가인 경우가 많다”며 “국제파워솔루션의 첫 번째 목표가 바로 컴프레서 전용 인버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컴프레서 전용 인버터가 개발되면 컴프레서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인버터를 적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여러모로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두 번째 목표는, 하이브리드 발전기 개발이다. 세계적으로 ESS산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현실에 발전기 가동시 전력 생산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한 순간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발전기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프레서 ‘STORM’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미래를 위한 준비 시작!
소형 컴프레서 시장 공략, OEM 생산 증가, STORM 브랜드 강화, 에너지 관련 솔루션 개발 등은 올해 국제발전기콤푸레샤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계획이다.
임도환 부사장은 “국내 설비투자가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 “국제발전기콤푸레샤는 올해 내실을 다지고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16년이 준비 단계라면, 2017년은 여러 가지 성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연구소기업을 통해 컴프레서 및 발전기 기술의 진보를 이룰 것”이라며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해달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www.kuk-j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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