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로옴, 차량의 저소비전력·스페이스 절약화에 기여하는 SBD 발표 본문
로옴이 지난 9월 5일(목)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8층 오키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로옴의 다이오드 제품 전략을 소개하고 이번에 개발한 200V 내압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SBD) ‘RBxx8BM/NS200’을 소개했다.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 카와세 야스노리 대표이사는 “로옴은 세계 다이오드 시장에서 10.1%로 3위,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19.8%로 1위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로옴은 신제품을 통해 한국 오토모티브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옴 다나카 히로유키 그룹 리더는 “오토모티브 시장에서는 자동차의 전동화 및 자동운전 등 기계의 고기능화가 진행됨에 따라 한층 더 효율이 높은 디바이스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로옴은 고효율과 고품질을 실현하는 RBxx8BM/NS200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시장 니즈에 대응해서 고객에게 메리트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제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trategy Analysis는 xEV(전기배터리가 탑재되는 친환경자동차) 생산 대수가 2019년 대비 연평균 성장률(2019~2024년)이 14.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xEV가 증가함과 동시에 최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의 구동 시스템에서는 모터와 주변 부품을 1개의 모듈에 집적하는 ‘기전일체’가 트렌드화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SDB는 FRD 대비 IR(역방향으로 전압을 인가할 때 발생하는 역방향 전류)특성이 높아지므로 고온 환경에서 안정적 동작이 어려웠다. 이에 고온 환경에서 동작이 가능한 소형, 고신뢰성, 고내압 및 고효율의 SBD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옴은 IR 특성에 특화된 배리어 메탈을 탑재한 RBxx8BM/NS200을 개발했다. RBxx8BM/NS200은 xEV를 비롯한 파워 트레인 등의 오토모티브 시스템용으로 고온 환경에서 안정된 동작을 실현해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저소비전력화와 스페이스 절약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초저 IR 특성으로 200V의 고내압화를 실현했다. 지금까지 자동차기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류 다이오드 및 패스트 리커버리 다이오드(FRD) 대신 사용될 경우, VF(순방향 전류가 흐를 때, 다이오드에 발생하는 전압치) 특성을 대폭 개선(FRD 대비 약 11% 저감)할 수 있다.
로옴은 미들파워 패키지 제품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FRD에서 사용하는 5.9×6.9㎜ 사이즈에서 2.5×4.7㎜의 소형 패키지로 대체가 가능하여, 실장 면적을 71% 삭감할 수 있다.
로옴은 이번에 개발된 라인업 외에 기본 시리즈 보다 업그레이드된 소형 하이파워 패키지 TO-277(사이즈 : 6443[2517]VR=100V~200V)과 소형 패키지 PMDE(사이즈 : 2513[1005] VR=30V~150V)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및 산업기기 등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저소비전력화와 스페이스 절약화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한편 로옴 기자간담회에서는 RBxx8BM/NS200에 대한 데모 시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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