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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기업탐방

40여년 역사와 전통이 깃든 서울이엔시

여기에 2013. 6. 27. 08:55

전기스텐함, 범용부터 주문 제작까지 모두 갖췄다!

 

 <편집자 주>     1976년에 설립된 서울이엔시는 배전반, 분전반 및 제어반 등의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를 전문으로 제작하며 지금까지 남다른 인지도를 쌓아왔다. 주문 제작 시스템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온 동사가 최근 부분 계획 생산으로 체계를 바꿈으로써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려 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업 전략으로 올해 남다른 행보를 이어갈 서울이엔시의 이재협 대표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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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이엔시
경기가 어려운 요즘, 아무리 내실 있는 기업이라도 10년 이상의 경영을 펼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중소기업이 40년을 이어왔다는 자체만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서울이엔시(SEOUL E&C)는 1976년 창립 이래 40여년 동안 전기스텐함 생산의 외길만을 걸어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설립 초에 서울전기제작소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온 동사는 2011년에 상호명을 서울이엔시로 변경, 이재협 대표가 2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젊은 감각으로 회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재협 대표는 “품질과 신용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서울이엔시가 성장해왔다”며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역사 있는 회사인 만큼 전통적인 기술력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고객 맞춤형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로 경쟁력 확보
최근 생산 설비의 다양화와 정보 기기의 고도화로 전기의 안정적 공급은 필수가 됐으며, 이와 함께 전기 안전사고의 대비를 위한 분전함, 배전함, 전기 박스 등은 높은 견고함과 신뢰성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 제법 큰 사업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이엔시는 지난 40여년간 크고 작은 거래 선들을 확보하며 자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동사는 옥외 계량기함, 노출 분전함, 제어함, 노출 스텐 계량기함, 접지 단자함, 특고압 판넬, 각종 전기 컨트롤박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문 제작 시스템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한다.


이재협 대표는 “제품들이 기본 사양에 맞춰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고객들에 따라 모양과 사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제작의뢰가 들어오면 우선 고객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디자인한다. 이는 서울이엔시의 제조 기술력이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객과 설계 상담에서부터 가공 및 완제품까지 철저하게 책임지는 고객지원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이재협 대표는 “재단, 펀칭, 절곡, 용접 관련 각종 자동화된 기계와 첨단설비를 갖춘 공장을 기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 생산에 노력한다”고 전했다.

 

서울이엔시의 성공 포인트는 정확한 가공, 빠른 납기, 저렴한 가격
서울이엔시가 제작하는 제품은 스테인리스 및 스틸로 제작되어 가볍고 견고하며 방수형으로 설계되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옥외, 옥내 등 설치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될 수 있고, 깔끔한 외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기스텐함 제작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설계도면 수치대로 정확한 가공은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을 정확하게 맞춰주는 것”이라는 이재협 대표는 “여기에 빠른 납기, 가격 경쟁력, 그리고 모서리 같은 날카로운 부분을 부드럽게 해 안전성까지 높이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갖춘다면 시장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이엔시가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또한 동사는 주문 생산으로 철저한 설계에 의해 제품이 제작되기 때문에 불량품이나 A/S가 드물어 고객의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이재협 대표는 “제품의 설계부터 완성에 이르는 순간까지 긴장을 풀 수 없다”며 “4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라인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제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서울이엔시는 기술력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끊임없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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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엔시,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 펼친다!
서울이엔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의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며 제품의 차별화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직접 써보지는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능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오래 사용해본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이엔시는 최근 경영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영업에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만으로도 기본적인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영업사원을 보강하는 등 영업 측면에 있어서 좀 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려 한다.”며 최근에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분 계획생산으로 기업 경쟁력 Up!
올해 서울이엔시는 지금까지 고수했던 주문 제작 시스템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부분 계획생산으로 바꿀 계획인 것이다.
“어느 정도 규격화된 몇 가지 타입의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계획생산을 생각 중”이라는 이재협 대표는 “이는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주문을 대비할 수 있고 납기를 더욱 단축시킬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다”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향후에는 고객에 따른 기성제품과 재고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서울이엔시의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문생산을 고수했던 동사가 최근 부분적인 계획생산으로 체계를 바꿈으로써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려 하고 있다.

 

젊은 감각과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한 단계 도약
‘좋은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득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고객중심 기업철학을 갖고 있는 이재협 대표는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선 진정한 의미의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더불어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는 기존 고객들한테는 훌륭한 파트너로 인정받는 한편, 신규 거래처를 유치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서울이엔시를 알릴 계획이다.
이재협 대표는 “현재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영역을 더 넓혀 당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모든 고객이 인정하는 제품, 고객이 가족처럼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 줄 서울이엔시. 동사는 젊은 감각과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전기 산업에서 더욱 경주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40여년 역사와 전통이 깃든 서울이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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