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주)와토스코리아를 만나 현실이 되다 본문
양변기 부품 생산기업 (주)와토스코리아가 최근 부품의 플라스틱화를 선언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생산에 필요한 사출 및 압출 장비 등을 갖춰 전남 장성에 새로운 둥지를 튼 것이다. 세계 최고의 절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부품 사업의 기술력을 플라스틱이라는 소재와 함께 세계무대에 서 보이겠다는 (주)와토스코리아. 창업 40주년을 맞아 제2의 출발을 선언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주)와토스코리아가 전남 장성에 공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40년 전통의 양변기 부품 전문기업, (주)와토스코리아
지난 40년간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양변기의 주요 부품을 생산해온 (주)와토스코리아(www.watos.com)가 최근 부품의 플라스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비철금속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함으로써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제품의 질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플라스틱 부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최근 전라남도 장성에 공장을 마련한 송공석 대표이사는 “전 산업에 걸친 플라스틱의 열풍에 자연스럽게 우리도 동참하게 됐다”며 부품의 플라스틱화가 시대적 흐름임을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을 시작으로 항공기 부품까지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와토스코리아 역시 한발 앞선 전략으로 플라스틱 부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양변기와 플라스틱이라는 생소한 조합을 두고 송 대표이사는 “그만큼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증거 아니겠냐”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주)와토스코리아가 플라스틱을 선택한 이유?
양변기의 세라믹 외형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생산한다는 (주)와토스코리아의 제품은 그동안 철이나 비철금속이 주재료로 활용되어왔다. 높은 내수성과 내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뿐 아니라 국·내외의 공장에서 대부분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는 송공석 대표이사는 당시만 해도 플라스틱 소재의 기술력이 부족했고, 플라스틱 부품 양산을 위한 초기비용도 만만치 않아 플라스틱화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창업 40년을 맞이한 지금, 그는 누구보다 플라스틱이라는 소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경제성, 품질, 자원공급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도 플라스틱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광산에서 광석을 채취하고 녹여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은 자원문제에 취약할 뿐더러 에너지도 많이 사용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는 송 대표이사는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플라스틱화를 시도했는데 테스트결과 오히려 내구성과 내수성도 더 우수하게 나타나더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 (주)와토스코리아 송공석 대표이사
전남 장성으로 둥지 이전, 새로운 출발점에 서다
최근 (주)와토스코리아는 이렇듯 플라스틱 부품을 바탕으로 한 제2의 출발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전라남도 장성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출, 압출 기계를 비롯해 금형 장비와 물성을 위한 연구소까지 마련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것이다.
수도권이 아닌 이곳에 공장을 설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송공석 대표이사는 “지방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많은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머물 수 있는 전원주택단지를 비롯해 주변 환경과 교육여건까지 모든 조건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갖춰 직원들의 애사심과 업무능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 (주)와토스코리아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지방에 위치하다 보니 인력 수급면에서 다소 난항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곧 좋은 인재들이 (주)와토스코리아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하고 있다”며 송 대표이사는 전남 장성을 중심으로 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부품의 플라스틱화라는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플라스틱 업계의 많은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생활 속에서 낭비되는 물을 잡아라
새로운 환경, 달라진 소재로 변신을 선언한 (주)와토스코리아의 최종적인 꿈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세계의 중심에 서는 것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부족과 더불어 물 부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주)와토스코리아 역시 이를 위한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송공석 대표이사는 “양변기 역시 물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느냐가 최근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6리터 이하라는 수도법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더욱 줄이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며 최근 동향을 전했다.
물 전쟁에 대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주)와토스코리아가 주력하고 있는 제품 역시 절수에 중점을 뒀다. 4.8리터의 물 사용량으로 훌륭한 양변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들어가는 물의 양을 줄이는 것 이상의 기술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이다. 물의 배출되는 구조를 비롯해 물이 흘러가는 통로, 흡입력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해야 위생적이고 편리한 사용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 대표이사는 “시장의 경쟁에서 우월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좋지만 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뿌듯함을 느낀다”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 (주)와토스코리아의 공장 준공 및 창립 40주년 기념식
플라스틱의 기적, 세계로 이어간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면서 이미 국내무대를 평정한 (주)와토스코리아는 최근 자연스럽게 해외시장으로 거침없는 발걸음을 이어나갔다.
양변기 문화 자체가 유럽에서 미국, 일본으로 이어져 뒤늦게 한국에 들어왔지만 (주)와토스코리아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다시 해외시장에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물과 관련된 까다로운 규제, 수년에 걸친 제품 테스트 등을 통과하고서도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주)와토스코리아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모두 갖추면서 해외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해왔다.
송 대표이사는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플라스틱을 이용한 대량 생산으로 더욱 영역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는 송공석 대표이사는 “하루빨리 인력이 갖춰지고 생산이 정상화돼 보다 많은 국가에서 (주)와토스코리아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싶다”며 조만간 세계무대에서 시작될 (주)와토스코리아의 활약을 예고했다.
베품과 나눔을 실천하는 (주)와토스코리아
이미 국내시장에서 쌓은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이제는 해외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와토스코리아. 최종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송공석 대표이사는 “작게는 직원, 크게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주)와토스코리아가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받았던 관심과 도움을 이제는 베풀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직원들의 생활환경을 모두 고려해 전라남도 장성에 공장 부지를 확보한 것도, 회사 차원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쏟고 있는 것도 모두 그의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일이다.
송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주)와토스코리아가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40주년을 계기로 이제는 넓게 보려한다”고 전하며 이제는 사업도, 나눔도 모두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뤄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넓은 무대로의 도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전라남도 장성을 보금자리로 삼아 제2의 창업이라 불리는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한 (주)와토스코리아.
그들이 추구하는 친인류적 가치와 넓은 세계로의 도약이 새로운 출발과 함께 모두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주)와토스코리아를 만나 현실이 되다
'산업뉴스 > 기업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화 분야 글로벌 탑 브랜드 ‘미쓰비시’ (0) | 2013.09.09 |
---|---|
팬, 전원장치, 서보 시스템의 삼박자 갖춘 ‘산요전기’ (0) | 2013.09.04 |
심상치 않은 성장세 보여주는 (주)커미조아 (0) | 2013.09.03 |
플리 기어, 동력전달 부품 전문기업 - 공단공업사 (0) | 2013.08.26 |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고객만족 극대화한 ‘한성테크’ (0) | 2013.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