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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 (주)국제전기의 새로운 도약

여기에 2013. 4. 8. 10:56

신사옥 이전으로
전기 자재 유통·제조 분야 아우르는 경쟁력 제고


<편집자 주>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역군 국제전기가 지난해 창사 40주년을 거치며 사세를 확장했다. 건평만 1,000여 평이 넘어가는 새로운 보금자리에는 유통을 위한 보관창고와 제조를 위한 생산 공장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전기 관련 자재의 유통과 제조를 아우르는 동사의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산업의 시작에서부터 40년 세월 한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국제전기의 경쟁력과 그들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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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40년’의 국제전기, 신사옥으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1973년 전기 자재 유통으로 시작된 (주)국제전기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 분야와는 무관했다던 원정식 대표이사 역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업적이다.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40년 세월의 연혁을 거쳐 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야만 한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크고 작았던 수많은 경제위기와 외압, 구조의 문제를 상대적으로 취약한 입장에서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제전기의 지난 40년은 더욱 기념할 만하다. 지방의 작은 전기 자재상으로 시작한 동사는 단순히 ‘버티는 40년’이 아닌 ‘성장하는 40년’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5월에 새로이 둥지를 틀게 된 대구 성서5차 산업단지로의 확장이전은 이러한 동사의 발전사에 대한 하나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판매와 엔지니어링을 병행하는 동사는 제조를 위한 공간과 물류를 보관하기 위한 공간이 아울러 필요로 하며, 이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지금의 본사이다.
“경영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매출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사업 분야가 넓어질 수밖에 없고, 우리는 기존 전기 관련 자재 유통 사업 분야를 확장시켜 현재 산업 현장 및 자동화 라인의 컨트롤 박스 제조 및 현장 엔지니어링 등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국제전기의 원정식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전기 분야만을 바라보며 꾸준히 달려왔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니 자연스레 물류량을 비롯해 매출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사세 역시 확장되어 이제는 당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산업체 전기 자재 공급에는 아무리 많은 물량이라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 전력난 해소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바라보다
신사옥은 제품관리 및 제조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국제전기의 확장된 사업 분야의 상징이기도 하다. 신사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은 꾸준히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전기 기자재를 발굴해오던 동사가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해 투자한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이다.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난에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원정식 대표이사는 “이에 본사 옥상에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했고, 현재는 한전에 발전된 전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원정식 대표이사는 에너지 절감과 전력난 대비에 대한 생각은 이전부터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기업의 장수를 위해 시장의 트렌드를 꾸준히 읽어왔고, 이전부터 에너지 절감형 전기 자재들을 공급해온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조현장의 자동화 발전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고효율 인버터를 시공해주며 국내 기계자동화산업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에 원정식 대표이사는 “각종 수배전반, PLC제어반을 비롯해 인버터 제어반, 고효율 인버터 시공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로 기계자동화 산업 발전에 일조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40년 성장의 비결이요? ‘노력’과 ‘신뢰’입니다!”
신사옥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까지 바라보는 지금의 국제전기가 있기까지 40년 경영 비법에 대해 원정식 대표이사는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고 ‘신뢰’를 꼽았다.
IMF와 같은 경제 위기 속에서 오히려 그들이 더욱 높은 매출고를 기록할 수 있었던 근간 역시 신뢰라는 것이 원정식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동사가 신뢰의 기업으로서 시장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노력과 욕심을 내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과 전략적인 시장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준다”는 그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나를 신뢰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메이커에서 제품을 수령하고, 다시 고객에게 납품하는 유통기업의 특성상 언제나 위험요소는 존재한다. 자체적으로 메이커에 대금을 지불하고, 보유한 물건을 납품하기 전에 프로젝트가 무너지게 되면 해당 리스크는 고스란히 유통업체가 지게 되기 때문이다.
“설립 당시의 국제전기는 소자본으로 시작한 기업이기 때문에 건설회사나 시공업체 등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구조가 되지 못했기에, 설립부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산업체를 타깃시장으로 설정했다”는 원정식 대표이사는 “물론 건설 분야 등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보다 앞서 우리가 안정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고객들에게 100%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전략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안정적인 기업 경영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며 이제는 보다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유통에서는 재고관리는 당연한 미덕이고, 거래에 있어 여신관계도 중요하다”는 그는 “이 부분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90% 이상”이라며 기업 간 신용과, 이를 위한 신뢰성 구축을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산업체와 메이커의 가교 역할로 전기산업 발전의 일등공신 되다                 
국제전기가 40년간 이룩해온 업적 중 가장 큰 부분을 꼽자면 국내 산업계에 고효율, 고품 질의 기자재들을 기업들이 빨리 접목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전기 자재라면 알려야 될 의무가 있다는 동사는 세계에서도 정평이 난 제품들을 취급하며 메이커와 산업체의 정보교환을 위한 가교 역할을 도맡아 왔다. 


특히 주 거래처가 대기업, 혹은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인 동사는 고급 전기 자재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국내외 전기 자재 중에서도 엄격하게 선별된 제품들을 공급하기 때문에 산업 현장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원정식 대표이사는 “새로운 제품,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찾아다니며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는 생산시설의 확충과 함께 30여 개에 달하는 세계 유수 메이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제는 고객이 말만 하면 어떠한 제품이든 공급해줄 수 있을 만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원정식 대표이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가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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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의 ‘쉬지 않고 달려온 40년, 쉬지 않고 뛰어갈 40년’ 기대
한 장소에서 전기 자재를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전기백화점이 있다면 건설, 시공, 산업체의 인사들이 전기 자재를 구매함에 있어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원정식 대표이사가 꿈꾸는 비전이 바로 이러한 전기백화점의 건립이다. “15년 여 전부터 이러한 꿈을 꾸어왔다. 집을 짓거나, 공장을 지을 때 해외처럼 한 장소에서 목재, 자재를 비롯해 전기 자재까지 구매할 수 있다면 산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 편리하게 제품을 공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는 “이것이야 말로 전기 자재를 공급하는 국제전기가 고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뒤돌아봤을 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며 담담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일구어낸 국제전기라는 이름은 1973년부터 한국 전기산업의 역사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이제는 국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전기산업의 역군으로 불철주야 매진하는 동사의 약진이 지난 40년이 무색할 만큼 더욱 빛나는 가치로 산업계에 각인되길 기대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40년 역사 (주)국제전기의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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