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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의 기술력이 곧 미래의 기술력, 미래써모텍

여기에 2013. 4. 18. 09:43

자동화를 통해 열표면처리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 

 

<편집자 주>
열표면처리 업계에서 항상 연구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래써모텍이 최고의 기술력을 위한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마련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야간 근로자가 없는 자동화시스템으로 효율성까지 끌어올린 미래써모텍. 뿌리산업을 위한 열표면처리 기술로 국가 산업의 근본이 되겠다는 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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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중에서도 뿌리산업, 열표면처리 산업
탄탄한 기술력으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미래써모텍이 어느덧 열표면처리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양한 열표면처리에 대한 기술들을 하나씩 쌓아올림과 동시에 기술력의 깊이까지 더해지면서 세계시장에서도 손색없는 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미래써모텍의 배진범 대표는 “열표면처리에 대한 기술력이 결국 국가 산업의 근본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기술개발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말을 통해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국가의 뿌리 산업이라고 말하는 주조나 단조, 금형, 용접 등의 산업들이 결국 열표면처리에 근본을 두고 있는 만큼 열표면처리 기술은 “뿌리 산업 중에서도 뿌리 산업”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금속 기술에 대한 열정을 키웠던 배진범 대표는 관련 업계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13년 전인 2000년에 미래써모텍을 탄생시켰다. 국가 기반 산업을 이끄는 첨단 기술력을 이끌어갈 전문 기업의 탄생을 위한 그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열표면처리 기술이 대부분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워 이어지는 현실에서 그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연구개발을 이뤄낸 것이다. 이렇듯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탄탄한 기반을 갖춘 미래써모텍은 열표면처리 기술을 하나씩 늘려가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들까지 더해지면서 까다로운 열처리도 끄떡없이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했다. “미래써모텍처럼 플라즈마 질화부터 TD, PVD 코팅까지 다양한 장치들을 갖춘 기업이 흔치 않다”고 소개를 이어간 배 대표는 기술력을 갖춰가는 뿌듯함이 결국 한국의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는 생각에 늘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분야, 자동차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Made in Kores’ 열풍이 결국은 내구성과 소음, 연비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부품의 열처리 기술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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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화처리제품

기술력은 미래써모텍의 자존심!
전문적인 연구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만들겠다는 배진범 대표의 의지는 지금도 미래써모텍의 중요한 경영이념이 되고 있다. 마케팅이나 영업을 통해 국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대신에, 타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열표면처리 분야를 기술력으로 대응하는 방향의 성장을 택한 것이다.
“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하고 장치까지 직접 개발하면서 특수 분야에서 사용되는 열표면처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기술력 자체가 마케팅”이라는 배 대표는 회사의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기술력을 높여가면서 미래써모텍만의 시장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왔다. 다양한 기술들을 갖추고 있는데다 필요하다면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맞춤형 열표면처리까지 제안해주는 첨단 기술력은 고객만족과 국내 산업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게 해 준 미래써모텍의 큰 무기였던 셈이다.
하나하나 별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열표면처리 기술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만큼 많은 시장을 확보하는 바탕이 될 수 있기에 기술개발은 기업의 생존과도 맞닿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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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열처리


이렇듯 미래써모텍이 기술력에서 타사보다 한 발 앞서나갈 수 있었던 비결에는 누구보다 배진범 대표의 공이 컸다. 직접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해온 배 대표는 열표면처리 업계에서 ‘연구형 CEO’로 통한다. 열처리 공학회의 부회장을 맡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 전문가들과의 끊임없는 교류로 늘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이나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의 열표면처리 기술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준을 갖췄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그는 “기술이 개발될수록 남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시장이 하나씩 열린다”고 전하며, 그렇게 시장을 열어가는 재미에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 근로자가 없는 기업,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가 말하는 미래써모텍의 또 다른 경쟁력은 바로 야간 근로자를 없앤 자동화 시스템. 열표면처리 업계에서는 필수로 여겨지는 야간 근무가 미래써모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 되어버린 지 오래이다. 배 대표는 “일 년에 360일 이상을 24시간씩 가동되는 회사이지만 해가지면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버리고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돌아간다”며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설명했다.


이는 기업차원에서 열표면처리 장치를 직접 개발하는 동시에 무인화 공정을 함께 고려한 연구개발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꼭 필요한 경우 집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출했으며, 이를 통해 간단한 조작까지 가능하도록 자동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는 그는 “결국 미래의 모든 산업이 자동화, 무인화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해 한 발 앞서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유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은 인건비 절감과 인력의 고급화로 이어지면서 미래써모텍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초기에 장비를 구축할 때는 자동화 시스템까지 꾸리느라 많은 연구와 투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현장인력을 감소시켜 고스란히 근무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열표면처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회사로 키워갈 것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전국에서도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미래써모텍의 목표는 한국 최고의 열표면처리 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배진범 대표는 이에 대해 “매출이 많은 기업, 생산량이 많은 기업이 아닌 어려운 열표면처리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보다 좋은 기술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욕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DLC 코팅 쪽의 새로운 기술개발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연구소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이어오던 연구가 종합적인 정리를 통해 장치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 배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미래써모텍의 새로운 장치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귀띔했다. 열표면처리 산업은 조선이나 자동차 부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최근 그 기술력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개발 트렌드가 변하고 연비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에 따른 열표면처리 기술도 고도화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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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실

전반적인 기술의 성장이 한편으로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미래써모텍 직원들은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기회”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열표면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기술력을 위해 쌓아온 노력들이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표면처리는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이기도 하다”는 설명에 이어 배진범 대표는 “기술력은 불투명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무기”라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이익보다 기술개발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미래써모텍은 업계에서 ‘수입품보다 나은 국산’으로 평가받는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훌륭한 열표면처리 기술로 국내의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오늘도 최고의 기술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미래써모텍. 뿌리산업 중에서도 뿌리산업인 열표면처리 분야에 담겨진 그들의 노력이 전 산업으로 이어져 산업 강국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미래써모텍  www.thermotec.biz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뿌리산업의 기술력이 곧 미래의 기술력, 미래써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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