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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말레이시아 화학공장 착공식 개최

여기에 2015. 8. 31. 16:03
정밀화학 대표기업 휴켐스가 1조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화학단지 건설에 착수하면서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제조회사가 된다고 밝혔다.
태광실업 그룹 계열사인 휴켐스는 보르네오섬 북부 해안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공장부지에서 화학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
휴켐스는 약 10만 평 부지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60만 톤, 질산 40만 톤, 초안 20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암모니아는 향후 100만 톤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공장을 완공해 2019년 상반기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휴켐스는 1단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폴리우레탄, 합성섬유, 비료 등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약 1조 원을 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추가로 15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되면 휴켐스는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제조회사가 되며, 국내 수입량의 70%인 최대 100만 톤까지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이 가운데 상당량이 국내로 도입되면 최대 50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폴리우레탄, 반도체, 질산, 초안 등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강화돼 자동차, 신발, 의류, 전자, 비료 등 국내 관련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켐스의 경우 이번 화학공장 건설을 통해 해외진출 전진기지 구축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모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제품의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정밀화학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번 휴켐스 화학공장이 사라왁 주 최초의 정밀화학공장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자원의 직접수출에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제성장과 수익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국민총소득은 약 31억 달러(한화 약 3조4천억 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켐스 박연차 그룹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학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휴켐스와 사라왁주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휴켐스, 말레이시아 화학공장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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