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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 모터와 서보 Controller 분야의 선두주자, ‘하이젠모터(주)’

여기에 2015. 8. 31. 17:48

지난 53년간 국산 산업용 모터 산업에 집중하며 한 우물을 판 기업이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과제에 적극 참여하며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 기업은 국내 산업용 모터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펌프, 팬, 플라스틱 사출기, 유압기, 냉각탑, 엘리베이터 및 각종 공조기 등의 여러 산업용 모터의 제작 및 판매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하이젠모터(주).
산업용 모터와 제어용 모터를 비롯해 모션 제어기술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는 그들의 최근 동향과 향후 행보를 본지가 만나서 들어봤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Electric and Control Solution for Robotic, 하이젠모터(주)
1963년 LG그룹의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지난 53년간 일관되게 국산 산업용 모터의 제작 및 판매 사업에 종사해온 모터 전문기업인 하이젠모터(주)(이하 하이젠모터)는 펌프, 팬, 플라스틱 사출기, 유압기, 냉각탑, 엘리베이터 및 각종 공조기 등의 여러 산업기기 구동용으로 국내 3대 모터메이커로 성장해왔다.
특히 동사는 최근 자동화 및 모션 컨트롤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서보드라이버에 대해 EtherCAT 호환인증을 취득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기술경쟁력이 중요하며, 하이젠모터는 모터기술과 모터의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기술의 두 가지 기술을 핵심기술과 경쟁력의 원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한 김재학 대표이사는 “지난 50년간 안정된 품질로 모터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모터양산기술은 물론, 새로운 고객의 요구를 접수해 모터의 개발부터 설계, 시제작 및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혀 착오가 없도록 뒷받침하는 창의적인 제품기술과 효율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터의 운전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서보드라이브와 인버터 기술을 보유해 글로벌 모터 산업계의 새로운 발전방향인 지능형 모터에서도 국내외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이젠모터에서는 고압 농형유도전동기, 저압 농형유도전동기, 방폭형 전동기, 벡터제어 인버터 전동기, 엘리베이터용 전동기, 단상 전동기,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스핀들 모터, 서보모터 및 드라이버 등을 생산하며,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산업용 모터와 제어용 모터를 모두 제작, 시너지 효과 창출!
하이젠모터는 현재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모터와 제어용 모터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사업 범위를 모터가 사용되는 기계설비와 모터의 출력으로 정리하면, 가장 오래된 사업이 산업설비에 사용되는 동력전달용 저압모터와 고압모터가 있으며, 감속기 등에 사용되는 200W급의 저압모터에서 발전설비, 제철소 등에 사용되는 3,000㎾급의 고압모터까지 아우르고 있다.
“하이젠모터는 과거 수십년간 발전소, 상하수도 설비 등 관공서는 물론, 각종 기계설비 메이커에 여러 산업용 고압모터를 공급해왔다. 50년이라는 장기간의 역사동안 하이젠 고압모터는 설계, 제작, 시험 및 설치 등의 전반에 걸쳐 축적된 기술로 뛰어난 품질과 신뢰성을 보증하고 있다”고 설명한 김 대표이사는 “F종 고압 15㎸급까지 Polytight-T짋 절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소음/저진동을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한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처럼 동사의 모터는 다양한 형태의 회전자 구조로 고객이 요구하는 특수부하, 고관성부하에도 무리없이 운전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으며, IEC 국제기준을 만족하는 주물 또는 철판프레임의 점검이 용이한 전동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제어용 모터에 관해서 김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영위해온 사업으로 공장자동화 설비의 제어에 사용되는 서보모터와 서보 드라이브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75㎾급의 대용량 서보모터는 종래 우리나라 사출기업계에서 채택해오던 외국산 제품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며, 기술발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가 설명한 소용량 서보모터는 현재 국내의 로봇업계에 공급되고 있으며, 3축 델타로봇, 6축 다관절 로봇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현재 동사에서는 이러한 모터제어 기술의 이용범위를 넓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의 리노베이션 공사에서 무대기계를 제어하는 설비를 수주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재학 대표이사


모션 제어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에 이바지
모터 전문이면서도 모터 제어기술 전문기업인 하이젠모터는 지난 53년 동안 모터를 제작해온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용 모터, 제어용 모터, 모터 제어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제어용 모터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모션 제어가 필수적이며, 하이젠모터에서는 수십 년간 해외 모션제어기에만 의존해오던 국내 모션 제어기술을 국산화하고자 세계적인 모션 표준화 기구의 한국지부인 PLC Open Korea의 설립을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주도했다. 이를 통해 당사에서는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전한 김 대표이사는 현재 정부의 국책연구개발기금의 지원을 받아 GMC(General Motion Control) 국책과제의 기술을 개발중이다. 현재 하이젠모터에서는 이 국책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한국의 관련 산업계와 공유하겠다는 목표로 한국형 표준모션제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션 제어기술은 로봇사업을 지탱하는 기초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김 대표이사는 “예를 들어 기계, 조선 등의 산업이 부흥하기 위해서는 철강과 같은 소재산업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모터를 비롯한 모션 제어기술이 바로 이러한 기반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기반산업 없이 발전이 도모된다면 빈 껍데기 발전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비별·라인별 첨단 생산시스템 구축!
경상남도 창원시에 대지 10,000평, 건평 20,000평으로 자리잡은 창원공장과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있는 대지 4,000평, 건평 2,000평 규모의 중성전기공장으로 구축된 하이젠모터의 생산체제는 ISO, CE, UL, CSA, ATEX, IEC 등의 국제표준 인증취득은 물론 설비별, 라인별 첨단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중국, 창원, 서울 등 곳곳으로 직접 다니며 하이젠모터를 선두지휘하고 있는 김 대표이사는 “창원공장에는 자동권선라인, 샤프트 FMS, 라인, Frame 전용라인, End Bracket 전용가공라인, 진공함침기, 고압 밸런싱 머신, 특수도장라인, 시험설비 등 모터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최고의 설비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공장에 대해서는 “중국 청도의 중성전기공장에서는 AIDA 300톤 연속 프레스를 비롯해 단발 프레스, 놋칭 프레스 등 20대의 프레스가 모터의 주요 부품인 고정자코어를 제작하며, 수직 500톤 설비를 포함해 전부 8대의 다이캐스팅 설비로 모터회전자를 생산해 창원공장에 부품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중국 청조의 중성전기에서는 부품 생산을, 경남 창원에 있는 창원공장에서는 모터 완제품의 최종 조립과 성능시험을 담당하는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하이젠모터는 한국의 기술경쟁력과 중국의 노동경쟁력을 슬기롭게 조화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200~3,000㎾의 출력 범위에 있는 모터를 연간 60만 대 생산용량으로 글로벌 모터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사는 ‘세계와 미래에 대한 도전을 통한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전력투구중이라고 밝혔다.



지능형 모터와 효율화, 장기비전의 키워드!
“모터는 산업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필수품으로, 지금까지는 인력을 대체하는 동력전달의 역할이 주였다면 앞으로는 로봇을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이 탑재된 ‘지능형 모터’, 즉 Intelligent Motor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효율화’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지능화, 제어기술, 모션 제어기술 등이 모터업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김 대표이사는 “나아가 모터를 제어하는 제어기술, 모션 제어기술에서 앞으로 강조될 부분은 표준화와 개방성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즉, 향후 중국의 자동화 시장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정부에서도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바로 이 두 가지이기 때문이다. 현재 하이젠모터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서 모션 제어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GMC 국책과제와 PLC Open Korea 설립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젠모터는 안정된 생산체계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산업용 모터로는 한국전력의 모든 발전자회사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석탄공사, LH공사 등 공기업과 포스코, LG, 삼성 등의 민간 대기업, 윌로, 삼양감속기 등 각 산업분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다.
제어용 모터로는 로보스타, 동부로봇, 플라스틱 사출기업계에서는 LS엠트론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대우버스, 동양기전 등에 공급중이다.
여기에 김 대표이사는 향후 앞에서 밝힌 지능형 모터와 효율화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미 하이젠모터는 국내 주요 산업 현장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당사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횡자속 모터, 초정밀 모션컨트롤 시스템, 인버터 일체형 모터 등을 개발해 독일 SPS 전시회, 하노버 메쎄, 중국의 PTC, Chinaplas, 한국기계전, 반도체대전 등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했다”고 밝힌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 하이젠모터는 동력전달 및 제어장치 분야에서 종합 Solution을 제시하는 전문기업으로서의 Vision을 실천하기 위해 혼과 열정을 다하며, 고객과 함께 전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이젠모터(주) www.higenmotor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서보 모터와 서보 Controller 분야의 선두주자, ‘하이젠모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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