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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협업로봇 안전규격 발표

여기에 2016. 4. 4. 17:03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며 산업의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에 휘발유 대신 전기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아이디어를 넘어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오고 있는 것처럼, 로봇 업계 역시 콜라보레이션 로봇이라는 변혁의 과정에 서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가 협업로봇의 안전규격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로봇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협업로봇의 안전 규격인 ISO/TS 15066를 발표했다.  
ISO/TS 15066은 산업용 로봇의 표준 안전 규격인 ISO 10218를 보완하는 규격으로써 협업로봇 설치 시, 로봇 셀의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항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새로운 ISO/TS 15066 규격 수립 위원회에 참여한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은 이번에 발표된 신규 가이드라인이 차후 협업로봇 시스템 분야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 규격 제정 참여
유니버설로봇의 GCO(Global Compliance Officer,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총책임자)인 라세 키퍼(Lasse Kieffer)는 ISO/TS 15066을 수립한 ISO 위원회에서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2011년 발표된 ISO 10218 표준규격은 주로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의 안전에 관해 규정하고 있는 내용으로 당시 신기술이었던 협업로봇은 상세하게 다루어지지 못했다”며, “금번 발표된 ISO/TS 15066을 통해 협업로봇과 인간이 함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규격이 새롭게 추가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간-로봇 협업을 위한 ISO/TS 15066 공표
이번에 공표된 ISO/TS 15066는 다양한 협업 개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이 기술되어 있다. 설계와 위험성 평가 요건에 더하여, 인체의 특정부위에 대한 통증 역치와 로봇의 속도, 압력 및 충격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내용도 담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CTO(최고 기술 책임자)인 에스벤 오스터가드(Esben Østergaard)는 “유니버설로봇은 이러한 협업로봇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금번 발표된 ISO/TS 15066은 신기술에 대한 회원들 간의 합의안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가 로봇의 안전문제와 관련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및 협업로봇의 잠재력 발휘를 위한 실질적 가이드라인 수립 방안에 대해 아직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며 “유니버설로봇은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허를 획득한 유니버설로봇의 안전 시스템은 로봇의 힘과 운동량은 물론 관절의 위치 및 속도, TCP 포지션, 툴의 자세, 속도와 힘 등 8가지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안전 기능이 적용됐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ISO, 협업로봇 안전규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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