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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로봇 자동화 견인하는 (주)에스알에스

여기에 2016. 5. 30. 13:22

유니버설로봇 경기대리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스알에스PCB 시장을 겨냥한 고유의 다관절로봇 SR 시리즈를 선보이며 이슈몰이 중이다. 특히 이 로봇은 기존의 양산 로봇들이 적용되기 힘든 틈새시장에 적합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에스알에스의 로봇사업 및 비전을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통상적으로, 제조용 로봇이란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가지 프로세스 속에서 하나의 툴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확장성을 중요시 한다. 다양한 생물들이 환경에 따라 적합한 모습으로 진화해오듯, 공정마다 형태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로봇들은 엔드 이펙터와 주변 설비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합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에스알에스의 SR 시리즈는 개발 동기부터 여타 양산 로봇들과 다르다. 유니버설로봇을 이용한 SI 사업을 전개하는 이 회사는, 특정 산업군의 고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다관절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양산 로봇들이 적용되기 힘든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시장 적용성에 더욱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

()에스알에스가 제안하는 이 새로운 로봇이, 로봇에 익숙하지 않은, 또한 로봇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도입하기 힘든 중소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에스알에스 이기주 대표이사

 

최근 유니버설로봇의 국내 시장 공세가 매섭다. 콜라보레이션 로봇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전문 지식 없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을 부각함으로써 시장 개척을 넘어 확장 단계로 들어선 것이다. 이러한 유니버설로봇 ‘BOOM’에는 국내 시스템 파트너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솔텍코리아(이하 솔텍코리아)의 로봇 부문 자회사인 ()에스알에스(SRS; Soltech Robotics System, 이하 에스알에스) 역시 유니버설로봇의 경기지역 대리점으로서 UR 시리즈 공급에 주력해왔다.

UR3, 5, 10으로 구성된 이 로봇 시리즈는 인간과 협업이 가능한 콜라보레이션 로봇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2003년 덴마크에서 처음 아이디어가 제시된 이 로봇은 2008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난 해 미국 IT기업인 테러다인에 인수됐다. 특히 지난 2015년 약 6,2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인간과 협업 가능한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한 이 로봇은, 현재 국내 제조업계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스알에스 이기주 대표이사는 휴대폰 부품 금형 전문기업 솔텍코리아를 모회사로 둔 에스알에스는 2년 전부터 유니버설로봇의 UR 시리즈를 이용해 제조 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현실적으로 사용 가능한 로봇 필요!”

이제 에스알에스는 기존에 취급해오던 유니버설로봇의 UR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로봇 SR 시리즈를 더해 더욱 풍부한 로봇 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기주 대표이사는 기존의 로봇 시스템들이 시스템 자체에 대한 난이도가 높고, 또한 운용을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소규모의 업체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당사는 그간 유니버설로봇의 제품들을 실질적으로 로봇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현장에 공급해 왔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유니버설로봇만으로 대응하기 힘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로봇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SR 시리즈 개발 동기를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의 UR 시리즈는 표준화를 통한 양산으로 콜라보레이션 로봇들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실현했지만, 현재 공급되고 있는 3종의 로봇으로 대응할 수 없는 페이로드 또는 리치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기주 대표이사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도 험한 현장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실제로 PCB 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외국인 노동자마저도 구하기 쉽지 않으며, 이러한 현장의 로봇 자동화는 고려가 아닌, 필연적으로 선택해야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제조용 로봇에 대한 개념이 낯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로봇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PCB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로봇은 통상적으로 엔드 이펙터를 포함해 20이상의 페이로드가 보장되어야 한다이처럼 기존의 유니버설로봇으로 대응하기 힘든 분야의 로봇 시스템 구축을 위해 SR 시리즈를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SR 시리즈

SR 시리즈의 개발 모토는 비교적 명확하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직접 교시가 가능하며, 기존의 유니버설로봇으로 대응이 되지 않았던 20이상의 페이로드.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이기주 대표이사는 현재 개발된 SR 3-20 모델은 3축으로 구성된 페이로드 20짜리 로봇이다라며 이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PCB 기판 제조 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기존에 로봇 시스템 적용을 어렵게 생각하던 모든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철저하게 맞춰진 로봇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모듈 타입으로 구성된 이 로봇은 현장 상황에 따라 로봇의 리치와 페이로드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로봇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에스알에스는 PCB 시장을 주 타깃시장으로 설정한 SR 3-20 모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SR 6-10(6, 페이로드 10) 모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로봇시대 이끌어 나갈 것!

사실 이기주 대표이사는 과거 일본 기업들이 독점해왔던 휴대폰 필름 타발 금형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제조사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 우리 제조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했다.

“2년 전 유니버설로봇을 접했을 때, 단순히 하나의 로봇 메이커와 제품을 알게 되었다는 것 보다는 로봇그 자체를 만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금형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제조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했던 것처럼, 로봇을 이용해 국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한편으로 그는 기존에 SI사업을 지속해오던 유니버설로봇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유니버설로봇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한국 에이전트들의 노력으로 이미 시장에서는 유니버설로봇이라는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에 따라 이 로봇을 시스템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다고 밝힌 이기주 대표이사는 최소한 서울·경기권역만큼은 유니버설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이러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알에스 www.srs-system.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중소·중견기업 로봇 자동화 견인하는 (주)에스알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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