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세계가 인정한 수직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주)원일유압’ 본문

산업뉴스/기업탐방

세계가 인정한 수직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주)원일유압’

여기에 2016. 8. 30. 17:13
국내 수직사출성형기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주)원일유압이 최근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해외 유수 기업들로부터 수직사출성형기의 품질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수주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사는 더욱 완벽한 기계로 세계 시장과 승부하기 위해 올해 충남 아산에 3,500평 대지규모의 신공장을 신축하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충남 아산시에 자리한 (주)원일유압의 신공장은 오는 9월 말 준공을 완료하고 연내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재 완공을 앞두고 내부공사를 진행 중인 신공장 전경.

(주)원일유압의 수직사출성형기, 해외바이어들도 ‘호평’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연일 수주소식을 이어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원일유압이 최근 독일 콘티넨탈과 또 한 번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 ‘WL-VT’ 모델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주)원일유압이 글로벌 기업 콘티넨탈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이다. 독일과 일본 장비 위주의 설비구매 의존도 축소를 위해 전 세계의 제품을 비교해보던 콘티넨탈이 (주)원일유압 기계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장기 공급계약 파트너십을 제안한 것이다. 이는 국내 수직사출기 기업 중 유일하게 (주)원일유압이 선택된 것으로, 이후 동사는 콘티넨탈 공장에 연간 30대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월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주)원일유압 수직사출기가 가동된 지 3년이 넘었는데 기계 트러블이 한 번도 없었다. 기계의 성능, 가격 모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원일유압과의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콘티넨탈 관계자의 말에서 동사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1968년 창립 이래 5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수직사출성형기를 제조하며 이 분야를 이끌어온 동사는 지난 2009년 선도적으로 수직사출성형기를 개발한 이래 괄목할 만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꾸준히 신뢰를 쌓아나가고 있다.  
오로지 수직사출성형기 제작에만 몰두해왔던 (주)원일유압의 신두호 대표이사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에 다른 제품에 대한 욕심 대신 수직사출성형기의 발전에만 온 힘을 쏟아부었다”며 “전문성을 갖고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했던 노력들이 모여 오늘의 (주)원일유압을 있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누끼> 올 8월 콘티넨탈에 납품된 WL-VT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

국내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 시장 선도한 (주)원일유압
(주)원일유압의 수직사출성형기 제품군들 중에서도 주목해야 될 제품 중 하나는 바로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 ‘WL-VT 시리즈’이다.
작업테이블이 지면으로부터 80~100㎝ 이내로 설계된 이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는 금형이 하단부에 설치됨으로써 고소작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작업자의 안전위험을 미연에 방지했다. 
신두호 대표이사는 이 모델에 대해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두드러지는 이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는 작업자가 작업대 없이 지면에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어 넓은 작업공간과 높은 층고,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주)원일유압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의 효율성은 금형 교환에 있어서도 빛을 발휘한다. 수시로 발생되는 금형 교환 작업 시에도 안전하고 빠른 교환 작업이 가능해 작업 환경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
또한 기구부가 견고해 작업성이 뛰어나며, 탱크, 컨트롤 판넬 등 중요 부품에 접근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되어 기계의 유지 보수 및 정비가 용이하다. 
아울러 기본 직동형, 로터리, 전·후 슬라이드, 수직수평식(형체부 수직, 사출부 수평) 등 여러 가지 타입의 수직사출성형기를 저상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타입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 시리즈와 관련해 신두호 대표이사는 “작업 테이블의 높이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작이 가능하고, 오는 2017년에는 더욱 획기적인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액상실리콘 수직사출성형기와 하프너트타입의 초대형 수직사출성형기를 저상형 타입으로 개발해 더욱 다양한 고객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산 신공장 신축으로 새로운 도약 예고
최근 (주)원일유압은 아산 신공장(충남 아산시 둔포면 윤보선로 511) 준공을 앞두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그간 서울 본사와 세종시 제2공장으로 이원화된 생산 시설을 올 연말 신공장으로 통합함으로써 더욱 고품질의 수직사출성형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3,500평 규모의 대지에 신축되는 아산 신공장에서는 가공에서부터 조립, 전장, 프로그래밍까지, 수직사출성형기 제조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소화한다. 
이번 신공장 설립과 관련해 신두호 대표이사는 “수직사출성형기의 정밀도와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시키며, 또한 직원들의 쾌적한 작업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며 “오는 9월 말 준공을 완료하고, 연내 신공장으로 생산시설을 통합함으로써 (주)원일유압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긴밀한 서비스로 고객만족 실현
긴 시간 동안 국내 최고의 수직사출성형기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위상을 다져오면서 국내의 자동차, 휴대폰, 전기·전자 부품 현장에 무수히 많은 제품을 공급해온 (주)원일유압. 그들이 긴 시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온 비결에 대해 신 대표이사는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추구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온 것 같다”고 대답했다. 특별하지 않은 비결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노력들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의 말처럼 (주)원일유압은 제품에 대한 탁월한 성능과 실시간 A/S로 창업초기부터 높은 고객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초정밀 사출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잔트러블 없는 메커니즘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예기치 않은 트러블에 대해서는 완벽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해 신뢰성을 높여 온 것이다. 제조 전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동사는 고객들에게 더욱 긴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 기계를 만들고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전한 신두호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당사는 부품 가공에서부터 조립, 전장, 프로그래밍까지 전문 인력을 상주시킴으로써 고객의 유동적인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원일유압 신두호 대표이사(右)와 콘티넨탈 관계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주)원일유압
콘티넨탈과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지난 2013년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주)원일유압은 중국, 독일, 폴란드 등 수출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슬라이드 타입 수직사출성형기의 폴란드 수출 판로까지 개척하는 등 올해 역시 전망이 밝다. 
신두호 대표이사는 “동남아 시장에서 출발해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처간다”면서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500만 불, 1,000만 불 수출의 탑에도 이름을 올리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 충분한 해외진출 경험까지 더해진 만큼 더욱 속도를 내야할 때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시아와 유럽, 심지어는 북한에서도 현장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화려한 수출 경력을 자랑하는 (주)원일유압. 국내 수직사출성형기의 역사와 함께해 온 동사가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세계가 인정한 수직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주)원일유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