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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엔지니어링, 공작기계 칩 배출은 스크루 컨베이어가 대세

여기에 2018. 7. 10. 18:50

스크루 컨베이어를 활용한 칩 배출기는 기존의 체인 컨베이어 타입의 칩 배출기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차별화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적으로 체인 컨베이어 타입의 칩 배출기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신용국 대표는 “스크루 컨베이어 타입의 칩 배출기는 체인 타입과 비교했을 때, 원가가 60%가량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가격적인 메리트가 고객들의 구매의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미 디자인심사등록출원을 마친 스크루 컨베이어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성이 두드러진 설계로 제작 원가를 대폭 줄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련되면서도 간소화된 디자인은 제품의 부피를 줄여주는 효과도 가져왔다.

 

 

“간소화된 디자인으로 인해 좁은 장소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신용국 대표는 “특히 국내처럼 공장의 면적이 좁은 곳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크루 컨베이어는 절삭유가 배출되지 않아 작업환경의 위생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기존의 체인 컨베이어 타입의 칩 배출기는 체인 위에 칩과 절삭유가 함께 배출되며 절삭유로 인한 작업 환경 오염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스크루 컨베이어의 경우 스크루가 원통형의 배출구로 칩을 밀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절삭유의 배출로 인한 작업 환경의 오염이 없다. 아울러 칩을 압출하는 방식으로 인해 칩 자체의 부피 역시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용국 대표는 “기존의 제품은 배출되는 절삭유를 위해 따로 용기를 받쳐놔야 했지만 스크루 컨베이어 타입의 칩 배출기는 이러한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스크루 컨베이어로 일타 치고 올해는 ‘척’으로 한 타 더 친다!”

“현재 스크루 컨베이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유저도 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기존의 체인 타입 칩 배출기를 사용하는 유저가 대략 80%가량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아직도 시장이 넓음을 말했다.

 

신용국 대표가 시장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이미 사용해본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회에서 스크루 컨베이어를 본 공작기계 제작 업체 관계자가 자사의 거래처 고객들에게 본 제품을 소개해 줄 정도”라는 그는 “시험 삼아 한 대를 적용했던 모 기업은 얼마 뒤 자사의 모든 공작기계에 스크루 컨베이어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사는 양산에 돌입한 볼 타입 척(Chuck)을 2012년 차세대 유망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인 이 제품은 기존 공작기계에 사용되던 슬라이드 타입 척에 비해 수명이 길다.

 

“슬라이드 타입 척은 마찰이 잦아 마모가 빠르다. 볼 타입 척은 이러한 슬라이드 타입 척에 비해 3배가량 수명이 높다.”는 신용국 대표는 “수명이 높고 마모가 적다는 것은 곧 기계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볼 타입 척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이 역시 스크루 컨베이어와 함께 당사가 사용자의 입장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당사의 볼 타입 척은 기존 척에 비해 척킹 범위가 2배가량 넓어 단조품이나 굴곡이 심한 소재로 된 피팅류의 엘보 가공에 용이하다.

신용국 대표는 “스크루 컨베이어로의 전환은 이미 트렌드가 됐다”며 “볼 타입 척과 스크루 컨베이어 등 고객 입장의 연구개발을 통해 내년에는 2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반기에는 중부지역 공격, 나아가 전국 시장까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지만 당사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스크루 컨베이어의 경우 사용하는 고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신용국 대표는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공작기계전에 참가의 뜻을 밝힌 당사는 이를 필두로 전국을 영업 무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비록 현재는 매출의 80%가량이 부산?경남 지역에 치중되어 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 시장을 바라보겠다는 것이 신용국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재 부산?경남 지역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대구?경주 지역을 바라보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대구에 사업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에 사업장을 확장개소하고, 이 사업장이 안정화되면 경기 지역까지 사업장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시장 확대의 각오를 다진 그는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보강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골고루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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