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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콘으로 찾아오는 BTS vs 방탄 뒤를 이을 댄스봇 '페퍼' 및 '스팟'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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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콘으로 찾아오는 BTS vs 방탄 뒤를 이을 댄스봇 '페퍼' 및 '스팟'

여기에 2020. 4. 13. 17:59

인간과 로봇, 댄스로 분위기 한껏 끌어올려

사진. 방탄TV


방탄소년단(이하 방탄)이 오는 4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방방콘’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이 아미를 위해 준비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로, 방탄 측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각자 즐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칼군무를 자랑하는 방탄의 댄스를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그룹인 만큼, 이번 온라인 행사가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매우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최 측은 팬들이 더욱 콘서트를 즐기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보스턴다이나믹스


한편 진정한 ‘댄스’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방탄의 뒤를 이어, 로봇들 또한 인류를 모방하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라우즈마인드(Cloud Mind)’의 페퍼 로봇과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 이들의 로봇도 춤을 추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즈마인드의 로봇은 페퍼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활용, 의료진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방역 및 소독 로봇과는 달리 보다 섬세한 움직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동 밸런싱 및 충돌 방지 기능, 마이크 어레이, 라이더, 2D/3D 카메라 및 센서, 클라우드 기반 SLAM/VSLAM 기술이 있어 인간과 소통하고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미국의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춤추는 스팟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 스팟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스텝을 밟으며 온몸을 움직인다. 박자에 따라 다양한 춤 동작을 시연하기도 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로봇 댄스는 상당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획일화된 산업용 로봇이 시중에서 공급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 다양한 시스템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로봇 산업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사람과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등장하면서, 해당 댄스 로봇들은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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