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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이태오의 컴백', IoT와 대립하는 인간의 감성

여기에 2020. 4. 13. 17:57

인간의 감성 VS IoT 위치추적기..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살펴보다

(사진. JTBC) 


지난 3월 27일(금)부터 방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슈 중 하나이다. 해당 방송은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부부가 그려나가는 이야기로, 이성적인 여자와 감성적인 남자의 대립 구도 관계를 그려나간다. 특히 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강하게 나오는 이태오(박해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상의 이태오(박해준)는 감정적이면서도 즉흥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이태오(박해준)는 훌륭한 아내이자 엄마인 지선우(김희애)의 원조를 받으면서도, 여다경(한소희)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바람을 들키게 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뻔뻔한 행동을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킨다.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는 결국 이혼이라는 과정을 겪게 되지만, 이태오(박해준)가 여다경(한소희)과 다시 돌아오며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결혼사진을 보내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이태오(박해준)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분노하면서도, 뒷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태오(박해준)의 행동은 인간이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면, 어떠한 파국을 맞게 되는지 보여주는 일례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극중 IoT를 통한 위치추적기 활용은 상당히 이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방송에서는 쇼윈도 부부 고예림(박선영)이 남편을 믿지 못하고, 차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한다. 뿐만 아니라 이태오(박해준) 역시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지선우(김희애)와 아들의 위치를 파악, 두 사람을 뒤쫓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통해 감성이 앞선 인간의 모습과, 사실에 기반한 기계의 특성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점차 첨단 통신 장비를 비롯한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는 이를 이용한 융합 기술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이 인간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과 같은 사항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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