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유통 4.0시대 대응을 위한 융합기술 플랫폼 데이 웨비나 개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통산업에 언택트(Untact, 비대면)가 급부상하고 있다. 언택트를 물류산업에 도입하기 위한 AI, 무인배송, 로봇 종업원 등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 4.0시대 대응을 위한 융합기술 플랫폼 데이 웨비나’를 개최했다. 유통 4.0시대 대응을 위한 융합기술 플랫폼 데이 웨비나에는 유통·제조·IT 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언택트를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포스트 코로나, 자율주행 물류가 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 4.0시대 대응을 위한 융합기술 플랫폼 데이 웨비나’를 지난 9월 17일(목)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언택드시대 무인배송서비스 도입전략 ▲AI 기반 스마트 점포 솔루션 ▲코로나가 앞당긴 로봇종업원의 시대 등의 다채로운 기술이 소개됐다.

토르드라이브 계동경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전자상거래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의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은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자율주행은 0단계부터 5단계로 구성된다. 0단계는 자율주행기술이 없는 단계로 모든 제어를 운전자가 직접 조절한다. 1단계는 경보음을 통해 속도와 제동에 일부 관여하는 보조 단계이며 2단계는 자동차가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컨트롤한다. 또한 3단계는 운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운행이 가능하며, 4단계는 운전자 개입이 없어도 될 정도로 고도화된 자율 주행 시스템이고 5단계는 완벽한 자동화 단계이다.

이러한 자율주행은 택시, 버스, 택배 배송, 물류창고 간 배송, 물류창고 내 조업 차량 등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각종 배송 서비스 환경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 데이터 학습을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 실증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무인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관련 규제 개별 및 안전 기준 확보에 대한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통해 미래 유통산업 대비

트라이큐빅스코리아 김종민 대표는 유통산업의 미래와 동사의 인공지능 스마트 점포 솔루션을 공개했다. 김종민 대표는 “유통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로 최근 리테일 테크 기반의 유통4.0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센서 기술의 발달함에 따라 무인점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커머스 사업자가 무인점포를 주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프라인 사업자가 무인점포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는 대형 마트와 국내 편의점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미래 유통을 위해 다양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도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유통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은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라이큐빅스는 운영 비용, 상품 손실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OR 및 RFID 기술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진화했고 인식률, 가격, 상용화 측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개발된 온더고 AI 스토어는 고객이 냉장고에서 직접 제품을 꺼내고 문을 닫기만 해도 바로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토랑트 주목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로봇의 영역이 제조업에서 실생활까지 확대됐고 더 나아가 서비스 로봇 성장으로 로봇 종업원 등이 기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세미콘 이동배 기술연구소장은 “반도체장비 기업인 당사는 4차 산업혁명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카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 카페 시스템을 통해 무인로봇카페 스토랑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스토랑트는 통합 운영 시스템 SOS, 스마트 바리스타, 서빙로봇 토랑, 키오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고 주문/결재, 제조, 서빙 무인화 서비스가 제공된다.”라며 “이와 함께 당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AI 기반 방역/위생 시스템 등을 구축함으로써 바이러스에서도 안전한 비대면 무인카페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