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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데이터로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유)

여기에 2015. 1. 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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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부사장



Q. 인튜이티브서지컬에 대한 소개.
A. 인튜이티브서지컬은 1995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됐고, 1999년 최초로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1999년 1월 출시된 다빈치 시스템은 2000년에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일반 복강경 수술용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00년 6월 성공적으로 기업공개를 완료했고, 이후 지난 2012년 1월, 한국법인이 설립되었다. 


Q.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유)(이하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설립된 배경은 무엇인가.
A.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생산이나 영업활동은 대부분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세계에 설치된 다빈치 로봇 시스템이 대략 3,000여 대이며, 그 중 한국에 설치된 다빈치는 47대가량이다. 높지 않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한국법인이 설립되고 투자가 이루어진 배경에는 한국 의료진들의 술기가 뛰어나다는 점과 새로운 술기를 개발하려는 진취적인 마인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현재 국내에는 세브란스병원과 아산병원, 총 2개의 다빈치국제트레이닝센터가 설립되어 있다. 다빈치 로봇 시스템이 사용성을 고려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기 때문에 이를 위한 표준 프로토콜이 있다. 이 프로토콜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트레이닝센터에서 운영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요건이 갖춰진 국내 다빈치국제트레이닝센터에는 한국 의료진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등의 의사들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즉, 인튜이티브서지컬 한국 법인은 한국만이 아니라 아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다빈치 로봇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자면.
A. 인튜이티브서지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다빈치라는 이름은 15세기에 해부학 연구를 통해 수술로봇 기술의 발판을 마련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유래됐다. 
세계 유일의 로봇수술 전문 시스템으로서, 콘솔(Console), 3개의 로봇팔(Arm)이 부착된 페이션트카트(Patient Cart), 3D HD 비전 시스템(Vision System)으로 구성 되어 있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의사가 환자와 분리된 콘솔에 앉아 기계를 작동시키면 로봇팔이 움직여 수술을 진행한다. 때문에 모든 수술 과정은 100% 집도의의 통제를 받으며 진행된다.   


Q. 기존에 사용되던 복강경 수술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
A. 복강경 수술이 2차원 영상을 바탕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의 장비를 사용하는 수술이었다면, 다빈치 로봇 시스템은 수술부위를 10배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한 3차원 입체 영상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의사의 손 역할을 하는 관절을 포함한 엔도리스트(EndoWrist)는 수술과 기능에 따라 교체가 가능하며, 크기에 따라 5㎜와 8㎜로 구분된다. 손목의 한계를 극복해 540°까지 회전되고 앞뒤의 움직임 또한 손목의 가동범위보다 넓어 수술 중 동선의 범위를 최소화해 섬세한 수술에 적합하다. 또한 인튜이티브 모션(Intuitive Motion) 기술을 통해 최대한 실제 개복 수술과 같은 느낌으로 수술을 집도할 수 있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Q. 최근 로봇수술의 효용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엇갈린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로봇수술만이 가지는 장점이 분명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이미 이러한 생각을 지닌 외과전문의들이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다빈치 로봇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역사를 통해서 배울 점이 많다. 과거 복강경 수술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과도 좋지 않은, 이를테면 아무 장점이 없는 수술을 왜 힘들게 해야 되느냐는 비판을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환자에게 개복수술을 시행하면 지탄을 받는다. 이처럼 해당 환자에게 복강경이 가장 좋은 수술법이라는 인식을 쌓는데 20여년이 걸렸다. 

다빈치 로봇 시스템의 경우에도 이미 심장이나 전립선, 산부인과 관련 수술에서는 상당한 임상적 근거들을 확보했다. 다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너무 짧은 기간의 적은 샘플로만 논의되는 수술 분야이다. 

로봇은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정밀함과 안정성을 지니고 있고, 더불어 더욱 뛰어난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숙달된 외과의의 복강경 수술과 이제 막 시작된 다빈치 수술 로봇시스템의 수술 결과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이제 막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다빈치 로봇 시스템의 잠재성이 훨씬 높다.


Q.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개발된 기술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A. 다빈치 Single-site 로봇단일공 수술기구와 이미징 기술인 파이어 플라이(Fire Fly)를 꼽을 수 있다. 다빈치 Single-site 로봇단일공 수술기구는 사람의 손으로 내시경과 여러 개의 기구를 동시에 잡고 있어야 하는 기존의 단일공 수술 방법에 비해 수술 기구 장착 및 조작이 더욱 직관적이다. 또한 수술 공간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배꼽 주위에 작은 구멍 1개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환자는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로봇수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기술이 발달하면서 집도의는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되었다. 파이어 플라이기술을 이용하면, 집도의는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환자의 혈관 및 조직(Tissue)의 혈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중요한 부위를 관찰하는데 용이할 뿐 아니라 개선된 시야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 중 집도의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정확한 절제 위치를 짚어주는 집도의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Q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의 영업전략은 무엇인가.
A대부분 새로운 신기술은 사람들이 반기기도 하지만 두려워하기도 한다. 특히 다빈치 로봇 시스템은 안전, 생명과 직결된 기술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미국의 데이터를 통해 다빈치의 안전성은 이미 입증되어 있고, 새로운 수술영역에서의 안전성도 점차 입증되는 추세이다. 
중요한 것은 다빈치 로봇 시스템의 안전성이 환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결국 정확한 정보전달이 핵심이다. 당사는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한편으로는 학회를 통해서도 의료계에 다빈치의 임상결과를 알리고, 또한 임상적 근거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국내 로봇업계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의 설립 목적은 한국 사회에 대한 공헌과 의료계의 발전이 그 목표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예로 국내 S대학교의 한 교수님이 당사에 재미있는 연구를 제안해 회사측에서 연구용 키트를 기증하는 등 개발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협력이 가능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라도 함께할 용의가 있으며,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다빈치 로봇 수술과 관련한 연구 아이디어가 있다면 본사 펀드와 매칭해 연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로봇업계와도 함께 상생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Q. 끝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의 향후 목표는.
A. 다빈치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이 지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런 만큼 많은 환자들이 최소침습수술의 혜택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학술적 부분이나 홍보 등 종합적으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유)  www.davincisurgery.com/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검증된 데이터로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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