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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화기계공업, 액상 실리콘 사출성형기로 차세대 시장 바라보다 본문
특정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용사출기는 해당 분야에 적합한 작업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개발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막대한 인적·물적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장을 읽고,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흥화기계공업은 이러한 전용사출기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동차, 핸드폰, 전자 등 국내 대표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오며 어느덧 이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동사가 살펴보는 차세대 성장 동력과 이를 위한 경쟁력을 들어보았다.
흥화기계공업(주) 윤기환 대표이사
■전용 사출기의 영원한 키워드 R&D “지속적인 투자가 우수한 제품을 만든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용사출기를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인서트 전용 사출성형기 전문기업 흥화기계공업은 1979년 설립된 이래 3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오랜 시간 꾸준히 한 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동사는 바야흐로 자동차, 핸드폰, 전자 부품 등의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보유하며 전용사출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속 정밀 수직형 사출성형기를 비롯해 액상 실리콘 사출성형기, Tow-color 사출성형기, 실리콘 혼합공급기, 하이브리드형 LED 전용 초정밀 사출성형기, Injection Blow M/C, 턴테이블 회전장치 서보방식, 수평식 실리콘 사출성형기 등 동사가 지닌 전용사출기와 관련한 풍부한 레퍼런스는 동사가 그간 연구와 개발에 인력과 시간, 자금을 투자해온 증거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획득한 동사는 매년 연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사출성형기 분야의 기술력을 크게 제고하고 있다.
흥화기계공업의 윤기환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축적해온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고객감동을 추구하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출성형기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도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품질 흥화기계공업의 전용사출기, 국내 최초 ISO 9001 인증 획득
이미 인서트 수직형 사출성형기와 관련해 손꼽히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흥화기계공업의 전용사출기는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철저한 품질과 생산관리를 통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동사의 기계에 대해 윤기환 대표는 “중고 사출성형기 시장에서도 동사의 제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10년 넘게 동사의 전용사출기를 사용하면서도 기름 누수 등의 문제점 없이 꾸준히 제품을 가동하고 있는 고객들이 있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직형 사출성형기 메이커로서는 국내 최초로 ISO 9001 품질 인증 시스템을 획득한 사례는 이러한 동사 제품의 품질을 나타내는 하나의 증거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된 동사의 Two-Color 사출성형기는 한 번에 2색 2종의 사출이 가능해 성형기 1대로 3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고정 펌프에 비해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전자 Closed-loop 방식의 서보 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피드백 제어에 의한 정밀 재현성을 실현했으며, 사출 5단, 보압 4단 사출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사출 조건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또한 고속 고압 사출로 박육 성형이 가능하고 이동형판의 회전 기구에 의한 1, 2차 사출 방식으로 2색 정밀 성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액상 실리콘 전용사출기로 시장 선도할 것”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용사출기는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제품으로,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시장의 요구와 제품이 어우러지지 못하면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 연구·개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흥화기계공업은 이러한 부분에서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러한 동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살펴보는 시장이 바로 액상 실리콘 분야이다. 동사의 액상 실리콘 사출성형기 HM 시리즈는 2000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후, 이 분야에서는 현재 유일하게 토종 기술로 국내에 공급되는 제품으로, 최근 시장 변화에 따라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액상 실리콘은 복잡한 형상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 디자인과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시간 역시 고상 실리콘의 1/5 수준으로 단축이 가능하며, 재료의 로스가 적어 원가 절감 및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최근 의료 및 오일 실, 우유병, 전자, 자동차 등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선호하고 있다.
흥화기계공업은 이미 10여년 전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중소기업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국내 토종기술로 액상 실리콘 전용사출기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터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전력 대비 50%까지 줄여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윤기환 대표는 “그간 국내에서 액상 실리콘 소재 대부분을 독일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왔으나, 최근 KCC에서 국산소재가 개발되어 수입시장을 대체하면서 액상 실리콘 사출성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제품은 기존 외국제품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한발 앞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액상 실리콘 분야의 전용사출기를 개발한 동사는 서보 유압시스템과 원료 공급장치는 물론 진공시스템, 전용 히터 제어 시스템 및 케이블 공급 히터, 액상 원료 공급장치, 색상 공급장치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의 액상 실리콘 혼합 공급장치 HLSR 20은 원료 교환이 용이하고, 유압시스템을 활용해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환경친화적인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대표 전시회인 KOPLAS에 참가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윤기환 대표는 “액상 실리콘 전용사출기 분야는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실 다져 전용사출기 분야 선도할 흥화기계공업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동사의 2012년이 심상치 않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과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 전략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가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안정화되어 있고, 또한 고객이 요구하는 바에 대해 귀를 기울여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꾸준한 조사를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것도 동사의 경쟁력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윤기환 대표는 “2012년 액상 실리콘 사출성형기 목표치를 이미 1분기 말 기준으로 30%이상 달성했다”며 올해의 전망이 밝음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다. 현재까지 자동차·전자·핸드폰 부품 분야에 주력해온 동사는 최근 전 산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인 녹색성장 및 잠재적 수요가 높은 부분을 타깃으로 꾸준히 제품을 개선해 시장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기환 대표는 “향후 태양전지 부품, 의료, LED 렌즈 등 잠재적 수요가 높은 부분을 타깃으로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기계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레드오션 상태에 접어든 국내 시장을 벗어나 태국, 중국, 인도 등으로 수출을 본격화해 세계 시장에서도 활약할 뜻을 밝혔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기업 내 모든 자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나아가 인력에 대해서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윤기환 대표는 “동사에는 수십 년 경력을 흥화와 함께 한 경력 직원들이 다수 있다”며 “근속년수가 일정 이상 되는 직원들에게는 행운의 황금 열쇠를 포상하기도 하고, 자녀들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한다”고 밝혀 직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인간 중심의 친환경 경영, 고객 감동의 품질 경영, 연구하는 기술 경영의 전용사출기 전문기업 흥화기계공업.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짚어내는 그들이 써나갈 전용사출기 시장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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