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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사우디 아람코, 합성고무 회사 설립

여기에 2015. 12. 30. 15:10


랑세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합성고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LANXESS)와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합작으로 합성고무 회사를 설립한다. 랑세스와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Aramco Overseas Company)는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사우디 아람코는 차입금과 기타 금융 부채를 공제한 후 50% 지분에 대해 현금으로 약 12억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합작사의 가치는 총 27억 5천만 유로(한화 3조 8,500억 원)로 평가된다. 합작 이전 랑세스 고무사업부는 2014년 기준 약 30억 유로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합작사는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16년 상반기 내 설립에 따른 모든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랑세스는 타이어 및 특수고무(TSR) 사업부와 기능성 고무(HPE) 사업부를 신설회사로 이관하게 되며, 여기에는 9개국의 20개 생산시설과 3,700여명의 직원을 비롯, 추가 지원 인력이 포함된다.


랑세스가 생산하는 고성능 고무는 주로 타이어와 호스, 벨트, 씰 등의 기능성 부품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을 비롯한 건설업계와 석유 및 가스 업체 등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합성고무의 핵심 원료를 경쟁력 있는 안정된 공급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세계 최대 합성고무 생산업체와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 생산업체가 폭넓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랑세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회장은 “이번 합작을 통해 합성고무 사업이 강력한 경쟁위상과 최상의 미래전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원유에서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내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에도 훨씬 더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랑세스-사우디 아람코, 합성고무 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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