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주)미코명진, 금형교환장치로 사출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 본문
금형과 사출성형을 이어주는 기업, (주)미코명진
지난 2012년 충남 아산에 둥지를 틀면서 화제를 모았던 (주)미코명진이 KV 타입 클램프를 필두로 제품의 기술력을 증명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89년 명진실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주)미코명진은 당시 금형과 사출성형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두 분야를 연결하는 기술에 있어서는 발전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명효 대표이사는 “사출성형기와 금형에 대한 부분적 기술은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연결하는 매개체인 클램프 등은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라며 “(주)미코명진은 클램프를 비롯해 작업준비부터 보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두 분야를 이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Mold Inspection Machine(금형개폐기)
금형교환, 이제는 자동화 시대
(주)미코명진은 금형교환 작업의 자동화를 이끈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 직접 금형을 교체하던 방식이 (주)미코명진의 기술력을 통해 자동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주)미코명진은 사람이 직접 금형 교체를 수행하면서 발생했던 제품의 불량과 현장의 안전문제를 기술력으로 해결하면서 금형교환장치가 현장의 필수품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금형개폐기와 금형반전기, Double-이동대차 등으로 구성된 (주)미코명진의 금형교환장치는 사출성형기, 프레스, 다이캐스팅 등의 금형교환작업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품질과 생산성을 모두 실현한 합리적 기술력 덕에 지금은 대부분의 현장에서 금형교환장치를 필수적 장치로 인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미코명진 이명효 대표이사
현장 효율을 위한 선택, KV타입 자동클램프
(주)미코명진이 공급하는 제품들 대부분은 타사와 다른 특별한 점을 갖고 있다.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일지라도 고객이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V타입 자동클램프(Auto Clamp KV Type)는 (주)미코명진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실린더 내에 체크밸브를 내장해 공급된 유압이 차단되거나 유압호스가 파손되더라도 압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금형이 떨어지거나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안전성과 내구성까지 갖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락 유닛 속의 유압이 기준치 이하로 저하되면 압력스위치가 작동해 NON-Leak 밸브를 통해 압력을 유지하게 되는 구조다. 또한 기계의 기본회로와 인터 락 회로로 구성되는 안전회로는 금형의 움직임을 방지함과 동시에 라인이상을 육안으로 쉽게 점검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했다.
이 대표이사는 “유압라인의 파손에도 72시간 이상 압력을 유지하는 이 기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러한 내구성과 작업시간 단축에 기여하는 자동교환 방식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기업의 효율성 향상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총 6단계에 걸쳐 작업준비 및 정리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금형기기 점검과 보관까지 통합해 관리해주는 금형유지관리 컨트롤 시스템에 집중하면서 한 단계 더 진보된 기술혁신도 예고했다. 그는 “30~40분에 걸쳐 진행되던 작업을 10분 이내로 단축하면서 시간당 생산력 향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출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청소와 냉각수 교체 등 기기의 정비까지 한 번에 해결해 작업자들이 특히 만족하는 기술”이라고 자부심을 전했다.
IPF JAPAN 전시회에서의 미코명진 부스
국내에서 다진 경쟁력으로 해외시장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출성형과 금형의 유기적 발전에 기여해온 (주)미코명진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까지 나서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전시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철저히 현장의 효율성에 집중한 독자적인 기술이 서서히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이명효 대표이사는 “올해는 삼백만 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각오를 밝히며 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위험성평가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유망중소기업에도 선정되는 등 (주)미코명진의 경쟁력을 여러 모로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는 더욱 좋은 소식들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현장이 원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기에 국내·외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주)미코명진. 글로벌 무대를 향한 그들의 도전이 2016년에 더욱 좋은 결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본다.
(주)미코명진 www.qdcm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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