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한국델켐(주) 대표이사 이·취임 및 회장 취임식 진행 본문
지난 30여 년의 세월 동안 국내 CAM 소프트웨어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던 한국델켐(주)이 양승일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거센 경기불황의 파도를 이겨내기 위해 새롭게 한국델켐(주)의 조타수가 된 양승일 신임대표이사가 젊은 피 특유의 열정과 기지를 발휘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7년 간 한국델켐(주)의 주춧돌을 다진 정찬웅 대표이사의 이임 및 회장취임식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한국델켐(주)(이하 한국델켐)이 지난 6월 30일(목) 서울 본사에서 정찬웅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양승일 전략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IT 기술 융합 및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 등으로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동사는 새로운 경영진 선출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더욱 강력해진 기술지원 체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대시킬 방침인 것이다.
새롭게 한국델켐 대표이사의 중책을 담당하게 된 양승일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통과한 후 법률사무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을 비롯해 중요한 법률자문 등을 도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eep changing, not to be changed’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 앞서 한국델켐의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한 정찬웅 전임대표이사의 이임식 및 회장취임식이 진행됐다.
“27년 만에 첫 승진”이라며 축사의 서두를 연 정찬웅 회장은 “올해 한국델켐의 경영방침은 ‘Keep changing, not to be changed’로, 이는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변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가 번영을 주도하자’는 사훈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로매진해야 하는 자세이고, 변해야 할 것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제조산업에 대한 대응과 창의적인 사고, 새로운 경영”이라며 국가 번영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야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한국델켐 정찬웅 회장
한편 양승일 대표이사 또한 “저에게 영광스러운 자리로 자긍심을 느끼는 한편, 회장님 못지않은 열정과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임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대표이사로 선임된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에서 한국델켐의 역량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상품개발을 통한 사업영역의 확장 또한 한계를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델켐의 역량을 세계로 발현시킬 것”
한국델켐은 지난 영국델켐과 오토데스크의 합병 이후 오토데스크와 CAD/CAM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조 IT 소프트웨어 분야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오토데스크의 요청에 따라 영국델켐 지사로 운영되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의 지사를 한국델켐이 총괄 운영하게 됐다. 이는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델켐의 역량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인정받았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더불어 한국델켐은 중국 현지에 지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 매사추세스공과대학교의 연구팀과 함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데이터 분석 기법’과 관련해 활발한 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동사는 핀테크 산업 등 비제조업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해 비즈니스 인프라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한국델켐, 국내 최대 제조기술 컨퍼런스서 경쟁력 보여준다
(주)한국델켐 양승일 대표이사
한국델켐의 이번 체제 전환은 오는 8월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제조 기술 컨퍼런스 ‘제27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the 27th User Group Conference, 이하 UGC 2016)’를 앞두고 진행되었기에 그 기대가 더욱 크다. 사실상 이번 이·취임식이 기업 차원에서의 단결을 도모하는 의미였다면, UGC 2016은 양승일 대표이사의 실질적인 공식석상 데뷔전이 된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 기술 컨퍼런스로 그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UGC.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Keep changing, not to be changed’를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에 뒤처지지 않고 경쟁 우위를 선점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틀간 펼쳐지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최신 IT 기술을 제조 산업에 어떻게 융합시켜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지에 대한 차별화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 산업 군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델켐 디지털 제조 솔루션들의 라인업과, 오토데스크와의 합병 이후 더욱 강력히 업그레이드된 한국델켐 솔루션들의 신기능도 공개한다. 이외에도 제조업계의 효율적인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한국델켐 인력양성 프로젝트 발표 등 제조 산업 전반적인 이슈를 포괄하는 다양한 발표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제27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 콘셉트 이미지
특히 양승일 대표이사는 이번 UGC 2016과 관련해 “제조업의 경쟁력과 지속 성장력의 제고를 위해 핵심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27회 유저그룹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제조 기술의 미래를 살펴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UGC 2016은 참가자들이 제조 분야에 특화된 축제의 장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첨단 제조 기술 및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함과 더불어, 동종업계 종사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정보 교류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델켐(주) 대표이사 이·취임 및 회장 취임식 진행'산업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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