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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렌탈(주), 로봇 렌탈 시대를 열다

여기에 2019. 5. 16. 18:33

국내의 대표적인 렌탈 전문 기업 한국렌탈(주)(이하 한국렌탈)이 지난 2018년, 로봇 렌탈 사업 진출을 천명했다. 바야흐로 한국형 로봇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렌탈은 1989년 7월 설립된 이래 계측기, 분석기, 신호발생기, 열화상카메라 등 산업용 장비와 노트북, PC, 모니터, 프린터, 복합기와 같은 정보기기, 건설장비 등을 대여해온 렌탈 전문 기업으로, 약 7,000여 점에 달하는 계측 장비와 20만 점의 정보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렌탈의 로봇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박종권 팀장은 “지난 2017년 한국렌탈 전략기획본부 신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렌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렌탈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한국렌탈 로봇 사업 브랜드 ‘KR로보틱스(KR ROBOTICS)’를 런칭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국렌탈 로봇사업팀은 가와사키로보틱스의 다관절로봇 및 듀얼 암 타입의 협동형 스카라 로봇 듀아로와 더불어 엡손, 유니버설로봇, Flexibowl, Pick it 3D Vision 등 다양한 로봇 및 로봇 자동화 관련 아이템들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 프로젝트를 위해 인력과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동사는 전자계측기 자동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과 로봇 전문 기업에서 15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인력으로 사업팀을 구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한국렌탈 로봇사업팀이 제안하는 또 다른 사업 모델은 로봇 어플리케이션 렌탈이다. 로봇 활용성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제품 라인업으로 구축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나사체결, 검사, 조립, 이송 등 여러 작업을 군(群)으로 나누고, 각 어플리케이션별로 약 70~80%가량 구축된 로봇 셀을 구비함으로써, 해당 작업군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로봇 시스템을 대여한다. 박종권 팀장은 “고객들이 자사 환경 및 생산 제품의 특성만 제시하면 우리가 기(旣) 구축된 해당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단시간에 로봇 자동화 셀을 완성해 대여한다”라며 “로봇 단품 렌탈을 넘어 2~3일 내에 로봇 솔루션 자체를 대여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함으로써 로봇 자동화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렌탈은 직접적인 SI 서비스 제공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미 로봇 및 플렉시블 피딩 솔루션, 3D비전과 같은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비하고 있는 동사이지만 지속적으로 활용 품목을 넓혀나감으로써 더욱 풍부한 선택지를 엔드유저에게 직접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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