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06/05 (90)
여기에 기계
만평분쇄기제작소 예경해 대표 45년 전통의 만평분쇄기제작소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 분쇄기 업계를 든든히 지켜온 만평분쇄기제작소(이하 만평분쇄기)는 업계에서 ‘장인정신이 깃든 기업’으로 통한다. 45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제품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탄생시키고 있으며, 여전히 남다른 성능을 자랑하는 명품 분쇄기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를 통한 대량 생산이 대부분의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만평분쇄기는 오히려 수작업방식을 고수하면서 독특한 이들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직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만평분쇄기를 직접 이끌고 있는 예경해 대표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의 환경도, 세상도 많이 변했지만 앞서가는 기술력과 만평분쇄기제작소를 찾아주시는 고객만큼은 여전히 그대로다”며 오랜 역사를 회상했..
(주)대흥뉴테크 이대우 대표이사 까다로운 대기업도 만족시킨 명품 분쇄기 (주)대흥뉴테크 분쇄기에는 항상 ‘대기업 사용’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삼성, 현대, LG, 금호, 웅진, 희성 등 유수의 기업들과 그 협력사들에서 상당 부분의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이 좋지 않으면 같은 계열사의 제품도 쓰지 않는다는 까다로운 국내 대기업을 만족시켰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대흥뉴테크는 이미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대우 대표이사는 (주)대흥뉴테크가 지금과 같은 국내 최고의 분쇄기 제조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고객사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려는 자세가 고객사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꾸..
플라스틱 소재 고민, (주)일광폴리머가 해결한다 가벼운 무게와 내구성, 손쉬운 가공성 등 플라스틱은 다른 소재가 갖지 못한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원고갈 문제와 더불어 유리나 금속 등의 소재가 가진 단점을 대체할 소재로 플라스틱이 주목받으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주)일광폴리머는 1990년 설립당시부터 플라스틱의 이러한 가능성에 주목해 지금은 글로벌 소재기업을 꿈꾸는 국내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소재를 국내시장에 꾸준히 공급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주)일광폴리머만의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등 앞선 소재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주)일광폴리머는 “최근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국내 시장뿐 아니..
(주)삼화기업 권병수 대표이사 세계적 마스터배치 브랜드 ‘SAMTECH’ 플라스틱 및 고무원료에 배합제를 혼합하는 공정에서 배합제를 미리 처방보다 높은 농도로 섞어 반죽한 ‘마스터배치’는 플라스틱 및 고무에 혼입해 각 배합제의 계량을 정확하게 할 수 있고, 분산을 좋게 하며, 작업 중의 흩날림도 방지할 수 있어 플라스틱 성형가공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 마스터배치 시장은 국내에만 180여 전문기업이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이 분야의 대표기업이 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할수록 선두그룹은 더욱 눈에 띄기 마련이기에 업계에서 지난 1986년 설립되어 마스터배치에만 집중해온 삼화기업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또한, 삼화기업은..
(주)두영컴퍼니 이관영 대표이사 듀라스타로 시작된 소재의 경쟁력 화장품 관련 소재로 이름을 알린 (주)두영컴퍼니가 안전한 식품용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화장품 용기로 쌓아온 노하우가 하나씩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두영컴퍼니가 가진 소재와 기술은 투명성이 필요한 용기와 뚜껑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맥주잔과 식품용기 등에서도 적용되어 그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재의 경쟁력은 2004년, (주)두영컴퍼니가 선보인 ‘듀라스타(DURASTAR)’에서 시작됐다. 이관영 대표이사는 “PET 수지를 변형시킨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수지의 일종으로 중간소재인 ABS보다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며, 아크릴보다 우수한 내충격성, 내화학성이 특징이다”며 ..
(주)진산피알엠 김인준 대표이사 트윈스크류 압출기와 가압형 니더를 한 번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플라스틱기계 시장에서 (주)진산피알엠은 트윈스크류 압출기와 가압형 니더라는 두 가지 기술력을 최고수준으로 실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기술력을 제대로 인정받기도 힘든 시장에서 그들은 두 가지 기계를 현장에 공급하면서 고객의 만족을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여러 우려 속에서 두가지 분야에 도전을 선택한 김인준 대표이사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망설이지 않았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계를 전공해 지금까지도 기계와 함께하고 있다는 김 대표이사는 전문성 차원에서 한 기계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주변의 조언도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을 굳이 안할 이유가 없다..
견고한 스크루 기술로 탄생한 모노 압출기 1994년 스크루 기술을 바탕으로 압출기시장에 뛰어들었던 (주)세미코가 어느새 모노필라멘트 압출기(이하 모노 압출기)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1986년 압출기 기계 제작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0여년 정도 CNC 스크루 전용기를 이용해 스크루를 깎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는 노병열 대표는 그때까지만 해도 모노 압출기 분야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친형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배운 스크루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스크루를 활용한 여러 기계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노 압출기를 접하게 되었다. 플라스틱 원료를 이용해 머리카락보다 더 가느다란 실을 뽑아내는 작업이 그의 눈길을 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