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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계
세계적인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세기의 대결로 인해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로봇 시장의 확장으로 인해 인간의 설 곳이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기우’라고 대답한다. 향후 로봇의 활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단순반복 노동을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인력의 재창출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육체노동을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인간은 더욱 창의적인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창의성이나 판단력 등 인간 고유 역량이 중요시되는 직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며 산업의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에 휘발유 대신 전기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아이디어를 넘어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오고 있는 것처럼, 로봇 업계 역시 콜라보레이션 로봇이라는 변혁의 과정에 서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가 협업로봇의 안전규격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로봇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협업로봇의 안전 규격인 ISO/TS 15066를 발표했다. ISO/TS 15066은 산업용 로봇의 표준 안전 규격인 ISO 10218를 보완하는 규격으로써 협업로봇 설치 시, 로봇 셀의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항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새로운 ISO/TS 15066 규격 수립 위원회에 참여한 유..
듀얼 암 타입의 로봇, 즉 양팔로봇은 콜라보레이션로봇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 로봇메이커들의 커다란 화두 중 하나이다. 이미 기존에 양팔로봇을 공개했던 기업들과는 별개로, 각 메이커들마다 다양한 형태의 양팔로봇들을 공개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와사키로보틱스의 ‘duAro(이하 듀아로)’는 더욱 특별하다. 이유인 즉, 이 로봇은 수직관절 이용한 양팔이 아닌, 두 개의 스카라 로봇을 이용한 ‘듀얼 스카라 타입’ 로봇이기 때문이다. 가와사키로보틱스의 야심작 ‘듀아로’양팔 스카라 로봇 듀아로는 Dual과 Robot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2개의 암을 지닌 안심·안전 로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로봇은 사람의 동작이 필요한 영역이나 양손의 움직임, 각각 암의 독립적인 모션 등을 그대로 ..
고령화와 매년 상승하는 임금 문제, 청년층의 3D 업종 기피 등의 이유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산업계는 최근 산업자동화 도입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대기업들은 지금, 산업구조를 뒤흔들 핵심 아이템으로 로봇을 낙점하며 로봇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사람과 함께 협업해 일하는 ‘협업로봇’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상당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발표한 보도에서 이전에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들을 이제는 로봇이 수행할 만큼 협업로봇 기술이 발전했고, 협업로봇의 발전은 산업자동화의 가속화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폭 넓은 산업현장에 투입되어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케 하는 협업로봇은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로봇시장을 선도하는 ABB가 인간친화형 양팔로봇 YuMi로 로봇자동화 산업에 새로운 혁신의 빗장을 열었다. YuMi는 ‘너와 나’를 뜻하는 영어 ‘You and Me’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ABB측은 “YuMi라는 이름은 인간과 함께 일하며 끝없는 가능성을 창출한다는 의미로, 친근하고 편한 이름으로 고객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제조용 로봇, 인간에게 한 발 더 다가서다인간과 로봇의 협업은 오래 전부터 로봇기업들이 고민해왔던 분야이다. 그간 제조업에서 사용되던 수직다관절 로봇의 경우,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겸비했지만, 그만큼 안전성 부분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특히 제조용 로봇 관련 안전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직다관절 로봇 어플리케이션 현장에는 반드시 안전펜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