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브레이징 기술의 대명사 (주)동일브레이징 본문
브레이징 기술의 선두주자 (주)동일브레이징
1985년 ‘동일금속’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주)동일브레이징이 어느덧 브레이징 기술을 이용한 열교환기 산업의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절삭가공에서 프레스, 브레이징 분야까지 약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끊임없는 사업확장을 이어오면서도 항상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주)동일브레이징은 국내에서는 활용되지 않았던 브레이징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해오면서 지금은 어느덧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30년의 노하우로 브레이징 기술을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주)동일브레이징을 소개한 권태인 대표이사는 “효율성을 높인 특유의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을 평정하고, 이제는 해외시장을 무대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러한 상승세가 대기업 납품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한 층 더 높아진 위상을 자랑했다. 가스보일러의 열전환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최근 냉동기 고압용 열교환기로 업종을 다각화하면서 국내의 대기업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열교환 기술의 중심, 브레이징
(주)동일브레이징의 핵심 기술인 브레이징 기술은 기존의 쉘 앤 튜브 방식으로 대표되는 열 교환방식의 판도를 바꿔놓은 획기적인 기술로 통한다. 450℃ 이상에서 모재는 상하지 않고 용가재만 용융되도록 열을 가해 접합하는 브레이징 기술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깊은 역사를 가진 기술이다.
그 기술이 응용되고 발전되어 오면서 최근에는 열교환기, 자동차 부품, 항공기 부품 등과 같은 일반 산업용 제품의 접합분야 뿐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의 금 브레이징에 의한 로켓 부스터의 제작 LSI의 프린터 배선, 파일 세라믹스와 금속을 브레이징하는 등 첨단 접합 기술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권태인 대표이사는 “우리가 브레이징 기술을 응용해 생산하고 있는 판형 열교환기의 경우 기존 방식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높은 효율성도 갖추고 있어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만들 수 있다”며 브레이징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브레이징 타입의 판형 열교환기는 기존 방식인 쉘 앤 튜브 방식에 비해 부피와 중량도 90%까지 감소되며 고온, 고압 및 저온, 저압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진다.
특히 브레이징 타입을 활용할 경우 형상이 단순해져 단열작업이 한결 쉬워짐은 물론 이로 인해 단열작업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현저히 감소해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에 권 대표이사는 “(주)동일브레이징이 생산하는 판형 열교환기의 경우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어 여러 분야로의 응용도 뛰어나다”며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기술력이 높아질수록 활용분야도 무궁무진!
30년이라는 노하우가 쌓여 만들어진 (주)동일브레이징의 기술력은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다양한 응용분야를 자랑한다. 자동차부품, 냉동·공조부품, 에어컨부품, 컴프레서 부품, 연료라인, 히터류, 항공기 부품, 기어류, 브레이크, 초경 및 다이아몬드 접합, 전기전자 부품, 유리·세리믹 접합 등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브레이징 기술이 응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티타늄이나 니켈 브레이징과 도금업계나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그 활용도가 부쩍 높아졌다.
권 대표이사는 “브레이징을 이용한 열교환 기술은 기술력이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분야를 시장으로 가질 수 있다”며 “요즘은 아직 쉘 앤 튜브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 사출기기 분야에 브레이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브레이징의 열교환 기술, ‘DMAX’로 탄생
◀ (주)동일브레이징이 생산하는 DMAX 전기보일러
이러한 기술력은 이미 DMAX 전기보일러를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보일러 분야는 권태인 대표이사가 브레이징방식의 열교환기를 가장 먼저 적용한 분야로, 국내 최초의 유럽형 가스보일러에 적용됐던 열교환기도 (주)동일브레이징의 작품이었다. 그는 “그때 적용했던 기술이 지금 대형 브랜드의 상품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다. 어떻게 보면 현재 국내의 가스보일러 열교환기는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렇게 쌓아온 보일러에 대한 오랜 기술력은 DMAX라는 브랜드로 탄생했다. 안정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모두 실현한 전기보일러라는 평을 받고 있는 DMAX는 이미 전기보일러 업계에서는 뛰어난 효율성으로 유명하다. 연수원/펜션 등의 숙박시설이나, 비닐하우스/고기양식장 등의 농어업 시설 및 학원가/식당 등 설치면적이 넓은 상업시설에서 고민하던 난방에 대한 부담을 전기방식과 높은 효율을 통해 줄인 것이다. 전기보일러 시장에서 보여준 DMAX의 저력은 귀뚜라미나 나비엔 등 국내 굴지의 보일러 업체의 OEM 생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30년 노하우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주)동일브레이징이 지금은 국내를 대표하는 브레이징 방식의 열교환기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30년이라는 세월의 축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절삭가공에서 출발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을 이루면서 쌓아온 기술력과 덕분에 브레이징 열교환기 제품을 위한 절삭과 금형, 유압프레스, 진공 등 모든 과정을 내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권 대표이사는 “파트별로 나누어 외주 방식으로 처리하는 업체에 비해 우리는 일괄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고객들의 신뢰가 그만큼 깊다”며 이 점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주)동일브레이징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이 모두 내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전체적인 기술 노하우가 쌓일 수 있었고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고객들이 특히 만족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체 생산이 한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은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거나 소량의 주문에 대응하는 부분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국산 열교환기, 해외시장을 노려라
가스보일러에서 냉동기 고압용 열교환기 시장에 이르기까지 항상 업종의 다변화로 시장을 이끌어온 (주)동일브레이징은 국내시장이 안정화되면서부터 일찍이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기술력에 자신 있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는 권 대표이사는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백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미국 Aber Ipsen사의 진공로와 일본 후지바쿠사의 수소로를 도입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현장을 갖추었기에 외산과의 품질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도 최근의 활발한 수출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소규모의 수출로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10여 년 간의 꾸준한 수출성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의 (주)동일브레이징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적용분야 확대로 성장 이어갈 것
(주)동일브레이징이 생산하는 열교환기를 이용한 제품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적용분야가 많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냉동기나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에도 모두 열교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는 히터펌프를 필두로 더욱 그 시장이 넓어지는 추세에 있어 그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주)동일브레이징 또한 앞으로의 시장에 대해 발전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었다. 권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기술력을 내세운 업종의 다각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냉동기 업체나 다국적 기업과의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사업을 이어오면서 항상 한 발 앞선 도전으로 업계 정상에 올랐다는 (주)동일브레이징. 포기도 만족도 모르는 그들의 발전이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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