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계
태성정밀, 자체개발 용접코팅기술로 고객만족 실현하다 본문
◀ 태성정밀 서영우 대표
스크류에 새 생명 불어넣는 ‘태성정밀’
1986년 처음 건립된 태성정밀은 본디 합성수지 가공기계의 핵심부품인 스크류를 비롯해 공랭식 컴파운딩 압출기, 하수도관 파이프 압출기 등 플라스틱 압출 기계를 제작하던 기업으로서 품질과 노하우로 승부하는 기술지향형 기업이다. 이러한 동사가 최근 몇 년간 스크류 초경합금코팅 분야에서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며 고객들의 스크류 수명 연장에 앞장서고 있다.
26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스크류를 만져오며 노하우를 쌓은 태성정밀의 서영우 대표는 그래서 오히려 스크류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가장 가까이서 살펴봐왔다.
“압출성형기든, 사출성형기든 스크류라는 아이템 자체가 소모품”이라는 그는 “스크류에 1㎜의 마모라도 생기면 이 스크류는 새로운 스크류로 교체해야 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효율성에 주목한 서영우 대표는 오랜 시간 스크류를 제작해왔던 노하우와 꾸준한 연구·개발로 초경합금용접코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초경가공연마기계로 스크류 코팅 생산성 높여
2008년 신공장으로 이전한 뒤 태성정밀의 행보가 더욱 바빠졌다.
기존 사업 분야인 압출기 스크류 제작, 플라스틱 성형기계 제작에 더해 스크류 초경합금코팅을 위한 기술 개발이 병행됐기 때문이다.
초경합금코팅된 스크류는 기존의 스크류보다 높은 내구성 및 내마모성을 지니고 있어 최저 2배 이상의 수명을 보장한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스크류가 마모됐을 경우, 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큼 초경합금코팅은 일반 코팅에 비해 기술적으로 상당히 난이도가 높으며, 이를 위해 동사 역시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특히 무조건적인 코팅이 아닌, 스크류의 상태에 따라 파손한계점을 찾아 합금코팅을 수행하는 것은 축적된 노하우 없이는 힘든 작업이다.
이러한 동사의 노력에 대해 서영우 대표는 “당사의 차세대 산업으로 스크류 초경합금코팅 부분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당사의 생산 시스템에 가장 최적화된 고강도 스크류 전용 합금코팅을 위한 초경가공연마기계를 비롯해 기술적으로 제작 및 코팅이 어려운 코니컬스크류 자동용접코팅기술 등을 개발, 현재는 높은 생산성을 실현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시간에, 높은 품질의 초경합금코팅된 스크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크류를 코팅하기 위해서는 코팅이 되는 부분의 두께만큼 스크류를 깎아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오차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 시간 사출, 압출성형기 속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스크류의 특성상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은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스크류를 깎고 코팅작업을 시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사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연마작업이며, 동사가 개발한 초경가공연마기계는 스크류 강도에 의한 작업의 난이도를 대폭 줄이게 됐다.
“초경가공연마기계를 개발함으로써 생산성 증가, 정밀도의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편의성까지 확보했다”는 그는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시간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됐고, A/S 요청 역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코니컬스크류도 태성정밀에서는 ‘OK!'
태성정밀의 스크류 초경합금코팅을 위한 기술 개발은 초경합금연마기계에서 멈추지 않는다. 올해 2월 개발된 코니컬스크류 자동용접기술은 동사의 스크류 초경합금코팅 사업에 새로운 추진력이 됐다.
동사의 스크류 코팅은 다양한 초경합금소재의 용접봉을 활용한 용접코팅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접을 이용한 초경합금코팅 기술에 대한 특허 또한 보유하고 있다.
그런 만큼 코니컬스크류 자동용접기술의 개발은 동사의 스크류 초경합금코팅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폭이 점점 좁아지는 형태로 제작되는 코니컬스크류는 양 끝단의 지름이 달라 평평한 곳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힘들뿐더러, 규격을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동사의 코니컬스크류 자동용접기는 자동으로 코니컬스크류의 용접부를 수평으로 맞춰줌으로 인해 정밀한 코니컬스크류 코팅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서영우 대표는 “초경가공연마기계와 코니컬스크류 자동용접기 등의 전용기를 통해 보다 뛰어난 생산성을 이룩할 수 있었고, 이러한 생산현장의 혁신을 위한 고민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크류 초경합금코팅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
서영우 대표는 차세대 주력 사업 분야인 스크류 초경합금코팅을 위해 전략적인 기업 운영의 뜻을 밝혔다.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기계 제작 파트의 비중을 줄이면서 꾸준히 스크류 분야에 매진, 스크류 초경합금코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는 그는 “스크류라는 분야 자체가 오래된 노하우와 기술 축적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향후로도 이 분야에 일로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스크류 초경합금코팅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약하고 있는 태성정밀. 플라스틱 성형기계 품질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진하고 있는 그들을 응원해본다.
▲ 용접코팅 상태(上)와 코팅 작업 후의 스크류(下)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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