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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플라스틱 막걸리 잔 개발

여기에 2015. 12. 1. 18:47


국내 첫 표준 막걸리잔 소재로 바이오 플라스틱이 채택됐다.


SK케미칼과 한국막걸리협회는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한 막걸리 전용잔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자라섬(경기도 가평군 소재) 일대에 열린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제품을 공개했다.


그동안 막걸리 제조사들이 개별적으로 막걸리 잔을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협회 차원에서 각 회원사가 공동으로 사용할 표준화된 잔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잔의 소재는 도자기, 유리가 아닌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이 채택돼 화제를 모았다. 막걸리 잔에 바이오플라스틱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측은 “에코젠이 친환경성과 술잔으로서의 물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라는 점에서 새로운 잔의 소재로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잔은 사용자가 직접 마시는 데 쓰이는 제품으로 비스페놀A등 환경호르몬 등에서 안전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또 높은 충격에도 잘 견디는 특성 등 술잔으로서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와 SK케미칼은 이번에 선보인 잔 디자인에 대해 막걸리의 향을 유지하고 막걸리의 풍류를 잘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잔은 높이 5.1㎝, 입구 지름 8.5㎝, 무게 51g으로,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했다. 용량은 120㏄로, 알코올양은 6∼7도 막걸리 기준으로 8g, 맥주나 소주 한 잔에 포함된 알코올 양과 같다.


에코젠은 유리, 도자기 소재 대비 가벼우면서 고급스러운 질감을 갖추는 데 성공했으며, 성형·가공이 용이해 협회가 원하는 디자인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K케미칼, 플라스틱 막걸리 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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