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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피버스, 프로피넷협회, 2016 프로피넷 세미나 개최 본문
PROFIBUS/PROFINET International Karsten Schneider 회장은 프로피넷이 IIoT나 Industry 4.0을 위한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라고 역설했다.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가 4월 19일과 21일 양일간,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프로피넷 - 스마트 공장과 인더스트리4.0을 위한 백본(PROFINET - backbone of Smart Factory & Industry 4.0)’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유럽에서 주도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과 스마트 공장의 이해를 위한 소개, 산업용 이더넷 백본의 프로피넷(PROFINET) 기술, 산업용 네트워크에서의 보안기술, 그리고 프로피넷(PROFINET)과 네트워크 간의 결합을 위한 게이트웨이 및 임베디드 솔루션 등이 제시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PROFIBUS/PROFINET International(이하 PI) Karsten Schneider 회장은 Industry 4.0 및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인터넷)를 위한 백본 PROFINET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PROFINET이 Industry 4.0이나 IIoT와 같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임을 강조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news.co.kr
Karsten 회장은 PI는 전 세계 27개국에 지역별 협회와, 전 세계에 걸쳐 56개의 Competence Center를 운영하면서, 각국의 현지 언어로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어서 고객이 해외로 장비를 수출하더라도 현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월드와이드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또 밴더에서 만든 제품의 상호간 호환성을 인증하는 10개의 Test Lab을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보를 활용한 PROFIenergy로 에너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Karsten 회장은 독일의 Industry 4.0이나 Smart Factory, 미국의 IIoT 등 전 세계에서 새롭게 대두하고 있는 제조 트렌드들은, 기업이 제조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ndustry 4.0이나 Smart Factory, IIoT 등은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아 나가고 있고, 장비 간 연결과 표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디지털화를 구현하고자 하는데, 여기서 통신이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ROFIenergy 통신 프로토콜을 도입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과거에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파워를 컨트롤하기 위한 별도의 PLC를 둬서, 공장이 가동되지 않는 주말에는 전력 등의 에너지를 차단하고, 주말이 지나면 다시 전원을 켜는 방식을 활용했지만, 파워를 차단했다가 재가동을 하게 되면 Risk가 있을 수 있고, 전용 PLC와 같은 하드웨어가 필요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제조라인을 수정하면 PLC도 같이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PROFIenergy 프로토콜을 사용하게 되면, 파워를 컨트롤하기 위한 별도의 PLC 없이, 정보를 이용해 기존의 PLC에서 휴지모드, 가동모드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한 공장에 프로토타입으로 장비의 휴지를 위해 파워를 일부러 차단하는 형태와, PROFIenergy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형태를 적용했는데, PROFIenergy 프로파일을 적용했을 때 하루에 124,8MWh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그린에너지 도입은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례로서, 폭스바겐 멕시코 자동차공장을 들었다.
자동차 공장에는 HMI나 드라이브 등 각종 기계가 있는데, 이들은 각각의 펌웨어를 가지고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폭스바겐 멕시코 공장은 1만개의 디바이스가 하나의 PROFINET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네트워크를 통해 기기의 펌웨어나 하드웨어 버전을 파악해 언제 버전을 업드레이드할 지 펌웨어를 한 번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최종기술이 완성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사례로서 Condition Monitoring을 들었다. 이것은 과거, 별도의 센서를 통해 기계의 속도와 진동, 토크, 가속 등을 관리했던 것을, PROFINET으로 프로파일을 만들어 관리하는 사례에 해당한다.
또 전체가 자동화되어 있는 미국의 곡물 Silo를 예로 들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설비의 이상을 사전에 예지해서 조치를 취하는 사전예방정비의 이점을 설명했다. 종래에는 설비를 가동하면서 설비가 다운이 되면 관련 밴더를 불러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운된 설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하루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결국 기업의 손실로 이어졌지만, PROFINET을 활용해 이더넷 통신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OPC UA 기능을 활용해 상위와 통신함으로써, 데이터를 따로 수집해서 데이터가 상위로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계속해서 축적이 되어 상위로 올라오면, 이 축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설비의 이상 전조증세를 미리 파악해 계획을 세워서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설비의 다운타임으로 인한 영향을 없앨 수 있다는 설명.
15,000개의 노드가 하나의 PROFINET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있는 BMW 공장의 바디샵 라인
그는 이처럼 컨디션 모니터링이나 에너지 관리와 같은 자산관리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할 수 있으며, 이더넷 베이스의 네트워크인 PROFINET과 OPC UA를 사용하면 필드레벨부터 엔터프라이즈 레벨까지를 전체적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BMW 공장의 바디샵 라인은 15,000개의 노드가 하나의 PROFINET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열악한 용접환경에서 노이즈에 의한 영향이나 다른 문제없이 잘 운영이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최근 Industry 4.0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PROFIBUS는 이미 1980년대 초에 만들어져 지속적으로 프로파일을 개발해서 단순히 데이터를 교환하는 것뿐만 아니라, PROFINET은 많은 워킹그룹이 있어서 부가기능을 개발하고 IT 기술을 접목해서 Industry 4.0이나 IIoT에 알맞은 사양으로 발전되어왔으며, 보안이나 Gigabitstrategie, TSN(Time Sensitive Networking), IPv6 등 신기술을 접목해 튼튼한 스팩을 갖추고 고객이 5년 후, 10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지멘스의 이용희 과장이 스마트 팩토리의 개요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실제 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어떻게 통합관리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 과장은 KUKA 로봇은 과거 로봇을 제조해 유저에게 공급해오던 사업방식에서, 현재는 유저가 사용한 만큼 비용을 받는 형태로 사업방식을 전환함으로써, 유저는 자산부담에서 자유로워지고, 로봇업체는 로봇제작에서 클라우드가 연계된 서비스 사업으로 사업형태가 바뀌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비단 로봇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기업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차영식 한국 프로피버스/프로피넷 회장이 프로피넷 기술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이용희 과장은 지멘스는 스마트 팩토리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기업들은 현재 어떻게 제품출시시간을 단축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하면 리소스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것인지 이 세 가지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제조업의 과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지멘스의 암벡(Amberg) 공장을 들었다.
독일 암벡에 있는 지멘스의 일렉트로닉스 공장은 1,000여 가지에 이르는 제품을 매달 100만 개 정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장 내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빅데이터를 MES인 SIMATIC IT와 PLM인 Teamcenter 등 지멘스 소프트웨어로 수집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인 기계 및 공장 운영 자동화를 수행하고 있다.
지멘스 암벡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좋은 사례
이 암벡 공장의 자동화 레벨은 75%로, 전체 프로세스는 기계 즉 컨트롤러와 센서에 의해 제어가 되고, 문제 발생시에만 작업자가 관여하는 단계까지 실현하고 있다. 1백 개중에 11개의 에러율(11dpm)을 실현하는 99.9988%의 Quality Rate를 구현하고 있으며, 1초마다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뛰어난 품질은 물론, 24시간 이내의 납품을 실현하고 있는 이 암벡 스마트 팩토리에는 자동화기기는 물론, 설계와 생산을 연결하기 위해 PLM 솔루션인 팀센터와 MES 솔루션인 Simatic IT가 사용이 되고 있다. 즉, 개발과 생산이 긴밀하게 체계적으로 연결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이 다른 자동화된 공장과의 차이로, 설계 변경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검증 후 생산 환경으로 빠르게 적용되며, 스마트 컨트롤러 즉 PLC를 통해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과장은 비용도 줄이면서 제품출시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품질을 최고수준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이 암벡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피력했다.
이 과장은 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제품 디자인부터 서비스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지멘스는 5조 원을 투자해 기업인수 등을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통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멘스의 스마트 팩토리 전략은 제품 개발 및 공정 설계를 위한 PLM, 제품 생산 계획, 품질 및 운영을 위한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그리고 하드웨어 바탕으로 자동화를 위한 IPA(Integrated Production Automation), 이 3 가지 영역을 통합하는 ‘Digital Enterprise’ 스윗을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커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멘스 암벡공장은 Industry 1.0부터 다양한 개선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초기의 대량생산방식에서 수직, 수평적 통합을 이룬 진화된 모습으로 발전해오고 있고, PLM과 MES, 컨트롤 레벨의 통합을 통해 지멘스는 유럽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암벡공장은 20년 동안 생산성이 8배 향상이 됐고, 수율은 99.9989%로 11개 라인에서 1,000 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이 되고 있으며, 주문을 받은 즉시 24시간 이내에 공장 출고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 암벡공장은 디바이스부터 반제품까지 모두 ID가 부착되어 있어서, 모든 식별 가능한 것들은 모두 다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이 언제 생산이 됐는지, 제품 레벨에서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반제품이 도착하면 이전 프로세스에서 어떤 불량이 있었는지, 어떤 부품이 조달됐는지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가 제품설계단계부터 디지털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IT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한편, 지멘스에서는 독일에 서버를 두고, 인더스트리에 국한하지 않고 각 프로세스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고객에게 스마트한 데이터를 주기 위한 ‘플랜트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멘스는 Industry 4.0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체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Industry 4.0의 트렌드에 맞춰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프로피넷(PROFINET) 세미나에는 지멘스 코리아, 힐셔(Hilscher) 코리아, HMS, 바이드뮬러(Weidmuller) 코리아, 와고(WAGO) 코리아, 헬므홀즈(Helmholz) 등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인터뷰
ㆍPROFIBUS/PROFINET International Karsten Schneider 회장
ㆍ한국 PROFIBUS/PROFINET협회 차영식 회장
“PROFINET은 IT 프로토콜에 열려 있으면서도, 여전히 모션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제공”
-PROFINET이 Industry 4.0이나 IIoT의 Backbone이라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데이터가 가용하다는 뜻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그러한 데이터는 생산 설비를 통해 생성되고,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나 생산의 최적화를 위하여 사용된다. 표준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프로피넷을 적용하면, 프로피넷은 하나의 네트워크이므로 이러한 데이터를 액세스 하기가 용이해진다.
-Industry 4.0과 IIoT 각각 어떻게 정의할 수 있나?
▲인더스트리 4.0뿐만 아니라 IIoT 는 오늘날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IT 기술을 사용 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을 위한 잠재력을 찾거나 공장의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비의 고장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PROFINET은 정보를 수집하고 IT 세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IIoT 및 스마트 팩토리의 시장규모를 어느 정도로 전망하나?
▲주위에는 많은 종류의 수치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대답하고 싶다. 당신이 만일 수백만 혹은 심지어 수십억 달러의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고, 스마트 공장이 10% 이상의 효율을 가져다준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이는 당신에게 많은 돈을 창출 해 주는 것이고, 당신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나의 의견으로, IIoT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IIoT에 접근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자동화 엔지니어라면 PROFINET과 같은 개방형 네트워크에 주목해야 한다. 현장의 네트워크를 쉽게 IT 네트워크와 통합하는 것이 중요 하고, 이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구성, 설정, 그리고 네트워크를 유지하는데 있어 상당한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더 많은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구성으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PROFINET은 100% 표준 이더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모든 이더넷 기반의 장치를 통합할 수 있다.
또, IT 엔지니어로서 여러분은 자동화의 네트워킹 요구에 자신이 익숙해져야 한다.
자동화의 예를 들면, 실시간 트래픽은 필수이고,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래서 IT 엔지니어 및 자동화 엔지니어는 공용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추구해야 하는데, 여기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고, 실시간 트래픽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토론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PI는 ‘설계 및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행 했다.
-기존 필드버스인 PROFIBUS를 PROFINET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가? 또, 전환하고자 하는 현장에서의 전환방법은 무엇인가?
▲최근에 공장 자동화 및 기계 장비들에서 신속하게 PROFINET으로 변경하는 현상들을 목격하게 된다. PROFINET은 보다 높은 생산성에 기여하고 더 나은 진단을 제공하며, 또한 쉽게 엔지니어링 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PROFIBUS로는 구축되지 않는 프로파일이다. 따라서 PROFIBUS를 사용하는 경우, PROFINET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평가해 보기 바란다.
한편, 우리는 오랜 시간 PROFIBUS를 유지해 갈 예정이다. 특히, 석유화학 또는 가스와 같은 위험 지역에는 PROFIBUS PA가 여전히 필요하다. 따라서 PROFIBUS의 미래는 보장이 된다. 그럼에도 PROFINET이 어떠한 이익을 주는지 살펴봐야 한다.
-프로피에너지에 대한 최근 동향은 어떠한가?
▲PROFIenergy의 개발은 이미 몇 년 전에 시작되었고, 오늘날에는 PROFINET에 있어 아주 성숙된 중요한 프로파일이다. 시중에는 이미 사용될 수 있는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생산 시설에 사용되는데, 주로 자동차 생산라인에 적용이 된다. 물론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진단 기능을 강화하는 등 발전을 시키겠지만, 현재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프로피버스를 위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대응기술은 무엇인가?
▲IIoT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사이버 보안은,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하게 제품에 내장 될 수 있는 해결책 또는 기술이 아니다. 보안은 플랜트에서 보안 정책을 구현하고자 하는 최종 사용자와, 이를 구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제조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PROFINET에서는 진작부터 시작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이러한 정책을 구현하고자 하는 개발 및 제조사와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 도입은 필연적이라고 본다. 프로피넷에서의 클라우드 도입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가?
▲오늘날 플랜트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의 다른 클라우드 운영자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PROFINET이 표준 이더넷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기술을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개방, 표준화 된 방법으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내기를 원한다면, OPC UA는 좋은 방법이 될 것 이다.
-현장에는 산업용 이더넷 멀티 프로토콜이 다수 구축되어 있다. EtherNet/IP나 CC-Link IE와 같은 PROFINET 이외의 프로토콜과의 연결성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나? PI측의 지원방안은 무엇인가?
▲PROFINET에서는 다른 네트워크를 PROFINET으로의 통합을 허용하는 프록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미 이전에 PROFIBUS에서 이러한 기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다른 프로토콜을 통합하는 방법에 있어 많은 사양 및 게이트웨이가 존재한다. 지난 11월 우리는 PROFINET에 CC -Link IE의 통합 작업을 할 수 있도록 ‘CC -Link 파트너 협회’ 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우리는 올해 말까지 첫 번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PROFINET의 기술로드맵은 어떻게 되나?
▲새롭게 조직한 인더스트리 4.0 워킹그룹과 함께 우리는 이제 PROFINET 네트워크에서 Time Sensitive Networking(TSN) 및 IPv6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아마도 올해 후반쯤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엔지니어들에게 IIoT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대한 제언을 부탁한다.
▲하나의 제안은 PROFINET이 당신의 플랜트에 가져다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진정한 스마트 공장으로 가는 길은 단계적 접근방식이다. 먼저 현장에도 이더넷을 도입하고, 사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과를 향상시켜 보는 것이다.
-PROFINET은 IT 친화적인 네트워크인가? IT 친화적인 네트워크라면 그 이유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PROFINET이 100% 표준이더넷에 기초한다는 사실이 PROFINET이 IT 친화적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이유다. 여타의 네트워크방식에서 소위 ‘이더넷’ 솔루션이라고 하는 사양들은 이더넷의 물리적 매체를 사용하지만, 진정한 표준 이더넷의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은 폐쇄된 시스템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PROFINET은 Bandwidth(대역폭)의 효용성과 Stack 딜레이 측면에서 타 이더넷에 비해 어떤 경쟁력이 있나?
▲다른 이더넷 솔루션에 비해 PROFINET의 독특한 장점은, PROFINET이 IT(OPC UA 등과 같은) 프로토콜에 열려 있으면서도, 여전히 모션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PROFINET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더넷 시스템이 접속할 수 있는 스위치와 허브의 개수에 제한이 있고, 이러한 제약이 전체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한 PI측의 기술전개 방향은 어떠한가?
▲모든 스위치에서는 부득이 작은 지연을 유발하므로, 도입 이후 요구 성능에 부합하려면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의 수는 제한된다. 이러한 관점에서우리는 사용자에게 좋은 지침을 제공하고자 ‘네트워크 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는 적정한 네트워크를 설계 하는데 있어 사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 Industry 4.0 트렌드와 함께, PROFINET의 수요추이는 어떠한가?
▲지금, 인더스트리 4.0은 주요한 화제가 되어 있고, 공장에서 산업용 이더넷의 채택에 대한 주요 동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단계적 프로세스에 의해 진행된다.
-최근의 PI 활동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우리의 기술 워킹그룹에서는 PROFINET 네트워크에 대한 인더스트리 4.0과 IIoT의 요구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실무 워킹그룹은 새로운 기술을 평가하고, 미래의 이에 대한 사용을 규정해 나가고 있다.
-한국의 제조업 3.0과 관련해, PROFINET의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나?
▲제조업 3.0은 인더스트리4.0이나 IIo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PROFINET은 스마트 공장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제조 3.0을 위한 좋은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PI에서는 비 PROFINET 시스템을 위한 연결성을 위해 OPC UA를 지원하고 있나?
▲OPC UA의 강점은 MES, 컨디션 모니터링 또는 자산 관리 시스템 혹은 클라우드와 같은 IT 시스템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PROFINET과 함께 하는 OPC UA의 주요 초점은 PROFINET이 실시간 데이터 교환 및 제어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해서도 대책이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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